연재 기획·고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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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려있는 등·어깨 펴려면 견갑골 근육 강화시켜야
스윙을 시작하는 첫 단계인 어드레스를 할 때 구부정한 자세로 서는 아마추어 골퍼를 많이 볼 수 있다. 등이 앞으로 굽어 알파벳 C와 같은 모습(사진 ①)이다. 평소 서 있을 때도 어깨가 앞으로 많이 말려 있거나 척추가 구부정한 자세를 유지하는 경우에도 어드레스를 할 때 잘못된 자세가 나오기 쉽다. 사진 ②와 같은 올바른 스파인(Spine·척추각)을 유지해야 한다. 허리가 구부정한 자세는 골프스윙에 치명적일 수 있다. 특히 스윙을 하는 과정에서 상체와 하체를 분리할 수 있는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또 올바른 다운스윙을 하는 데 제한
문화일보 | 2025-07-07 09:22 -
백스윙 톱에서 충분한 어깨 회전 필요… 반복적 연습 중요
골프 스윙 동작에서 아마추어와 프로의 가장 큰 차이는 백스윙에서 다운스윙으로 전환할 때 상체와 하체를 분리하는 트랜지션 동작일 것이다. 특히 트랜지션은 많은 아마추어 골퍼가 가장 어려워하는 동작 중 하나다. 톱에서 다운스윙 때 조금이라도 클럽의 개입이 먼저 되거나 공을 치기 위해 상체 움직임이 하체보다 먼저 시작된다면 동작의 순서는 흐트러지게 되고 올바른 다운스윙 궤도에서 벗어나 임팩트 시 공에 힘을 잘 전달할 수 없게 된다. 이와 같이 톱에서의 상·하체 분리 동작이 정확한 임팩트와 비거리를 낼 수 있는 키포인트가 될 수 있다. 사
문화일보 | 2025-06-23 09:15 -
머리 뒤로만 빼면 악성구질… 그립·왼쪽 귀 일직선에 맞춰야
골퍼라면 누구나 드라이버샷을 할 때 티에 올려진 공을 가능한 높이 띄우고, 또 멀리 보내기 위해 공보다 머리를 뒤에 둬야 한다는 정보를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아마추어 골퍼는 머리가 공보다 얼마나 뒤에 있어야 하는지에 대한 기준 정보는 부족하다. 그래서 명확한 기준 없이 무작정 공보다 머리만 뒤에 두려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필요 이상으로 지나치게 머리를 공보다 뒤에 두는 경우도 있다. 드라이버 셋업 자세에서 골퍼의 머리 위치에 따라 스윙 시 여러 문제가 발생하는 만큼 명확한 기준에 대해 알아보자. 가장 먼저 정확하지
문화일보 | 2025-06-16 09:07 -
‘페이드’ 스탠스는 타깃보다 왼쪽 방향… 임팩트땐 로테이션 금물
골퍼가 자신의 구질에 대한 이해가 높다는 것은 의도적으로 원하는 방향으로 공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마추어 골퍼라고 할지라도 라운드를 할 때 구질을 만들어 칠 줄 안다면 골프 코스에서 한쪽 방향으로의 실수를 염두에 두고 샷을 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또 핀이 그린 가장자리에 위치해 있거나 해저드나 벙커에 가까이 있어 공이 떨어지는 위치가 좁을 때, 혹은 경사가 심할 때와 같이 어려운 핀 위치를 공략할 때도 거리, 방향에 대한 컨트롤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게 된다. 이때 구질에 대한 이해가 높다면 조금 더 전략적으로
문화일보 | 2025-06-09 09:22 -
핀 지나치도록 공략… 하이 피니시로 공 탄도 높여야
라운드 중 코스에서 종종 만날 수 있는 지형 중 ‘포대그린’이라는 표현이 있다. 포대그린은 사진①의 예시에서 볼 수 있듯이 그린 자체가 주변보다 둥글게 솟아 있으며 특히 주변 경사가 심한 것이 특징이다. 정확한 명칭으로는 엘리베이티드(elevated) 그린이라고 한다. 이 포대그린에서는 그린 주변의 경사 때문에 그린에 정확히 공이 떨어지지 않는다면 그린 주변의 경사를 따라 공이 내려갈 가능성이 크다. 이 때문에 포대그린을 마주한 상황에서는 높은 탄도와 정확한 거리 조절이 매우 중요하다. 포대그린의 아래에서는 그린 위의 상황을 정확하
문화일보 | 2025-06-02 09:00 -
공과 발 사이에 클럽 놓고 직관적으로 바른 얼라인먼트 확인
얼라인먼트는 스윙을 시작하는 단계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얼라인먼트란 클럽헤드 페이스 면과 내 발의 라인, 무릎, 어깨 등이 내가 보내려고 하는 목표 지점을 향해 잘 정렬되어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이때 어느 한 부분이라도 틀어져 있다면 올바른 스윙을 하는 데 상당히 큰 부정적 영향을 주게 된다. 대부분의 아마추어 골퍼는 스윙 궤도와 같은 동작적인 부분에 많은 의미를 두고 연습을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좋은 스윙 궤도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얼라인먼트가 틀어져 있다면 결국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없다. 예를 들어서 자신의
