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기획·고정물

S010301454 석가탄신일 특집 21세기 종교와 행복
46 | 생성일 2007-05-23 08:29
  • <석가탄신일 특집 21세기 종교와 행복-불교 상식>일주·천왕·불이 ‘3門’이 기본, 무량수전 아미타불 모신 전각

    한국의 명산대천 어느 곳을 막론하고 절이 없는 곳이 없을 정도다. 이 사찰의 순수한 우리말 이름은 알려진 그대로 ‘절’이다. 산스크리트어의 음역으로, ‘승가람마(僧伽藍摩)’, 또는 간단히 ‘가람’(伽藍)이라 칭하는 성불작조(成佛作祖·부처가 되고, 조사가 됨)와 세심(洗心)의 전당이 왜 ‘절’이라 불리게 됐는지 유래는 정확하지 않다. 다만 석가모니가 탄생하고, 성불하고, 교화하고, 열반한 4대 성지가 절의 원시적 원형이다. 인도에서 절의 최초 형태는 인도의 죽림정사(竹林精舍)와 기원정사(祇園精舍)다. 죽림정사는 석가모니가 성불한 뒤 최초로 법을 설한 사찰이고, 기원정사는 금강경을 설한 곳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이것이 중국을 거쳐 한국으로 건너오고, 역사를 더하면서 절의 전각과 조형물, 의식구, 장엄구, 상징물은 웬만한 전문가가 아니면 설명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하고 복잡해졌다. ◆ 산문 절에서 가장 먼저 마주치는 것은 일주문으로 시작되는 산문이다. 두 개의 기둥으로 이뤄진 일주문은 불교의 일승법(一乘法)을 상징한다. 이 세상 만물 중에서 부처 아닌 것은 없다는 진리를 상징하기 위해 양쪽?

    김종락 | 2007-05-23 13:05
  • <석가탄신일 특집 21세기 종교와 행복-세계 종교지도 바뀐다>美 불교신자 590만명… 인구 2% 추산

    미국에 불교가 전파된 것은 19세기부터다. 중국인 노동자들이 샌프란시스코에 대거 유입되면서 중국불교가 들어왔고 이어서 일본인 이민과 함께 일본불교도 들어왔다. 모두 중국인·일본인 이민자들이 가져온 종교였다. 20세기 들어서는 한국인들이 하와이 등으로 대거 이민을 시작하면서 한국불교도 함께 건너왔다. 인터넷백과사전인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미국내에서 불교신자의 수를 짐작하기는 매우 어렵다. 전체 미국 인구의 1~4%라는 어림짐작도 있지만 지난 2004년 미 국무부의 국제종교자유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인구의 2% 정도가 불교인구로 추산된다. 인구수로는 590만여명이 넘는 규모다. 이중 75~80%는 아시아출신 이민자나 후손들로 추산되며 나머지 20~25%는 비아시안으로 분류된다. 불교를 믿는 유명 연예인의 면면을 살펴보면 미국내 불교의 영향력을 어렴풋이 가늠할 수 있다. 미국 지식인 사회가 불교에 본격적으로 주목하게 된 것은 50년대부터였다. 사회의 기존질서체제와 고정관념에 대한 반항을 부르짖어 이른바 ‘비트(Beat) 제너레이션 작가’로 불렸던 잭 케루악, 앨런 긴스버그 , 개리

