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기획·고정물

S010301735 창간 20주년 특집
112 | 생성일 2011-11-01 11:31
  • “1사1촌, 국민운동으로 승화… ‘우리’ 되어 함께 살아가는 지혜 제시”

    “1사1촌, 국민운동으로 승화… ‘우리’ 되어 함께 살아가는 지혜 제시”

    문화일보 창간 20주년을 축하합니다. 문화일보는 빠르고 정확한 보도, 깊이 있는 분석과 풍부한 해설로 독자들의 신뢰와 사랑을 받아 왔습니다. 언론의 소명을 다하고자 노력해 온 그간의 노고에 격려를 보냅니다. 저는 앞서 가는 변화와 도전의 정신으로 우리 사회의 공론을 이끌어 온 문화일보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2004년부터 농협중앙회, 전국경제인연합회와 함께 꾸준히 주도해 온 ‘1사1촌운동’은 공동체 정신을 되살리는 국민운동으로 승화되어 큰 의미가 있다 하겠습니다. 또한 올해 4월 시작한 ‘다문화 코리아 원년 - 아름다운 공존’ 역시 매우 시의적절한 기획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사회는 이미 126만명의 외국인이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농어촌은 결혼이주여성과 다문화가정을 빼고는 마을의 미래를 말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그들’과 ‘우리’가 되어 함께 살아가는 지혜와 창의가 절실하지만, 관련 정책이나 사회 운동은 아직 시작 단계라는 지적이 많습니다. ‘1사1촌운동’의 경험이 있는 문화일보가 함께 나선 만큼, 다문화사회 공생의 해법이 우리 사회에

    문화일보 | 2011-11-02 13:49
  • 원로·전문가 10인 “정당들, 변화·소멸 기로에”

    원로·전문가 10인 “정당들, 변화·소멸 기로에”

    “이미 오래전부터 예견됐던 거대 정당들의 몰락이 현실로 확인되고 있다.” 1일 발표된 문화일보 창간 20주년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전문가들이 한 목소리로 내놓은 반응이다. 국민들이 받는 고통은 외면한 채 당리당략에만 골몰하고 스스로 개혁하기를 거부해 온 거대 정당들은 그 역사가 아무리 오래 됐어도 이제 ‘변화냐, 죽음이냐’하는 심각한 선택에 직면했다는 것이다. 이는 내년 ‘4·11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무소속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이 20.3%에 달하고 아직 실체도 없는 보수신당, ‘안철수(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신당’을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40%를 넘어서는 조사 결과는 일시적인 기현상이 아니라 현실로 닥쳤다는 진단이다. 원로 정치인과 정치학자, 시민단체 관계자 등 전문가들은 2일 “어떻게 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지는 이미 한나라당과 민주당도 알고 있을 것”이라며 “이제는 말로만 변화를 외쳐서는 안되며 ‘마누라와 자식 빼곤 다 바꾸겠다’는 자세로 자기개혁을 실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문화일보 11월1일자 1·2·3면 참조) ◆“변하라, 안 그러면 죽는다” = 전문가들은 무엇?

    오남석 기자 | 2011-11-02 11:38
  • <창간 20주년 특집-‘No.1 코리아’ 우리가 만든다>“워즈니악이 ‘애플TV보다 낫다’ 극찬”

    <창간 20주년 특집-‘No.1 코리아’ 우리가 만든다>“워즈니악이 ‘애플TV보다 낫다’ 극찬”

    “스티브 잡스와 애플을 공동창업한 스티브 워즈니악이 오리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8월 스마트TV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 개발자 발굴을 위해 미국에서 개최했던 ‘디벨로퍼(developer·개발자) 데이’에 워즈니악이 모습을 나타냈다. 당초 워즈니악은 행사장에 잠시 머물다 떠날 예정이었지만, 삼성전자 스마트TV를 본 뒤 전시장까지 직접 나와 체험을 했다. 행사 진행자가 워즈니악에게 스마트TV 소프트웨어 개발 책임자라며 김기호 수석연구원을 소개했다. “삼성전자 스마트TV가 애플TV보다 한 단계 앞서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군요.” 워즈니악은 김 수석과 악수를 나누며 삼성전자의 스마트TV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 수석은 “특히 스티브 워즈니악이 삼성전자의 스마트TV가 애플TV보다 낫다고 인정했던 것은 지금도 잊을 수 없는 기억”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개발팀 소프트웨어 그룹(S/W그룹·사진)은 지금의 스마트TV를 탄생시킨 주역들이다. 삼성전자 스마트TV의 시초였던 ‘삼성 Internet@TV’부터 TV의 플랫폼과 애플리케이션

    임대환 기자 | 2011-11-01 16:30
  • <창간 20주년 특집-‘No.1 코리아’ 우리가 만든다>삼성전자, ‘스마트 삼성’… 소니는 제쳤다, 애플도 꺾었다