문화일보 | 2025-05-26 09:07 -
정확한 셋업뒤 몸의 높낮이 일정하게 스윙해야
아마추어 골퍼가 14개의 클럽 중 가장 다루기 어려운 클럽은 무엇일까? 바로 우드 종류의 클럽일 것이다. 클럽의 길이가 드라이버만큼 길지만 헤드 모양이 둥글기 때문에 드라이버와 다르게 티 없이 바닥에서 다루다 보면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그런 의미에서 3번 우드를 어느 정도 잘 다룰 줄 알게 됐다면 골프 실력이 상당히 발전했다는 의미로도 볼 수 있다. 필자가 지도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전인지 선수는 우드계열의 샷을 정확하고 일관성 있게 친다. 전인지 선수에게 우드계열의 클럽을 잘 다룰 수 있는 비결을 물었다. 전인
문화일보 | 2025-05-19 09:04 -
랜딩지점 선택·마인드컨트롤 문구 기록… 실수 줄이는 지름길
골프대회의 TV 중계를 보다 보면 경기하던 프로골퍼가 야디지북을 확인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야디지북(사진 ①)은 코스의 구성 등 주요 정보를 담은 소형 책자다. 프로골퍼가 야디지북을 활용하는 것은 경기 전략을 짜고 코스를 공략하기 위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코스에서 야디지북이 가장 먼저 활용되는 때는 드라이버 티샷을 앞두고 정확한 랜딩지점을 선택할 때다. 공이 떨어지는 지점의 페어웨이가 너무 좁거나 해저드, 벙커, 러프 등 다음 샷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장애물이 있다면 거리를 확인해 넘기거나 피하는 방법 등을 선택할 수 있다
문화일보 | 2025-05-12 09:07 -
헤드 무게 느끼며 퍼팅… 5m·10m 거리 연습 효과적
그린 위에서 퍼팅할 때, 특히 먼 거리를 퍼팅할 때 중요한 요소는 무엇보다 거리감이다. 거리에 대한 감각이 있어야 홀 가까이 공을 보낼 수 있고 3퍼팅의 확률도 작아질 수 있다. 대부분의 아마추어 골퍼는 거리에 대한 감각보다는 방향에 초점을 둔다. 하지만 거리감을 익히기 위한 연습은 정말 중요하다. 가장 먼저 5m, 10m 등 가능한 거리를 정해 놓고 연습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때는 사진1의 예시처럼 자신이 원하는 거리마다 스트로크할 때 백스윙과 폴로 스루의 크기가 같아야 한다는 점이다. 같은 거리라고 할지라도 퍼팅할 때마다
문화일보 | 2025-04-21 09:38 -
백스윙때 코일링, 지면반력 좌우… 무게중심 이동 신경써야
스윙 과정에서 효과적인 지면의 활용은 헤드스피드 증가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그래서 비거리 증가를 위해서는 올바른 지면 반력의 쓰임을 매우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하지만 잘못된 지면 반력의 작용은 정확도를 떨어트리고 오히려 좋지 못한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지면 반력이란 뉴턴의 세 가지 운동 법칙 가운데 세 번째인 작용과 반작용에 대한 이야기다. 쉽게 말하면 점프를 할 때 지면에 누르는 힘이 작용하면 지면에서도 동일하게 다시 같은 힘이 전달되는 현상을 말한다. 지면 반력을 골퍼 자신에게 유리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압력중심(
문화일보 | 2025-04-14 09:14 -
체중이동 없이 팔로만 강한 스윙 땐 올바른 피니시 방해
■ 김송희의 페이스골프 - 피니시 동작의 중요성 스윙의 마무리인 피니시 동작에서 밸런스를 잘 잡지 못해 마무리 동작을 하지 못하거나 부적절한 자세로 끝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피니시 자세가 흔들리는 동작은 특히 사진 ①과 같이 오른발이 바닥에 붙어 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피니시 동작이 흔들리는 것은 가장 먼저 하체 문제가 원인이다. 특히 골반의 가동성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골반의 유연성이 부족하면 피니시 동작을 취할 때 하체 이동과 회전에 제한이 생긴다. 고관절의 쓰임이 제한되면 무게중심의 눌림과 회전을 동시에 할 수 없고, 체중이 남아있거나 피니시 자세에서 오른발이 떨어지지 않게 된다. 폴로스루 과정에서 고관절의 회전력이 떨어진다면 사진 ②의 예시와 같은 올바른 피니시 동작을 취할 수 없게 된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체중 이동의 부족이다. 즉 팔로만 스윙을 하기 때문이다. 흔히 팔로만 강하게 스윙한다고 표현이 되는 상황에서는 폴로스루 때 잡아당기는 스윙을 하게 된다. 힘을 써 당기게 되면 피니시 동작에서 왼쪽 팔꿈치가 벌어지게 되며 오른발은 더욱 떨어지기 힘들게
