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기획·고정물
2016 추석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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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읽을만한 책>‘마음 깊은 곳의 생채기’ 가족, 화해를 권합니다
가족 / 존 브래드쇼 지음, 오제은 옮김 / 학지사 따귀맞은 영혼 / 배르벨 바르데츠키 지음, 장현숙 옮김 / 궁리 내 남자를 위한 관계의 심리학 / 데이비드 웩슬러 지음, 윤정기 옮김 / 지식과 날개 아무리 세태가 바뀌었다고 해도 추석은 멀리 흩어진 가족들이 모이는 시간이다. 오랜만에 만났으니 더 애틋해져야 하는데 언제부터인가 추석은 ‘관계 스트레스’를 안기는 시기로 지목되고 있다. 추석 연휴, 좋은 가족 관계를 생각하게 하는 책들을 권한다. 심리 정신분석 분야를 오랫동안 탐구해온 소설가 김형경 작가의 상처 투성이 가족들을 위한 책 조언을 놓치지 마시길. 또 긴 연휴, 독자들을 위해 지난 10년간 한국인이 사랑한 베스트셀러도 정리했다. 베스트셀러가 곧 좋은 책은 아니지만 10년 동안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면 중요한 책이다. 아직 읽지 못한 책 중 한 권을 펴보시길. 연휴에 바빠 책 읽을 여유까지 없다면 주변 사람들은 무슨 책을 읽고 있는지, 책 목록을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흥미로울 것이다. 가족은 그 자체가 무의식적이다. 사춘기 시절 친구들과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기억이 있다. 집에서는 덤덤하게 대?
문화일보 | 2016-09-13 14:01 -
<한가위 읽을만한 책>열등감의 시대… 자기부터 맹목적으로 사랑하라
자존감 수업 / 윤홍균 지음 / 심플라이프 모든 관계의 출발점은 상대가 아닌 나, 바로 나의 자존감이다. 과거에 비해 비약적으로 발전한 시대, 사람들의 자존감은 오히려 낮다. 오히려 더 많이 비교하고 부러워하고, 우울감에 젖는다. 그만큼 내 삶이 위축되고 초라해 보인다. 자신 있게 나 자신은 그렇지 않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는가. 9월 첫 주에 출간된 정신과 전문의 윤홍균의 ‘자존감 수업’은 별다른 마케팅 없이 출간 10일 만에 1쇄 3000부를 모두 소화하고 재판에 들어간 화제작이다. 자존감에 고민하는 사람이 그만큼 많다는 것이다. 자존감이 감정과 연결돼 있지만 이성의 영역이라는 저자가 실제 상담하고 치료하듯, 자존감을 높여가는 과정을 담았다. 추석 명절 스트레스라는 말이 있듯이 오랜만에 만난 친척, 친지 사이에서 더 상처받고 작아지며 자존감이 떨어질 수 있다. 그래서 이번 연휴, 자존감 수업을 권하며 책의 내용을 간추려 전한다. 자존감의 가장 기본적인 정의는 자신을 어떻게 평가하는가이다. 높게 평가하는지 낮게 평가하는지, 그 레벨을 뜻한다. 저자는 자존감은 노력하면 회복이 가능하다며 좌절하는
최현미 논설위원 | 2016-09-13 14:01 -
<한가위 읽을만한 책>‘엄마’에 울고 ‘환상’에 빠지다 ‘운명적 사랑’으로 구원
소설 출판사 편집자들이 말하는 ‘지난 10년간의 베스트 톱10’ 지난 10년간 우리 독자들이 가장 많이 읽은 작품은 무엇일까. 교보문고에 의뢰해 2006년부터 2016년 8월까지 소설 판매량을 집계했다. 그 결과 국내외 소설을 합해 가장 많이 판매된 작품은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 이어 히가시노 게이고(東野圭吾)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프랑수아 를로르의 ‘꾸뻬 씨의 행복 여행’, 무라카미 하루키(村上春樹)의 ‘1Q84’, 더글라스 케네디의 ‘빅 픽처’, 요나스 요나손의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한강의 ‘
최현미 논설위원 | 2016-09-13 13:55 -
<한가위 읽을만한 책>‘公正사회’ 향한 목마름 … 독자들은 ‘정의’를 집어들었다