    <창간 20주년 특집-‘No.1 코리아’ 우리가 만든다>삼성전자, ‘스마트 삼성’… 소니는 제쳤다, 애플도 꺾었다

    지난 2004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TV의 왕국’ 소니를 무너뜨릴 비장의 카드를 꺼내 든다. 세계인들에게는 ‘삼성전자’라는 이름이 아직도 낯설었던 시절, 세계 가전 시장을 석권하고 있던 소니를 넘어선다는 것은 ‘다윗과 골리앗 싸움’에 비유될 정도로 ‘무모한 도전’이었지만 이 회장의 의지는 확고했다. “TV 세트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를 중심으로 주요 핵심부품을 담당하는 액정표시장치(LCD)와 반도체 부문, 삼성SDI의 플라스마디스플레이패널(PDP) 사업부문, 소프트웨어(SW) 조직이 모두 긴밀히 협력해 디지털 TV 일류화를 달성해 세계 1위를 하라.” 이 회장의 지시는 소니의 아성을 잘 알고 있는 실무진에게는 실로 벅찬 주문이었다. 그렇지만 해야 할 일이었다. 곧바로 이들 사업부문을 묶은 ‘TV 일류화 위원회’가 꾸려졌다. 삼성전자의 ‘TV 성공신화’가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2006년 세계적인 히트를 쳤던 ‘삼성 보르도 TV’성공도 여기에서 시작됐다. ‘보르도 신화’는 삼성전자가 ‘TV 왕국’ 소니를 무너뜨리는 결정적인 ‘돌팔매’가 됐다. 2006년?

    임대환 기자 | 2011-11-01 16:30
  • <창간 20주년 특집-‘No.1 코리아’ 우리가 만든다>“2020년 친환경차 분야 글로벌 리딩업체 목표”

    <창간 20주년 특집-‘No.1 코리아’ 우리가 만든다>“2020년 친환경차 분야 글로벌 리딩업체 목표”

    양웅철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연구개발본부장)은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K5 하이브리드가 현대차그룹에 새로운 터닝포인트를 마련해 준 차라고 말한다. 세계 자동차 업계를 놀라게 한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독자 개발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첫 양산형 가솔린 하이브리드카이자 첫 해외진출 차량이다. 양 부회장은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 시스템은 대용량 모터 파워가 필요한 경쟁사의 하드 타입 시스템과 비교할 때 적은 모터 용량으로도 동등 이상의 성능을 확보할 수 있어 효율성 면에서 더욱 우수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카 시장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성능과 가격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는 배터리 성능의 혁신과 함께 합리적인 가격에 차를 제공할 수 있도록 배터리, 모터, 인버터 등 핵심 전기동력 부품의 지속적인 원가 혁신을 해나가고 있다”며 “현대·기아차 기술개발의 가장 큰 경쟁력은 바로 우수한 연구인력”이라고 강조했다. 양 부회장은 “토요타 대비 절반 수준밖에 되지 않는 연구인력으로 독자 하?

    예진수 | 2011-11-01 16:30
  • <창간 20주년 특집-‘No.1 코리아’ 우리가 만든다>HYUNDAI, 유럽공략 핵심 전진기지… 준공 2년만에 가동률 100%

    <창간 20주년 특집-‘No.1 코리아’ 우리가 만든다>HYUNDAI, 유럽공략 핵심 전진기지… 준공 2년만에 가동률 100%

    ‘백탑의 도시’로 유명한 체코 프라하에서 자동차로 5시간 거리인 노소비체. 과거 슬로바키아와 국경을 접한 허허벌판이었지만 현대자동차의 대단위 공장이 들어선 뒤 지금은 산업단지다운 활력이 넘친다. 현대차 체코공장은 유럽의 베스트셀링카로 자리 잡은 i30와 투싼iX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지난 9월부터 3교대에 들어갔다. 10월27일 찾은 체코공장은 유럽 다른 공장들이 부러워한다는 최첨단 설비가 눈길을 확 끌었다. 강호돈 현대차 체코생산법인장(부사장)의 얼굴에도 자부심이 가득했다. 강 법인장은 “체코공장은 2009년 9월 준공 이후 2년 만에 가동률이 100%에 이르는 빠른 성장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 재정위기로 유럽 자동차 시장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보이는 등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이런 시기일수록 3교대와 신차 투입 등 선제적 대응으로 위기를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장 안은 유럽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i30와 다목적 소형차 ix20를 조립하는 현지 직원들의 손놀림으로 분주했다. 이 공장 의장공장에서 A라인장으로 일하는 안드레아 호라코바는 “내가 만들고 품질문제가 있는지 ?