문화일보 | 2025-04-07 09:12 -
몸과 팔의 간격 최대한 넓히고 몸 꼬임 극대화 시켜야
■ 김송희의 페이스골프 - 드라이버 비거리 늘리기 드라이버 비거리를 늘리기 위해 꼭 필요한 부분은 올바른 스윙 메커니즘, 신체조건 그리고 나에게 맞는 최적의 장비를 사용하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드라이버 스윙 메커니즘은 기본기를 잘 지키는 것과 스위트 스폿에 정확하게 맞힐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빠르고 강하게 스윙을 한다고 해도 클럽페이스 중앙에 맞힐 수 없다면 비효율적인 임팩트가 돼 오히려 비거리는 손실을 보게 된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정타에 맞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다. 강하게 치겠다는 생각으로 힘만 쓰는 스윙보다는 오히려 부드럽게 스윙을 하되 클럽페이스 중앙에 맞히는 것이 비거리를 내보내는 데 더욱 효과적일 수 있다. 드라이버 비거리를 늘리기 위해 필요한 요소를 어드레스부터 살펴보자. 사진①의 예시처럼 어드레스의 폭은 골퍼 자신의 어깨너비보다 조금 더 넓게 서야 한다. 이때 공의 위치는 왼발 안쪽에 있어야 한다. 상체 기울기도 약간 오른쪽으로 기울어야 하는데 어드레스 동작을 취할 때 오른팔이 살짝 구부러진 상태 정도면 충분하다. 테이크어웨이로 넘어갈 때는 내
문화일보 | 2025-03-3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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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려있는 등·어깨 펴려면 견갑골 근육 강화시켜야
스윙을 시작하는 첫 단계인 어드레스를 할 때 구부정한 자세로 서는 아마추어 골퍼를 많이 볼 수 있다. 등이 앞으로 굽어 알파벳 C와 같은 모습(사진 ①)이다. 평소 서 있을 때도 어깨가 앞으로 많이 말려 있거나 척추가 구부정한 자세를 유지하는 경우에도 어드레스를 할 때 잘못된 자세가 나오기 쉽다. 사진 ②와 같은 올바른 스파인(Spine·척추각)을 유지해야 한다. 허리가 구부정한 자세는 골프스윙에 치명적일 수 있다. 특히 스윙을 하는 과정에서 상체와 하체를 분리할 수 있는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또 올바른 다운스윙을 하는 데 제한
문화일보 | 2025-07-07 09:22 -
백스윙 톱에서 충분한 어깨 회전 필요… 반복적 연습 중요
골프 스윙 동작에서 아마추어와 프로의 가장 큰 차이는 백스윙에서 다운스윙으로 전환할 때 상체와 하체를 분리하는 트랜지션 동작일 것이다. 특히 트랜지션은 많은 아마추어 골퍼가 가장 어려워하는 동작 중 하나다. 톱에서 다운스윙 때 조금이라도 클럽의 개입이 먼저 되거나 공을 치기 위해 상체 움직임이 하체보다 먼저 시작된다면 동작의 순서는 흐트러지게 되고 올바른 다운스윙 궤도에서 벗어나 임팩트 시 공에 힘을 잘 전달할 수 없게 된다. 이와 같이 톱에서의 상·하체 분리 동작이 정확한 임팩트와 비거리를 낼 수 있는 키포인트가 될 수 있다. 사
문화일보 | 2025-06-23 09:15 -
머리 뒤로만 빼면 악성구질… 그립·왼쪽 귀 일직선에 맞춰야
골퍼라면 누구나 드라이버샷을 할 때 티에 올려진 공을 가능한 높이 띄우고, 또 멀리 보내기 위해 공보다 머리를 뒤에 둬야 한다는 정보를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아마추어 골퍼는 머리가 공보다 얼마나 뒤에 있어야 하는지에 대한 기준 정보는 부족하다. 그래서 명확한 기준 없이 무작정 공보다 머리만 뒤에 두려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필요 이상으로 지나치게 머리를 공보다 뒤에 두는 경우도 있다. 드라이버 셋업 자세에서 골퍼의 머리 위치에 따라 스윙 시 여러 문제가 발생하는 만큼 명확한 기준에 대해 알아보자. 가장 먼저 정확하지
문화일보 | 2025-06-16 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