    최형두 | 2007-05-23 13:02
  • <석가탄신일 특집 21세기 종교와 행복-세계 종교지도 바뀐다>인디언들 정기받던 성지 이젠 한국불교가 꽃피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북쪽으로 14번 간선도로를 따라 올라가다 모하비 사막을 가로질러 온 58번 고속도로를 따라 다시 서쪽으로 자동차를 달리면 ‘사막의 협곡’이라는 길을 만난다. 이 흙길을 따라 들어가면 ‘태고사’라는 한글 안내표시를 찾을 수 있다. 바로 미국내 한국 불교의 상징적 현장인 ‘마운틴 스피릿 센터’ 입구다. 테하차피라는 이 지역은 예부터 인디언 원주민들이 정기를 얻기 위해 찾던 곳. 모하비 사막을 지나온 뜨거운 바람 때문에 초목이 숲을 이루지 못한 채 드문드문 산을 덮고 있는 풍광은 옛 서부영화에서 자주 보던 장면 그대로다. 태고사 웹사이트(taegosah.org)를 찾아들어가 보면 오는 7월9일부터 여름수련인 하안거가 시작되며 동시에 49일 백중기도가 개시된다는 안내부터 눈에 띈다. 이 절에는 매주 일요일 수백명의 신도들이 찾는다. 인근 한국교민들도 많지만 신자의 90%는 미국 시민이라고 한다. 한국에서처럼 주말이나 휴가 기간을 이용한 수련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역사학자 아놀드 토인비는 “20세기 가장 큰 중요한 사건은 불교가 서양으?

    최형두 | 2007-05-23 13:00
  • <석가탄신일 특집 21세기 종교와 행복-세계 종교지도 바뀐다>‘神’들의 대이동

    <석가탄신일 특집 21세기 종교와 행복-세계 종교지도 바뀐다>‘神’들의 대이동

    21세기에도 종교는 여전히 전세계 곳곳에서 막강한 권위를 자랑하고 있다. 기독교, 불교, 이슬람 등 세계 3대 종교는 각각 유럽·미국, 아시아, 중동에서 확고한 우위를 지키고 있다. 그러나 분명 변화의 흐름도 곳곳에서 감지된다.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이슬람은 기독교가 뿌리깊게 자리잡은 유럽에서 교세를 확장하고 있고, 아시아에서는 기독교 개종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참선과 명상이 인기를 끌고 있는 미국에서는 불교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 이처럼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변화를 포착하기 위해 전세계 종교 지도를 통해 각 대륙의 종교 현황과 그 변화의 흐름을 살펴본다. 유럽 - 무슬림 노동자 ‘밀물’… 곳곳서 ‘종교 마찰’ 21세기에 들어와 유럽은 십자군 전쟁 이래 가장 치열한 종교 갈등을 겪고 있다. 중세의 전쟁만큼 폭력적인 종교 싸움은 아니지만 기독교 전통이 강한 유럽에서 이슬람 인구가 급증하면서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 지난 2004년과 2005년 일어난 스페인 마드리드 열차폭탄테러와 영국 런던 7·7 지하철

    구정은 | 2007-05-23 11:37
  • <석가탄신일 특집 21세기 종교와 행복-대중문화 속의 불교>생활 리듬으로 파고든 ‘자비’

    대중음악을 통해 불교의 참뜻을 알려온 가수들이 자연과 건강을 노래하고 있다. ‘산모퉁이 바로 돌아 송학사 있거늘/무얼 그리 갈래갈래 깊은 산속 헤매나’ 도포와 삿갓차림을 휘날리며 70년대 후반 ‘송학사’, ‘망부석’, ‘아리아리아라리요’ 등 퓨전 국악을 불러 대중음악계에 돌풍을 일으킨 가수 김태곤(58)씨. 그는 부처님 오신날(24일) 송광사에서 스님과 신부님,수녀님 등을 초대해 명상 건강음악회를 연다. 김씨는 요즘 건강음악에 심취해 있다. 그는 “음악을 들을 때는 엔돌핀과 도파민 등이 나와 건강해진다”며 국악 치료 전도사로 나섰다. 지난 2003년 보건학 박사 학위를 따 국내 최초의 박사 가수가 된 그는 현재 전주대 대체의학대학에서 음악을 통한 심신의 치유효과 등을 강의한다. “좋은 음악을 들으면 뇌에서 알파파, 세타파 등이 방출돼 두통이 없어지고 우울증이 사라집니다. 특히 우리 국악이야말로 친환경유기농 음악입니다. 요즘 제 음악을 듣는 분들에게 빈 그릇을 두드리게 해 그 안에서 울려나오는 파동을 듣도록 합니다. 자연속의 풀벌레 소리와 새소리도 훌륭?