    예진수 | 2011-11-01 16:30
  • <창간 20주년 특집-‘No.1 코리아’ 우리가 만든다>다임러에 전기차 배터리 공급… 친환경 신소재 개발

    SK이노베이션이 석유화학과 정유사업을 넘어 미래 먹거리로 ‘그린에너지’ 개발에 주력하며 종합 에너지 기업을 향한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 중 가장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는 분야는 그린카의 전기차용 배터리 분야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2월 다임러그룹 메르세데스-AMG의 최고급 사양 첫 전기 슈퍼카 모델인 SLS AMG E-CELL의 리튬이온 배터리 공급 업체로 공식 선정됐다. SLS AMG E-CELL은 다임러그룹이 2011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한 최첨단 전기 슈퍼카 모델로, 다임러와의 전략적 기술 협력과 제품 공급을 통해 SK이노베이션의 전기자동차 배터리 기술력을 전 세계에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7월 국내 최초 순수 고속 전기차인 현대차의 블루온과 기아차 차기 양산 모델의 배터리 공급 업체로 공식 선정된 데 이어 현대자동차그룹에서 개발 중인 전기버스 ‘일렉시티’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다. 현대·기아차에 공급하게 될 배터리는 100% 전기의 힘으로만 시속 60㎞ 이상의 주행이 가능한 고용량·고성능 배터리로 SK이노베이션의 기술력을 확실하게 입

    채현식 | 2011-11-01 16:29
  • <창간 20주년 특집-‘No.1 코리아’ 우리가 만든다>SK이노베이션, 하루 평균 47만배럴 수출… 코리아에 ‘産油國’선물

    <창간 20주년 특집-‘No.1 코리아’ 우리가 만든다>SK이노베이션, 하루 평균 47만배럴 수출… 코리아에 ‘産油國’선물

    지난 10월12일 울산 남구 고사동 SK울산콤플렉스 제8부두. 연무가 드리워진 바다 위로 거대한 유조선의 모습이 시야에 들어왔다. 이날 새벽에 접안한 11만6000t급의 벨마(Belmar)호로 65만배럴의 경유를 선적 중이었다. SK이노베이션의 석유사업 자회사 SK에너지가 인도네시아로 수출하는 석유제품이다. 길이 200m가 넘는 벨마호에는 SK에너지가 수출할 경유가 2개의 파이프라인을 통해 쉴 새 없이 주입되고 있었다. 로딩암(loading arm)이라고 불리는 이 장비는 파이프 하나가 시간당 1만5000배럴을 선적할 수 있다. 최대 100만배럴 규모의 유조선에 선적하기 위해서는 2~3개의 로딩암을 통해 동시에 주입하게 된다. 2~3개의 로딩암으로 동시 선적하려면 복수의 모터를 이용해 파이프라인 내 압력을 균일하게 유지하는 등 기술적인 정교함과 추가적인 설비 투자가 필요하지만 급증하는 수출 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됐다. 문철원 SK에너지 석유출하2팀 교관은 “선적에 오랜 시간이 걸리면 유조선들이 근해에 정박한 채 대기하는 시간이 길어지는 등 운송 비용이 증가하기 때문에 최

    채현식 | 2011-11-01 16:29
  • <창간 20주년 특집-‘No.1 코리아’ 우리가 만든다>“독자기술 ‘스마트 싱큐’ 5개분야 개발 속도낼 것”

    <창간 20주년 특집-‘No.1 코리아’ 우리가 만든다>“독자기술 ‘스마트 싱큐’ 5개분야 개발 속도낼 것”

    “해외 매출 비중이 80% 이상이지만, 우리는 여전히 배가 고픕니다.” 오는 2015년 유럽 가전시장 1위 등극을 자신하는 이영하(사진) LG전자 홈어플라이언스(HA) 사업본부장은 우람한 체격만큼이나 자신감도 대단했다. 이 정도라면 굳이 2015년까지 갈 필요도 없겠다 싶을 만큼 그의 눈은 자신감으로 빛나고 있었다. 이 사장은 1일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성장하는 신시장을 개척하고 기존 해외시장에서의 매출과 수익성을 더욱 높이면 1위 달성이 불가능한 목표가 아니라고 자신했다. 그런 점에서 현재의 글로벌 경기침체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이 사장은 “가전은 의식주와 연관된 사업으로 생활의 필수품이기 때문에 영원히 수요가 존재할 수밖에 없다”며 “유럽발 금융 위기 등 선진국의 경기침체로 시장수요가 다소 위축되기는 했지만,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시장 성장을 견인하면 2015년까지는 글로벌 기준으로 4~5%대의 완만한 성장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이 어렵지만 고효율, 친환경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스마트 가전 등 새 사업영역이 커지고 있는 만

