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기획·고정물
유중호의 미국 주식 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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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물류핵심 부상한 피지컬AI… 센서·로봇 등 밸류체인株 수혜
인공지능(AI)은 이제 단순히 화면 속에서 텍스트를 만들어내는 소프트웨어가 아니라 현실 세계의 기계와 설비를 직접 움직이는 ‘피지컬 AI’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화면 속에서만 돌아가던 AI가 현실 세계로 튀어나온 버전이라고 보면 된다. 기존 AI는 데이터만 분석하는 소프트웨어에 가까웠다면, 피지컬 AI는 여기서 한 단계 더 진보되어 로봇이 실제 세상을 보고 이해하고 스스로 움직이게 만드는 기술이다. 카메라와 센서로 주변을 인식하고 상황을 판단한 뒤 모터와 관절을 움직여 직접 행동까지 이어가는 미래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피지컬
문화일보 | 2025-12-02 09:11 -
외장하드 기업의 혁신 저장기술… ‘AI·데이터’ 주도권 쥔다
한때 외장하드의 대명사로 불리던 씨게이트 테크놀로지(STX US)는 이제 새로운 단계로 성장하고 있다. 과거 개인용 저장장치 시장에서 명성을 쌓았던 씨게이트는 현재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 시대의 핵심 저장장치 기업으로 변모 중이다. 전 세계 기업과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들이 폭증하는 데이터를 저장 및 분석하기 위해 씨게이트의 초고용량 하드 드라이브를 찾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저장장치가 아닌 AI 생태계를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 씨게이트 테크놀로지는 1979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설립된 세계적인 데이터 저장장
문화일보 | 2025-11-11 09:05 -
‘AI 전용 엔진룸’ 짓는 기업… 엔비디아 투자받고 델·HP 손잡아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이 폭발적으로 발전하면서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하고 학습시킬 전용 인프라, 즉 ‘네오 클라우드(Neo Cloud)’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네오 클라우드는 AI를 위한 새로운 형태의 데이터센터 인프라다. 기존 데이터센터가 단순히 데이터를 저장하고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공간이었다면, 네오 클라우드는 AI가 학습하고 추론할 수 있도록 초고속으로 데이터를 처리하는 고성능 데이터센터다. 쉽게 말해, 일반 데이터센터가 사무용 컴퓨터라면, 네오 클라우드는 AI 전용 슈퍼컴퓨터에 가깝다. 이런 흐름 속에서 ‘어플라이드
문화일보 | 2025-10-28 09:34 -
‘60년 배당 귀족’ 존슨앤드존슨… ‘신기술·신약’새 성장판 열린다
존슨앤드존슨(종목 코드 JNJ)은 한때 타이레놀, 뉴트로지나, 밴드에이드 같은 소비자 제품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회사였다. 그러나 지난 2023년 해당 제품을 판매하던 회사는 소비자 건강 부문을 떼어내 ‘켄뷰’(종목코드 KVUE)라는 별도 회사로 분리 상장했고, 이를 통해 확보한 현금으로 고(高)마진 사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쉽게 말해, 소비자 제품은 켄뷰가 맡고 존슨앤드존슨은 본업을 이익률이 높은 제약과 의료기기로 좁힌 셈이다. 사업 부문 또한 기존 세 개에서, 제약 제품(Innovative Medicine)과 의료기기(MedT
문화일보 | 2025-10-14 09:05 -
고객관리에 AI도입 SW 혁신기업… CRM 분야 글로벌 점유율 41%
세일즈포스(종목코드 : CRM US)는 기업이 고객과 맺는 모든 접점을 하나의 흐름으로 묶어 주는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고객 관계 관리 소프트웨어(CRM)는 흩어진 고객 정보를 한곳에 모아, 누가 언제 무엇을 할지 바로 보이게 해주는 ‘고객 관리 시스템’이다. 쉽게 말해 연락처, 상담 기록, 주문 내역을 한 화면에 모아 다음에 할 일까지 챙겨주는 일종의 업무 지도다. 종목 코드가 ‘CRM’인 것에서 알 수 있듯, 세일즈포스는 CRM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이다. 제품 성능과 확장성, 높은 경쟁력을 보이고 글로벌 시장 점유율도
문화일보 | 2025-09-23 08:56 -
엔비디아 업고 AI까지 진출… 비트코인 채굴기업 ‘성장엔진’ 뜨겁다
아이렌(IREN)은 2018년 호주에서 설립된 회사다. 처음에는 비트코인 채굴 기업으로 출발했지만, 최근에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으로 전환 속도를 빠르게 높이고 있다. 매출이 크게 성장하고 있고, 엔비디아의 우선 협력사로 지정되면서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최신 GPU인 블랙웰 시리즈를 적극적으로 들여오고 있으며, 데이터센터도 새로 세우면서 늘어나는 AI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특히 액체냉각과 공랭 방식을 함께 활용하는 기술적 유연성을 확보해 AI 클라우드 시