인문사회 10년간 독자들이 가장 사랑한 저자와 스테디셀러 지난 10년간 한국 독자들이 가장 사랑한 저자는 누구일까. 예스24에 의뢰해 2006년부터 2016년 8월까지 인문사회와 과학 분야에서 가장 책이 많이 팔린 저자들을 살펴봤다. 인문사회 분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저자는 2010년 ‘정의란 무엇인가’로 ‘정의 신드롬’을 일으킨 뒤 나오는 신간마다 주목받고 있는 마이클 샌델이 차지했다. 과학 분야에서는 ‘코스모스’로 수십 년간 교양과학 베스트·스테디셀러 넘버1 자리를 지켜온 칼 세이건이다. 샌델이 지난 10년간 한국 사회에서 어떻게 가장 인기 있는 인문사회 저자로 자리 잡았는지를 분석하고 과학 분야의 인기 필자와 스테디셀러도 살펴봤다. “정의와 소유에 목말라 있는 한국 사회에 2010년 출판계는 ‘정의’와 ‘무소유’를 핵심 키워드로 내세우며 변화를 강조했다.” 2010년 출판계를 정리하는 한 경제신문의 기사 중 한 대목이다. 무소유는 혜민 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을, 정의는 당연히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를 가리킨다. 2010년 최고의 베스트셀러는 아니었지만 그
문화일보 | 2016-09-13 13:48 -
<정재덕 셰프의 사계절 건강 밥상>토란탕, 토란과 들깨의 구수한 만남… 胃·腸이 웃는다
- ‘한가위 대표음식’ 토란탕 들기름에 양지 등과 볶다가 들깨물 부어 끓이고소금 간 토란, 쌀뜨물에 살짝 데치면 아린 맛 잡아주고 독성 제거 단백질·섬유소·무기질 풍부… 소화 잘되게 하고 변비 예방 추석(秋夕)은 우리나라의 가장 큰 명절이다. ‘한가위’라는 순우리말로도 부르는 추석을 글자대로 풀이하면 가을 저녁, 나아가서는 가을의 달빛이 유난히 좋은 명절이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계절적으로도 많은 농산물이 무르익어 오곡백과가 풍성한 추석에는 햅쌀로 빚은 송편부터 탐스러운 과일 등 신선한 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차례를 지낸다. 이렇게 준비한 음식은 가족 및 이웃과 나눠 먹기도 하는데, 송편과 함께 추석 절식으로 첫손에 꼽는 음식이 바로 토란탕이다. 이맘때면 토란대가 하늘을 찌를 듯 높이 자라고 땅속에선 토란이 토실토실 영근다. ‘흙’에서 난 ‘알’이라는 뜻의 토란(土卵)은 땅속에서 자라는 타원형 알줄기다. 토란의 주성분은 녹말이며 단백질, 섬유소, 무기질이 들어 있다. 위와 장의 운동을 활발하게 하는 성분 덕에 소화가 잘되고 변비에도 좋지만 수산석회가 들어 있어 제대로 손질하지 않?
문화일보 | 2016-09-13 13:38 -
<약차 동의 보감>산수유차, 늘어진 心身 다잡는 ‘회춘 열매’… 당뇨 합병증 예방에 효과
한 해의 결실을 거두기 시작하는 추석(秋夕)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여름은 유난히도 무더웠지만 산과 들의 곡식과 과일들은 내리쬐는 햇볕으로 스스로를 성숙시켜 다음 해를 기약하는 씨앗을 만들고 뭇 생명에게 달콤함을 나누는 것으로 올 한 해 맡은 바 소임을 해냈다. 그래서 이맘때쯤이면 청명한 날씨와 풍요로운 먹거리로 여유롭다가도 자신이 지은 한 해 농사(목표)는 과연 잘됐는지, 내년을 위한 종자라도 건졌는지를 생각해 보기도 한다. 이럴 때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것이 초심(初心)이다. 봄처럼 싱그럽던 그 마음의 씨앗을 어딘가에 묻어두기만 했다거나, 싹을 틔웠다가도 이내 무관심해서 시들게 하지 않았는지 돌이켜 생각하게 된다. 오늘 살펴볼 산수유(山茱萸)는 ‘봄을 담은 가을의 열매’로 초심을 잃고 늘어진 몸과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회춘의 양약(良藥)이다. 아직 한기가 가시기 전인 이른 봄, 여느 식물들보다도 일찍 꽃이 피는 산수유나무는 잎도 나기 전에 폭죽을 닮은 노란 꽃이 먼저 피고 다른 꽃들이 피어날 때쯤 초록색의 열매를 맺는다. 봄에 맺히는 열매라니 다소 생경하게 느껴지지만 여름, 가을을 지나 첫 서리가 내
문화일보 | 2016-09-13 13:34 -
고궁·휴양림 40곳 입장료 공짜… 베니키아호텔은 20% 할인