    임대환 기자 | 2011-11-01 16:29
  • <창간 20주년 특집-‘No.1 코리아’ 우리가 만든다>LG전자, 미래형 우렁각시 ‘드림 家電’… 라이프 혁명 선도

    <창간 20주년 특집-‘No.1 코리아’ 우리가 만든다>LG전자, 미래형 우렁각시 ‘드림 家電’… 라이프 혁명 선도

    마치 공상과학 영화에 나오는 미래의 한 가정집을 보는 듯했다. 전력 사용이 많은 시간대, 시간당 전력 사용(kwh) 요금이 50원에서 200원으로 높아지자 손을 대지도 않았는데 가동 중이던 에어컨의 실내 목표 온도가 19도에서 23도로 자동조절됐다. 천장의 발광다이오드(LED) 조명도 갑자기 밝기가 뚝 떨어졌다. 신기한 듯 이 같은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신현미(35)씨는 TV 리모컨을 집어들었다. TV 화면에 표시된 집 안의 전기 제품들 목록을 살피다가, 2층의 조명을 껐다. 멀리 떨어져 있는 주방의 조명도 리모컨으로 소등했다.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제주도푸른바다 리조트’에 비치된 LG전자 지능형 전력망(스마트그리드) 시범 펜션을 예약해 여행을 온 신씨는 집 안의 모든 가전제품들이 하나로 연결돼 스스로 작동하는 모습을 무척 신기해했다. 신씨는 “가전제품들이 전기 사용량도 스스로 보여주고, 스스로 작동하는 게 너무 신기하다”며 웃었다. 제주도푸른바다 리조트는 정부가 시범실시하고 있는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중 한 곳이다. 스마트그리드 사업을 희망하는 각 기업들이 21개 동의 펜션

    임대환 기자 | 2011-11-01 16:29
  • <창간 20주년 특집-‘No.1 코리아’ 우리가 만든다>“美·中·유럽 등 전세계 인재 모셔올 것”

    <창간 20주년 특집-‘No.1 코리아’ 우리가 만든다>“美·中·유럽 등 전세계 인재 모셔올 것”

    “저가의 인건비와 규모의 경제로 추격해 오고 있는 중국으로부터 우리가 추월당하지 않는 방법은 오직 기술개발밖에 없습니다.” 김외현(사진)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부사장은 1일 “기술개발은 치열한 국제 경쟁 속에서 회사의 지속 성장과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 등을 가능케 하는 원동력”이라며 “중공업에 정보기술(IT)을 융합한 첨단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조선·해양 분야 1위 경쟁력 유지는 물론 산업용 로봇이나 신재생에너지 등에서도 기술개발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 이재성 사장과 공동 대표이사에 선임된 김 부사장은 현재 현대중공업에서 조선사업본부장과 함께 회사의 기술개발을 총책임지는 기술개발본부장직을 맡고 있다. 그는 “고 정주영 창업자께서는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해내는 법’이라고 말씀하셨다”며 “기술개발을 맡고 있는 연구원들은 개척정신과 열정으로 현대중공업의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부사장은 “현재 현대중공업 기술개발 부문에서 진행 중인 대표적?

    김남석 기자 | 2011-11-01 16:29
  • <창간 20주년 특집-‘No.1 코리아’ 우리가 만든다>현대중공업, “中 선박? 우리한테 안돼”… 배짱은 기술에서 나온다

    <창간 20주년 특집-‘No.1 코리아’ 우리가 만든다>현대중공업, “中 선박? 우리한테 안돼”… 배짱은 기술에서 나온다

    지난 10월20일 울산 동구 전하동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내 4안벽(선박이 접안하기 위한 벽면). 약 700m 길이의 안벽 옆에는 길이 350m, 폭 30m로 축구장 4개 크기인 1만31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MSC 크리스티나’호가 마무리작업을 위해 떠 있었다. 작업용 엘리베이터를 통해 해수면에서 50m 높이의 배에 오르자 2주 전 진수된 선박에는 여기저기 전기배선들이 늘어져 있었고 130여명의 직원들이 배 안 곳곳에 흩어져 엔진 및 각종 기계장치 점검, 실내 도장 등 작업에 한창이었다. 배에서 만난 장영재(31) 시운전부 대리는 전날부터 가동을 시작한 주엔진을 비롯한 엔진 및 기계장비와 파이프라인 등을 점검하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장 대리는 “이 배의 엔진출력은 쏘나타 600대를 합쳐놓은 것과 같은 9만8000마력으로 최고 24.7노트(약 시속 46㎞) 속도를 낼 수 있다”며 “특히 8000TEU나 1만TEU 선박과 같은 엔진을 쓰면서도 훨씬 많은 컨테이너를 날라 TEU당 유류비가 대폭 절감된다”고 말했다. 또 이 배는 설계 단계부터 기존 선박에서는 선체

    김남석 기자 | 2011-11-01 1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