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기획·고정물
2017 추석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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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밀어내기 수출 여파에… 10월 경상흑자 ‘반토막’
57억달러 그치며 6개월來 최저 서비스적자 35억달러 사상최대 10월 경상수지가 전월(9월) 대비 반 토막이 났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9월 중 이른바 ‘가불 수출(밀어내기 수출)’을 했던 결과가 10월 수출 급감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보복 여파가 이어지며 서비스수지는 역대 최대 적자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10월 국제수지(잠정)’를 보면 10월 경상수지는 57억1550만 달러(약 6조2173억 원)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122억8750만 달러의 절반 수준이다. 지난 4월(36억7000만 달러) 이
김만용 기자 | 2017-12-05 12:19 -
<‘하하 호호’ 골프 유머>비거리 300m로 늘리는 비법?… 공에 마누라 이름 써 놓고 힘껏 쳐라
어느 골프장에서 동반자들이 비거리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 비거리가 300m 정도인 L 사장만은 아무 말을 하지 않았다. 동반자들이 계속 채근하자 그가 마침내 비법을 말했다. “공에다 마누라 이름을 써 놓고 있는 힘을 다해 매우 친다. 이러면 공이 멀리 안 나갈 수가 없지.” 공에다 마누라 이름을 써 놓으면 세 가지 장점이 있다는 것이다. 비거리가 늘어서 좋고, 스트레스 풀려서 좋고, 아내에게 점수 따서 좋다. 그러자 과묵한 M 사장이 한마디 한다. “나는 마누라 이름 절대 안 써 놓을 거야!” “왜?” “지금도 마누라가 싸돌아다니는데, 마누라 이름 써 놓고 때리면 OB가 뻔하잖아?” ■ 라운드서 피해야 할 ‘七去之惡’ 골프에서 첫 번째 ‘1악’은 OB다. ‘2악’은 크게 보아 해저드(Hazard)에 들어가는 경우. ‘3악’은 남의 동네로 가는 경우다. 즉, 다른 코스 페어웨이나 자기가 가야 할 목적지를 벗어나 엉뚱한 데로 날아가는 경우다. OB가 아니니 벌타는 없지만 옆 코스에서 마음 놓고 걸어가는 골퍼에게 공포심을 준 죄와 함께 자기 안방 놔두고 남의 집 넘나드는 못된 버릇에 대한 죗값이 가볍지 않다. ‘4악?
문화일보 | 2017-09-29 10:25 -
<‘깔깔깔’ 인터넷 유머>은퇴 남편은… 집에 두면 ‘근심 덩어리’, 데리고 나가면 ‘짐 덩어리’
많은 사람을 힘들게 했던 날씨가 한가위를 앞두고서야 선선한 바람과 함께 청명한 가을 하늘을 한껏 뽐내고 있습니다. 한가위는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을 푸근하게 해줍니다. 지친 도시생활을 벗어나 잠시나마 그리운 가족들과 함께 고향의 맛을 만끽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여기에 싱그러운 웃음까지 곁들여진다면 금상첨화겠지요. 문화일보는 올 들어 락카페 면에 실린 ‘인터넷 유머’와 골프 면에 실린 ‘골프 유머’ 가운데 독자들에게 널리 회자됐던 ‘베스트 유머’들을 골라 소개합니다. 고향으로 향하는 열차 안에서, 혹은 가족들끼리 오순도순 모여 덕담을 나누면서 유머로 웃음도 선사한다면 더욱 풍요로운 추석이 되지 않을까요. ■ 혼자 내보내면 ‘사곳덩어리’ 세상 물정 모르는 남편들 돈 잘 벌어주면 내 남편이고 집에 두면 ‘근심 덩어리.’ 밖에 데리고 나가면 ‘짐 덩어리.’ 마주 앉으면 ‘한숨 덩어리.’ 더 오래 지나다 문득 바라보니 ‘원수 덩어리.’ 혼자 밖에 내보내면 ‘사곳덩어리.’ 내가 먼저 저 세상에 가면 며느리에게 ‘구박 덩어리.’ 명예퇴직하더니 ‘골칫덩어리.’ 명절 때 보니 ?