추석 연휴 기간에 진행되는 ‘한가위 문화·여행주간’ 동안 전국의 고궁과 관광지를 비롯해 호텔 등 숙박업소, 놀이공원 등에서 일제히 무료개방과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이번 문화·여행주간이 추석 민생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만큼, 지역 경기 활성화와 국민의 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해 지자체와 민간기업 등이 함께 팔을 걷어붙였다. 우선 서울의 경복궁, 덕수궁, 창덕궁, 창경궁 등 4대 고궁과 종묘, 조선왕릉을 추석 당일에 한해 무료로 개방한다. 수원 화성과 화성행궁, 경북 안동의 하회마을, 도산서원 등도 추석날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충북 제천의 청풍문화재 단지는 14일부터 18일까지 관람료를 절반만 받기로 했다. 전국의 40여 개 자연 휴양림들도 추석 연휴 기간에 당일 입장객에 한해 입장료를 면제한다. 단 휴양림별로 입장료 면제 기간은 다르다. 국립공원 직영 야영장의 경우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사용료를 10% 할인해준다. 숙박요금 할인도 눈에 띈다. 한국관광공사가 통합 예약시스템으로 운영하는 베니키아 체인호텔 40여 곳은 14일부터 18일까지, 모텔 급인 굿스테이 숙박시설 100여 곳은 13일부터 18일까지 각각 20% 투숙요금을
박경일 전임기자 | 2016-09-13 13:28 -
고속도로휴게소 이 맛 놓치지 마세요
안성·횡성 ‘한우국밥’ - 정읍 ‘복분자연포탕’ 고속도로의 휴게소는 지루한 추석 명절 귀성·귀경길의 즐거움 중의 하나다. 소위 ‘뜨내기손님’을 대하는 식당인 데다 높은 임차료 탓에 음식이 좀 부실한 메뉴도 있지만, 휴게소가 자리 잡은 지역마다 특산물로 차려낸 밥상이 있고 다양한 군것질거리도 있다. 귀향으로 들뜬 마음이 음식 맛에 좀 더 너그러워지게 만든다는 점도 있다. 그러니 메뉴를 잘 고른다면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다. 휴게소 식당에서 음식을 고른다면 모름지기 ‘오랫동안 잘 팔리는’ 메뉴가 최고다. 한국관광공사가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전국 고속도로 노선별로 휴게소에서 장수하고 있는 인기메뉴를 추려봤다. △경부고속도로 = 서울만남의광장휴게소(부산방면·02-578-3372) 말죽거리 소고기국밥 6500원. 안성휴게소(서울방면·031-611-5793) 안성맞춤 한우국밥 8000원. 옥산휴게소(부산방면·043-260-1053) 순두부청국장 7000원. 금강휴게소(부산방면·043-731-2233) 도리뱅뱅이정식(사진) 1만1000원. 김천휴게소(부산방면·054-435-0211) 수제왕돈가스 8000원. △영동고속도로 = 용인휴게소(강릉방면·031-339-3
박경일 전임기자 | 2016-09-13 13:28 -
날품 팔던 할배·산동네 오르던 할매… 그때 그시절 ‘구수한 이바구’ 들어보이소
‘한가위 문화·여행주간’… 18일까지 특별프로그램 - 부산 원도심 스토리투어 먹거리·볼거리연계 ‘5개 코스’ 애환 가득 자갈치시장 지나면 왜관·일제수탈 현장이 한눈에 국제시장·책방골목 둘러보고 ‘흰여울마을’선 도시경관 감상 - 인천 무료 시티투어 여행 차이나타운·개항장 ‘역사체험’ ‘송도구간’선 쇼핑 즐거움 만끽 - 대구 흥겨운 민속놀이 풍성 대구박물관선 창작연희극 진행 송편비누·청사초롱 만들기 등도 한가위 추석 명절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자체와 함께 ‘한가위 문화·여행주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추석 연휴가 이어지는 오는 18일까지 전국에서 다양한 문화·여행 상품을 풍성하게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는 전국 곳곳에서 문화와 여행을 결합한 한가위 특별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주요 관광·문화시설 입장권을 대폭 할인 판매한다. 문화와 축제를 연계한 여행코스도 개발돼 전국 곳곳에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하게 제공된다. 추석 연휴를 명절의 의미를 넘어서 가족과 함께 즐기는 다양한 여행의 기회로 확장해 관광 내?