    예진수 | 2007-05-23 11:36
  • <석가탄신일 특집 21세기 종교와 행복-대중문화 속의 불교>화엄경 60만자 ‘곱게 적어 나빌레라∼’

    <석가탄신일 특집 21세기 종교와 행복-대중문화 속의 불교>화엄경 60만자 ‘곱게 적어 나빌레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불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부담없이 볼 수 있는 불교관련 TV 프로그램과 전통의학의 현재와 미래를 소개하는 다큐멘터리 등이 편성돼 눈길을 끈다. 먼저 KBS 1TV는 24일 오후 7시30분 ‘원응스님의 화엄으로 가는길’을 방송한다. 프로그램은 지리산 자락에 석굴 법당을 만들고 화엄경을 필사하는 사경(寫經) 수행을 하고 있는 원응스님(72)을 소개한다. 원응스님은 지난 46년간 역사의 아픈 현장인 지리산 칠선 계곡 벽송사터에 불사를 지으며 수행중이다. 벽송사는 1954년까지 지리산에 남아있던 빨치산들이 야전병원으로 쓰던 곳. 이후 산사는 폐허가 됐고 마을 사람들은 밤마다 통곡소리가 들린다며 발길을 끊었다. 원응스님은 지난 1961년 벽송사터 옆에 거대한 바위지대를 발견하고 여기에 화엄의 세계를 새기기로 결심한다. 그는 또 석굴법당을 만드는 틈틈이 두벌의 화엄경을 두번 필사했다. 화엄경의 60만자를 그대로 옮겨적는 수행의 일종인 사경은 마음과 육신을 바쳐야 해 ‘가장 잔인하고도 가장 아름다운 수행법’으로 불린다. EBS는 부처님오신날 특집으로 전통

    전영선 | 2007-05-23 11:35
  • <석가탄신일 특집 21세기 종교와 행복-대중문화 속의 불교>‘깊이있는 영상’ 국제영화제 수상작 많아

    한국의 불교영화는 불교의 깨달음과 참선을 인생에 비유한 작품들이 많다. 불교를 종교적으로 조망하기보다는 불교적 세계관을 통해 사회 현상을 주시하거나 그속에서 포착되는 인간의 내적 갈등, 깨달음 등에 관심을 기울인다. 김기영 감독의 ‘파계’(1972), 임권택 감독의 ‘만다라’(1981) ‘아제 아제 바라아제’(1989), 배용균 감독의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1989), 장선우 감독의 ‘화엄경’(1993), 양윤호 감독의 ‘유리’(1996), 김기덕 감독의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2003) 등을 꼽을 수 있다. 불교를 소재로 한 영화중 유난히 국제영화제를 포함해 영화제 수상작이 많다는 것도 공통점이라면 공통점.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한국영화사의 랜드마크가 된 몇편의 불교 영화(불교 소재 영화)를 정리해봤다. 김기덕 감독의 ‘파계’는 김감독의 페르소나인 이화시, 최불암, 임예진 등이 출연한 작품이다. 고은의 소설을 원작으로 삼아 깊은 산사를 무대로 인간 욕망을 둘러싼 힘의 쟁탈전을 그려낸 독특한 영화라는 평가를 받았다. 전쟁고아로 입산해 덕