문화일보 | 2025-09-09 09:14 -
엔비디아 등에 업은 ‘AI 핵심 플레이어’… 2분기 매출 625% ↑
네비우스 그룹은 빠르게 커지고 있는 인공지능(AI) 시장에서 눈길을 끄는 기업이다. 암스테르담에 본사를 둔 유럽 기반의 AI 인프라 전문 기업으로,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와 데이터센터 역량을 앞세워 독자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데이터센터와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러스터를 직접 설계 운영하며 AI 학습과 활용을 지원하는 데 집중하고 있어,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 속도가 주목된다. 무엇보다 엔비디아가 직접 투자한 기업이라는 점이 시장의 관심을 모은다. 네비우스는 2024년 얀덱스라는 기업의 구조 재편 과정에서 분
문화일보 | 2025-08-26 09:16 -
세계 600만 가맹점 연계 ‘FIUSD’ 연내 출시… “하반기 실적 반등”
글로벌 결제 및 핀테크 시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비접촉 결제, 실시간 송금, 디지털 자산 결제 같은 신기술이 전통 금융 영역을 빠르게 파고드는 가운데, 미국의 대표 결제 인프라 기업 파이서브(Fiserv Inc·종목코드 FI US)가 새로운 한 수를 던졌다. 바로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FIUSD’와 전용 디지털 자산 결제 플랫폼의 연내 출시 계획이다. ◇40년 가까운 결제 인프라 노하우= 1984년 설립된 파이서브는 결제와 금융 정보기술(IT)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해왔다. 현재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약 1만
문화일보 | 2025-08-12 09:21 -
치폴레, ‘조리로봇’ 도입하고 매장 공격적 확대…“하반기 실적 반등”
치폴레 멕시칸 그릴(CMG US·Chipotle Mexican Grill)은 미국 델라웨어주에 설립된 기업으로, 자회사들과 함께 북미 및 해외에서 ‘치폴레’ 브랜드의 패스트 캐주얼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 기업명에서 알 수 있듯 멕시코 음식인 부리토, 볼, 타코, 샐러드 등으로 메뉴가 구성돼 있다. 단순하지만 고객 친화적인 메뉴를 중심으로, 인공색소나 향료, 방부제를 배제한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며 차별화된 외식 경험을 만들어가고 있다. 치폴레가 속한 비즈니스 시장은 패스트 캐주얼 레스토랑으로 일반 패스트푸드보다는 건강한 음식을 제
문화일보 | 2025-07-29 09:03 -
‘대세’ 떠오른 스테이블코인… 서클·블랙록 등 투심 빨아들일까
전통 화폐의 ‘가치 안정성’과 디지털 자산의 ‘편의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스테이블코인이 새로운 디지털 화폐로 주목받고 있다. 일정한 가치에 연동되도록 설계된 이 디지털 자산은 가상화폐가 지닌 높은 가격 변동성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됐다. 스테이블코인은 주로 미국 달러(USD), 유로화(EUR) 등 법정통화나 금과 같은 실물자산에 1대 1로 연동(페깅)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이는 블록체인 기술이 제공하는 탈중앙성과 보안성은 유지하면서도, 기존 가상화폐의 단점으로 꼽혀온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구조다. 다만 법정 화폐처럼 절대적
문화일보 | 2025-07-15 09:05 -
‘AI 인프라 강자’ 된 오라클… 수주잔고 41% 급증 ‘주가 사상 최고’
오라클(Oracle, ORCL)은 미국의 소프트웨어 회사로, 1977년에 설립됐다. 처음에는 기업들이 데이터를 잘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게 해주는 데이터베이스(DB) 프로그램으로 유명해졌다. 지금도 오라클의 DB는 전 세계 수많은 기업들이 사용 중이다. 쉽게 말해 오라클은 ‘기업을 위한 기술을 만드는 회사’다. 데이터를 저장하고, 회사를 운영하고, 클라우드에서 프로그램을 돌리고, 요즘은 인공지능(AI)까지 도와주는 일을 하고 있다. 과거엔 ‘데이터 회사’로 잘 알려졌지만, 지금은 ‘AI와 클라우드를 모두 아우르는 글로벌 IT 회사’
문화일보 | 2025-07-01 09:24 -
반도체 무한혁신… ‘AI 왕좌’ 굳히는 엔비디아, 주가전망도 ‘맑음’
현재 전 세계 인공지능(AI) 산업 중심에는 엔비디아가 있다. 그래픽 칩 설계 회사로 출발한 이 기업은 이제 AI 인프라, 데이터센터, 슈퍼컴퓨팅, 자율주행, 디지털 트윈, 로봇공학까지 아우르는 차세대 산업의 필수 기술 공급자로 자리를 잡았다. 각 나라의 정부뿐 아니라 클라우드, 국방,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엔비디아 기술은 최근 ‘기반 인프라’까지 작동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날이 갈수록 더 깊고, 넓은 ‘경제적 해자’(Economic Moats)를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차세대 GPU 높은 수요와 1분기 호실
문화일보 | 2025-06-10 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