문화일보 | 2017-09-29 10:25 -
<연휴 TV가이드>‘터닝메카드’ ‘몬스터 호텔’… 신나고 재밌는 애니 선물세트
■ 어린이 프로그램 - 투니버스, 1~7일 특집방송 ‘또봇:로봇군단…’ TV 첫 방송 악당 음모에 맞선 아이들 그려 연휴가 길어도 엄마는 힘들다. 명절 음식 준비로 분주하고, 놀고 싶어 하는 아이들을 챙기기 바쁘다. 그래서 엄마들의 일손을 덜기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잠시 아이들을 TV 앞에 앉혀 놓고 휴식을 즐겨도 좋다. 어린이 채널 투니버스는 풍성한 한가위를 맞은 어린이 시청자를 위해 ‘추석 종합 선물 세트’를 준비했다. ‘TV 최초 공개 극장판 애니메이션’ 3편을 특별 편성할 뿐만 아니라, 투니버스 인기 애니메이션도 10월 1∼7일 특
김인구 기자 | 2017-09-29 10:13 -
<연휴 TV가이드>‘우주에서 보낸…’, 우주정거장 1년… 인체 변화 어떻게
■ EBS 특집 다큐멘터리 - ‘또 하나의 한글…’ 빛 잃은 이들의 손끝으로 ‘세상읽기’ 우주에서 1년을 산다면 인간은 어떻게 될까? EBS 1TV에서 5일 낮 12시 40분 방송되는 ‘우주에서 보낸 1년’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준다. 지금까지 인류는 많은 우주비행사를 우주로 보냈지만 1년이라는 장시간 동안 인간이 우주에서 지냈던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인류가 만약 화성까지 여행한다고 가정한다면 왕복 약 2년 반 정도 여정이 소요된다. 인류가 1년 정도 우주에 체류했을 때 생기는 여러 가지 변화를 연구하기 위해, 나사(미 항공우주국)에서는 2015년 우주비행사 스콧 켈리와 미하일 코르니엔코를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보내 1년간 체류하게 했다. 지구에서는 스콧 켈리의 일란성 쌍둥이 마크 켈리가 혈액, 소변 등 여러 신체 샘플을 제공하여 스콧 켈리의 샘플과 대조하게 된다. 우주정거장에서 1년간 생활하는 우주비행사들의 삶은 수천 가지 실험으로 바쁘다. 또한 극미중력 상태에서 발생하는 골밀도 손실, 근 손실 등에 대비하여 부지런히 운동하는 것도 필수다. 발사 예정인 보급선의 기술적인 문제로 발사가 연기되는가 하면, 그 다음에
안진용 기자 | 2017-09-29 10:12 -
<연휴 TV가이드>tvN ‘명불허전’ 연속방송…조선名醫와 현대 女의사 400년 뛰어넘은 활극
■ 케이블 프로그램 ‘풍성’ - 온스타일‘뜨거운 사이다’ 정치·사회·문화 등 이슈 여성들의 속시원한 대화 - 올리브TV‘오늘 뭐 먹지’ 연예계 미식가 신동엽·성시경 제철 재료로 만든 요리 선봬 연휴는 길고, 시간은 많다. “뭘 할까?” 고민하는 이들에게 TV는 누구보다 좋은 친구다. 추석 상차림만큼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따끈하게 찐 송편에 시원한 식혜 한 잔만 준비해서 리모컨을 든다면 몇 시간은 후딱 지나간다. tvN은 인기 드라마와 예능을 연속방송한다. 10월 2일에는 탐사보도극 ‘아르곤’이 전편 연속 방송된다. 가짜 뉴스가 범람하는 세상에서 오직 팩트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탐사보도팀 ‘아르곤’의 치열한 삶을 그린 드라마로, 배우 김주혁과 천우희의 열연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조선 최고의 침의 허임(김남길)과 메스를 든 현대 의학 신봉자인 흉부외과의 최연경(김아중)이 400년이라는 시간을 뛰어넘어 펼치는 메디컬 활극‘명불허전’은 10월 3일 1~8회가, 4일 9회부터 최종회까지 전편 연속 방송된다. 추억의 드라마도 다시 만날 수 있다. O tvN은 역대 가장 긴 황금연휴를 맞?