    전영선 | 2007-05-23 11:34
  • <석가탄신일 특집 21세기 종교와 행복-대중문화 속의 불교>법정스님 명수필 오디오북 출간

    <석가탄신일 특집 21세기 종교와 행복-대중문화 속의 불교>법정스님 명수필 오디오북 출간

    방송인 김세원씨가 법정 스님의 명수필들을 낭독해 오디오북(CD)으로 냈다. 제목은 ‘연꽃 향기를 들으면서’(아울로스 미디어). 부처님 오신 날(24일)을 맞아 펴낸 것으로 스님의 저서 ‘새들이 떠나간 숲은 적막하다’ 등에서 발췌한 6편의 수필과 2005년 길상사 봄 법회 말씀을 수록했다. 김씨는 라디오 프로그램 ‘밤의 플랫폼’ ‘영화음악실’ 진행등으로 폭발적 인기를 끌었던 우리시대의 방송인. 영화 ‘친절한 금자씨’에서는 해설까지 했다. 김씨는 1993년 법정 스님 이야기를 다룬 MBC 다큐멘터리 ‘우리는 지금 무슨 짓을 하고 있는가’ 해설자로 참여하면서 스님을 처음 만났다. 김씨는 “나는 천주교 신자지만 종교를 초월해서 ‘무소유’ 등 법정스님의 책을 통해 영혼의 산소를 공급 받았다”며 “법정 스님이라는 시대의 스승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우리에게 얼마나 큰 행복인가를 그 분의 책을 읽을 때마다 느낀다”고 말했다. “LP판을 쓰던 시절부터 무소유를 읽고 이 글을 제 목소리로 녹음해서 영원히 보존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습니다. 2003년 여?

    예진수 | 2007-05-23 11:32
  • <석가탄신일 특집 21세기 종교와 행복-불교계와 함께하는 ‘1사1촌’>“절에선 마음 닦고 밭에선 땀 닦고”

    <석가탄신일 특집 21세기 종교와 행복-불교계와 함께하는 ‘1사1촌’>“절에선 마음 닦고 밭에선 땀 닦고”

    “농촌 체험도 하고, 절에서 마음도 닦고…. 일석이조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주부 양희연(37·강서구 화곡동)씨는 지난 12일 가족과 함께 경기 용인시 양지면의 한터주말농장을 다녀왔다. 농장체험을 한 뒤 인근 포곡면의 백련암도 다녀왔다. 양씨는 “남편과 아들이 염소 먹이를 주며 오랜만에 시간을 함께했다”며 “초등학교 4학년인 아들에게는 생생한 현장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양씨는 “백련암에 들러서는 조선시대에 만들었다는 나한상도 봤다”며 “앞으로 시간이 허락하는 대로 이곳 농장과 암자를 찾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촌체험관광(팜스테이)과 사찰관광(템플스테이)을 연계시킨 패키지 관광이 우리 농촌의 새로운 수입원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 이성우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교수는 “사찰은 농촌의 중요한 자원 중 하나”라며 “농촌체험과 함께 인근의 사찰을 연계해 프로그램을 꾸민다면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있어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미령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사찰을 하나의 포인트로 이용해 농촌마을의 체험 프로그램과

    음성원 | 2007-05-23 09:03
  • <석가탄신일 특집 21세기 종교와 행복-불교계와 함께하는 ‘1사1촌’>“‘상업적’운운하던 분까지 이젠 동참”

    <석가탄신일 특집 21세기 종교와 행복-불교계와 함께하는 ‘1사1촌’>“‘상업적’운운하던 분까지 이젠 동참”

    ‘선묵 혜자(도선사 주지) 스님과 함께 마음으로 찾아가는 108산사 순례단’은 지난 12일 아홉번째 발걸음을 뗐다. 지난해 9월 도선사를 시작으로 통도사, 해인사, 송광사 등 3보(寶) 사찰에 이어 경국사, 관촉사, 내소사, 도갑사를 거쳐 경기 여주시의 신륵사까지 다녀왔다. 이들이 가는 곳마다 장관이 펼쳐지고 있다. 관광버스 20여대가 한꺼번에 움직이는 대규모 행렬, 2500여명의 신도들이 함께 움직이며 기도회를 여는 풍경 등에 사람들의 입은 떡 벌어질 수밖에 없다. 순례단 행사를 도맡아 하고 있는 이해남(51) 도선사 교무과장과 정유선(여·51), 채광미(여·43)씨를 15일 서울 강북구 우이동 도선사에서 만났다. 이들은 “흘린 땀방울만큼 큰 보람을 얻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제 아홉번째로 들어선 수행길이니 108번의 일정을 채우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 하지만 ‘시작이 반’인 만큼 이미 고비는 넘어선 지 오래다. 이 교무과장이 “3300여명이 함께 움직이는데 쉽지는 않지요”라고 말했다. 채씨는 “한 번은 돌아오는 길에 회원 한 분을 잃어버리는 해프닝도 있었다”며 “그때는 정말 주저?