박경일 전임기자 | 2016-09-13 13:20 -
<가는 길 오는 길>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앱도 ‘명절이 대목’… 길잡이 전쟁
SKT ‘티맵’ 他社에 무료개방 KT·LG U+, 팅크웨어 손잡아 최근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시장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티맵(사진) 때문에 SK텔레콤을 쓴다’는 이용자들이 있을 정도로 SK텔레콤의 대표 킬러 콘텐츠인 내비게이션 티맵 서비스가 경쟁 이통사 가입자에게도 무료로 개방됐기 때문이다. 기존에 KT와 LG유플러스 가입자는 월 4000원의 비용을 내야 티맵을 이용할 수 있었다. 무료 개방 한 달 만에 100만 명 이상의 타사 신규 가입자가 몰렸다. 2002년 서비스를 시작한 티맵은 8월 기준 전체 가입자가 1800만 명, 월평균 실사용자(MAU
임정환 기자 | 2016-09-13 11:17 -
<한가위 읽을만한 책>먼지가 생명이 된다? … 우주 해설가 칼 세이건의 인기 ‘블랙홀’
교양과학 예스24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과학 필자는 칼 세이건으로 전체 교양과학서 판매량의 11.7%를 차지했다. 이어 생물학자 리처드 도킨스(8.3%), 생물학자 최재천 서울대 교수(6.5%), 정재승 카이스트 부교수(4.2%), ‘거의 모든 것의 역사’를 쓴 저술가 빌 브라이슨(4.1%)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과 함께 물리학자 리처드 파인먼(4.1%), ‘하리하라’ 시리즈의 젊은 과학도 이은희(4.0%), 수학자 박경미 홍익대 교수(2.9%) , 평행우주론의 창시자인 물리학자 미치오 카쿠(加來道雄·2.0%), ‘물은 답을 알고 있다’의 의학자 에모토 마사루(江本勝·1.9%) 등이 10위권에 올랐다. 그렇다면 이 기간에 가장 많이 팔린 과학책은 무엇일까. 교보문고 자료에 따르면 별다른 이견 없이 가장 사랑받는 과학 저자 칼 세이건의 명저인 ‘코스모스’였다. 우주의 탄생과 은하계의 진화, 태양의 삶과 죽음, 우주를 떠돌던 먼지가 의식 있는 생명이 되는 과정, 외계 생명의 존재 문제 등에 관한 내용을 수백 장의 사진과 일러스트를 곁들여 흥미롭게 설명한 책이다. 이어 진화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리처드 도킨스의 ‘이
최현미 논설위원 | 2016-09-13 10:55 -
<가는 길 오는 길>귀성출발 14일 오전 39%… 귀경은 추석날 오후 29% ‘최다’
서울에서 부산 최대 7시간30분 귀경은 부산 → 서울 6시간40분 이용교통수단 승용차가 83.6% 정부,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고속버스·KTX·항공기 편 늘려 고속도·국도 73곳‘우회路’지정 버스전용차로제는 오전 1시까지 지·정체구간 ‘임시 화장실’ 확대 13일부터 18일까지 이어지는 올 추석 연휴 고속도로를 타고 승용차로 이동한다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최대 7시간 30분, 광주까지 7시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하루 평균 625만 명, 특히 추석 당일에는 791만 명이 대거 이동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고향 가는 길은 연휴 첫날인 14일 오전에,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추석 당일인 15일 오후 가장 혼잡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지난 8월 17∼22일 전국의 9000가구를 대상으로 전화설문 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 기간(13∼18일) 총 3752만 명, 하루 평균 625만 명이 대거 이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추석(3724만 명)보다 0.8%(28만 명) 증가하고, 평시(하루 평균 363만 명)보다 72.2%(262만 명) 늘어난 규모다. 특히 추석 당일인 15일에는 최대 791만 명이 움직일 것으로 예상됐다.
박수진 기자 | 2016-09-13 1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