안진용 기자 | 2017-09-29 10:10 -
<연휴 TV가이드>OCN ‘밀정’, 조선인 日경찰과 의열단… ‘쫓고 쫓기는’ 밀정찾기
■ 안방서 볼만한 영화 - 채널CGV ‘한가위 편성’ 렛 잇 고 열풍 ‘겨울왕국’에 ‘관상’ ‘덕혜옹주’등 사극도 - EBS ‘추석 특집 영화’ ‘타이타닉’‘반지의 제왕’방영 애니 ‘아이스 에이지’ 시리즈도 긴 명절은 적잖은 후유증도 남긴다. 교통체증을 뚫고 고향에 다녀오고, 손님 맞으랴 지친 이들에게는 극장에 가는 것조차 버겁다. 그들에게는 ‘안방극장’을 추천한다. 긴 연휴를 맞아 각 채널에서는 특선 영화들을 대거 편성했다. 시청자들은 편성표를 잘 살핀 후 리모컨만 손에 쥐면 준비 끝이다. 이제 집에 누워 검증된 재미와 감동을 만끽하는 일만 남았다. 영화전문채널 OCN은 ‘밀정’ ‘터널’ ‘마스터’ 등 그동안 TV에서 소개되지 않았던 신작과 역대 1000만 영화, ‘아이언맨’을 필두로 한 마블코믹스의 히어로 무비 특집 등을 배치한다. 10월 6일에는 ‘밀정’이 처음 방송된다. 배우 송강호, 공유, 한지민이 출연한 이 영화는 조선인 일본 경찰과 의열단의 리더가 적의 밀정을 찾는 과정을 그린 첩보 누아르다. 10월 7일에는 ‘터널’이 시청자들과 만난다. 무너진 터널 속에서 생존하기 위해 발버?
김구철 | 2017-09-29 10:09 -
<연휴 TV가이드>SBS ‘박스라이프’, 어디선가 낯선 박스가 배달된다면…
■ 올해도 파일럿 예능大戰 - KBS ‘하룻밤만…’ 로마서 노숙 위기 빠진 상민과 종국 - tvN ‘골목대장’ 양세형·양세찬·김신영·장도연…개그맨들 추억의 장소서 게임 명절은 각 방송사가 내놓는 파일럿 예능의 격전지다. 이때 신규 예능을 편성해 시청자들의 반응을 살핀 후 정규 편성 여부를 결정짓기 때문이다. 이번 추석 때도 예외는 아니다. 내로라하는 스타들을 앞세운 다양한 파일럿 예능들이 시험대에 올라 시청자들의 심판을 기다리고 있다. KBS는 10월 3, 4일 양일간 가수 성시경, 민경훈, 소유와 배우 한고은 등이 출연하는 ‘혼자 왔어요’를 편성한다. 각 출연자들이 여행을 다녀온 후 각자의 여행기를 바탕으로 서로의 입장 차이를 비교해 보는 여행 관찰 프로그램이다. 결혼 후 처음으로 예능 MC에 도전하는 한고은,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가적인 식견을 보이는 성시경, 엉뚱한 매력을 바탕으로 예능 블루칩으로 떠오른 민경훈, 걸그룹 씨스타 해체 후 홀로서기에 나선 소유 등이 출연해 서로 다른 관점을 갖고 여행을 즐기는 이들의 이야기를 전파한다. 10월 9일 2부작으로 연속 편성되는 ‘하룻밤만 재워?
안진용 기자 | 2017-09-29 10:05 -
<연휴 TV가이드>호주 신부와 경상도 신랑에 듣는 ‘여섯번째 한국명절 나기’
■ 이색 프로그램 - 아리랑 TV ‘하트 투 하트’ 권순홍-니콜라 권 부부 초대 “고부갈등? 친딸처럼 대해줘” 무뚝뚝하기로 유명한 경상도 남자와 호주 여자가 결혼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10월 3일 방송되는 아리랑TV ‘하트 투 하트’(사진)에서는 이 궁금증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결혼 6년 차 부부 권순홍 씨와 니콜라 권을 초대했다. 두 사람은 국제결혼을 한 남녀의 생생한 결혼 생활기를 그린 웹툰 ‘마이 코리안 허즈번드’로 유명하다.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았던 호주 여자와 영어를 배우고 싶었던 경상도 남자로 만난 후 결혼에 골인한 두 사람. 원래 콘텐츠 제작에 관심이 높았다는 아내 니콜라 권은 한국 남편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부수기 위해 ‘마이 코리안 허즈번드’를 그리기 시작했다. 소소하게 연재한 웹툰은 어느덧 누적 조회 수 1000만 건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최근 열린 정식 출판 기념 사인회를 찾은 팬들을 보고 뜨거운 인기를 실감했다는 부부. 니콜라 권은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니 한국 남편에 대한 부정적인 글이 많더라고요.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고 싶어서 만화를 그리기 시작했어요”라고 웹툰 을 제작