    음성원 | 2007-05-23 09:01
  • <석가탄신일 특집 21세기 종교와 행복-불교 읽기>붓다의 생애·가르침·불교 교리 다룬 책들

    지금까지 붓다를 다룬 책은 국내에서만 수백종이 될 정도로 많다. 붓다의 가르침을 설파하거나 붓다에게서 영향을 받은 사람들의 이야기, 또는 붓다의 생애를 되짚어보는 책 등 접근 방법도 다양하다. 붓다의 인생을 소설로 다뤄 보다 대중적으로 풀어낸 작품들도 적지 않다. 이 중 눈에 띄는 책들을 소개한다. 구수한 입담에 담은 붓다의 지혜 - 붓다, 나를 흔들다 법륜 지음/샨티 붓다를 만나 변화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 저자인 법륜 스님은 교사로서 붓다의 면모를 보여주고, 깨달은 사람으로서 지금의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지 그 길을 구체적으로 밝혀준다. 붓다의 지혜를 오늘의 삶과 연결지어 잘 받아들일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해주는 것. 법륜 스님은 각 이야기에 담긴 붓다의 지혜를 오늘날 우리의 삶과 연결지어 잘 받아들일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다. 불자뿐만 아니라 행복과 평화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게 정리하였으며, 간결하면서도 구수한 입담을 통해 잔잔한 감동을 전해준다. 1부에는 개인 차원의 깨달음에 관한 이야기들을, 2부에는 세상과의 관계를 어떻게 풀어갈지에

    김영번 | 2007-05-23 08:59
  • <석가탄신일 특집 21세기 종교와 행복-불교계와 함께하는 ‘1사1촌’>“山寺 가는 길에 ‘특산물 사랑’도 함께”

    <석가탄신일 특집 21세기 종교와 행복-불교계와 함께하는 ‘1사1촌’>“山寺 가는 길에 ‘특산물 사랑’도 함께”

    “산중에서 거리로, 도시에서 농촌으로…. 은사이신 청담 큰스님께서 하셨던 말씀입니다. 거리로 나와 보다 많은 중생들을 만나고 도시보다는 농촌의 농민들에게 더 많은 것을 베풀어야 한다는 뜻이지요.” 15일 석가탄신일(24일)을 기념해 농산물 직거래 장터가 한창 진행중이던 서울 강북구 우이동 도선사 경내에서 주지인 선묵 혜자스님을 만났다. ‘선묵 혜자스님과 함께 마음으로 찾아가는 108산사 순례단’을 이끄는 주인공이다. 이날 장터는 장아찌와 무화과 된장, 인삼, 식초 등 혜자스님이 그동안 다녀왔던 산사(山寺)들의 지역 특산물로 채워져 있었다. 스님은 직접 지갑을 열어 인삼을 구입해 장터에 모인 불자들에게 한 아름씩 안겨줬다. 스님이 이날 꺼낸 화두는 ‘농촌’. 스님은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을 돕는 일이야말로 베풀면서 살라는 불교의 진정한 가르침”이라고 말했다. “1사1촌운동도 좋고, 내가 하고 있는 108산사 순례 직거래 장터도 좋아요. 다양한 방식으로 농촌과 도시를 연결시키면 상생의 길이 절로 나올 겁니다.” 혜자스님의 108산사 순례는 지난해 9월부터 시작?

    음성원 | 2007-05-23 0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