안진용 기자 | 2017-09-29 10:03 -
<스타의 추석맞이>“가족과 함께하는 연휴 ‘엄지척’…저절로 ‘배터리 충전’ 되죠”
■ 장윤정 잇는 트로트의 새 요정 홍진영 ‘행사의 여왕’ 답게 스케줄 빼곡 하루 평균 지방 행사만 서너개 1주일 이동거리 3000㎞ 달해 피로해소 위해 과일은 꼭 챙겨 식사는 주로 고속도로 휴게소 여주 휴게소 자율뷔페가 최고 연기자로 시작 트로트 가수로 ‘사랑의 배터리’ 대박에 스타덤 최근엔 작사·작곡에도 도전장 열흘간의 꿀 같은 연휴… 문화일보 독자 여러분 사랑합니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세요.” 어느 해보다 긴 추석 연휴가 사실상 내일부터 시작이다. 10월 9일까지 무려 열흘간의 보너스. 그러나 이럴 때일수록 더 바쁜 사람들이 있다. 명절 대목을 맞아 전국 방방곡곡의 행사와 축제에서 ‘러브콜’을 받는 가수들. 그중에서도 ‘행사의 여왕’으로 통하는 홍진영(32)의 스케줄은 도무지 빈틈이 없다. 홍진영의 추석 연휴 직전 일상을 쫓아가 봤다. 광고 촬영 중인 그를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만났다. 28일에는 매니저를 통해 스케줄을 확인했다. “이번 추석은 저도 기대가 돼요. 휴일 중에도 행사 일정이 있지만 다행히 추석 당일을 전후한 2∼3일간은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
김인구 기자 | 2017-09-29 09:57 -
<南과 北 작가가 떠올리는 추석>“구하기 힘들었던 돼지고기 매번 차례상 올리던 어머니… 당신 제사상엔 옥수수밥만”
- 이지명 탈북작가 (국제PEN망명북한센터 이사장) 먹을 음식 구하기 어려웠어도 제사상엔 꼭 고기·햅쌀밥 올려 어린맘에 추석 기다렸던 이유 ‘고난의 행군’ 속 어머니 사별 부실하게 모셨던 첫 추석 이후 南 오기 전까지 제사상 못 올려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가 다가오는데, 한반도는 북핵 위기로 여느 때보다 긴장 속에 추석을 맞고 있다. 추석 명절을 쇠는 전통이야 남과 북이 다를 게 없다. 잠시나마 시름을 놓고 한 핏줄임을 상기하고자 남과 북의 작가가 회고하는 추석 이야기를 싣는다. 전남 장흥이 고향인 한승원(78)은 여전히 작품 활동을 쉬지 않는 남쪽을 대표하는 원로작가다. 함북 청진이 고향인 이지명(64)은 자작농(부농) 집안이었다는 출신 성분 탓에 조선작가동맹 회원이 되기까지 지난한 과정을 거쳐야 했지만, 끝내 자유로이 작품을 쓸 수 없었다. 그에 분노해 1998년 탈북을 단행했고, 대륙에서의 방랑생활을 거쳐 남쪽에 정착해 작가로 다시 태어났다. 내가 대한민국 국민이 되어 산 지 벌써 13년이다. 앞에 놓인 13년보다 지나간 13년의 추억은 참으로 가슴 뿌듯하다. 크게 한 일도 없고 내세울 일은 더더욱 없지만 이 13?
문화일보 | 2017-09-28 14:13 -
<南과 北 작가가 떠올리는 추석>“이승·저승 사람이 한자리에 맑은 술로 어른·아이 음복례… 처녀·새색시는 밤새 강강술래”
- 한승원 소설가 마당 넓은 집에 여인들 모여 밝은 달빛 아래서 ‘강강술래’ 아이들은 뒷동산에 몰려들어 송편·밤·고기·식혜 등 ‘푸짐’ 어른들 풍물놀이로 잡귀쫓기 집주인은 먹을 것 내와 잔치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가 다가오는데, 한반도는 북핵 위기로 여느 때보다 긴장 속에 추석을 맞고 있다. 추석 명절을 쇠는 전통이야 남과 북이 다를 게 없다. 잠시나마 시름을 놓고 한 핏줄임을 상기하고자 남과 북의 작가가 회고하는 추석 이야기를 싣는다. 전남 장흥이 고향인 한승원(78)은 여전히 작품 활동을 쉬지 않는 남쪽을 대표하는 원로작가다. 함북 청진이 고향인 이지명(64)은 자작농(부농) 집안이었다는 출신 성분 탓에 조선작가동맹 회원이 되기까지 지난한 과정을 거쳐야 했지만, 끝내 자유로이 작품을 쓸 수 없었다. 그에 분노해 1998년 탈북을 단행했고, 대륙에서의 방랑생활을 거쳐 남쪽에 정착해 작가로 다시 태어났다. 길고 길었던 무더위가 물러간 것이 엊그제인 듯싶은데 황금빛 들판 같은 추석날이 돌아왔다. 섬에서 미역냄새 풍기는 바닷바람을 쏘이며 나고 자란 나는 80을 코앞에 둔 나이임에도 추석이 돌아오?
문화일보 | 2017-09-28 1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