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기획·고정물

-
아시안게임 3연패 달성… 韓 축구 미래들 유럽무대 향한 ‘날개’ 달았다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3연패를 달성한 한국 축구의 미래들이 유럽 무대 도약을 위한 ‘날개’를 달았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4세 이하(U-24) 한국 축구대표팀은 항저우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라이벌 일본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한국은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 이어 3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아시안게임 남자축구에서 3연패를 차지한 건 한국이 최초다. 한국은 또 남자축구에서 통산 6차례 우승, 이 부문 2위 이란(4회)과 간격을 더욱 벌렸다. 금메달 획득으로 남자축구 선수들은 병역특례 혜택을 받는다. 22명 중 20명이 대상이다
허종호 기자 | 2023-10-10 09:49 -
한국야구에 金메달 안긴 문동주표 '광속구'…10년 국대에이스 찾았다
한국야구가 마침내 국제무대에 자신 있게 내세울 수 있는 ‘우완 에이스’를 찾았다.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결승에서 눈부신 역투를 선보인 문동주(19·한화)다. 문동주는 7일 밤 중국 저장성 사오싱시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1구장에서 열린 대만과의 항저우아시안게임 결승에서 6이닝 3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한국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속 시원한 복수극이었다. 문동주는 성인 대표팀 공식 데뷔전이었던 지난 2일 대만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으나 4이닝 3안타 2실점을 남겼고, 한국은 0-4로 졌다. 하지만 문동주는 5일 만에 다시 만난 대만을 상대로 진가를 발휘하며
정세영 기자 | 2023-10-07 23:18 -
바레인 항저우 아시안게임 육상 금메달 무려 10개, 강한 이유는?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는 45개국이 출전했다. 481개 금메달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했다. 그러나 메달을 가져가는 나라는 생각보다 적다. 심지어 그동안 단 한 개의 메달도 가져가지 못한 곳도 3개국이나 된다. 대부분은 한중일의 몫이다. 이번에도 6일 기준, 중국이 180개, 일본이 44개, 한국이 33개다. 인도(21개), 우즈베키스탄(19개), 대만(15개) 정도를 제외하곤 10개를 따기도 쉽지 않다. 그런데 영토의 크기나 인구 수에서 상대적으로 작은 나라인 바레인은 아시안게임에서 제법 강한 면모를 보인다. 이번에 바레인이 획득한 메달은 금 10, 은2, 동5으로 종합 순위 10위 안이다. 아라비아 반도의 한구석에 있고, 인구 수도 약 148만 명에 불과한 바레인이 스포츠를 잘하는 비결은 어디에 있을까. 귀화선수 때문이다. 바레인이 따낸 10개의 금메달은 모두 육상에서 나왔다. 그것도 여자 4명, 남자 1명 등 주요 선수 5명이 만든 기록이다. 재미있는 것은 이들이 모두 귀화선수라는 점이다. 5일 여자 마라톤에서 2시간 26분 14초로 우승한 유니스 춤바는 케냐 태생이다. 케냐는 전통적인 마라톤 강국으로 알려져 있다. 춤바는 은메달을 딴 중
김인구 기자 | 2023-10-07 07:26 -
서석현 “팔인대 끊어지고, 목 디스크 얻었지만 주짓수가 좋아요”
“다치고 또 다쳐도 하고 싶은 것이 주짓수입니다.” 서석현(27·대한주짓수회)의 생애 첫 아시안게임이 부상 탓에 아쉽게 끝났다. 서석현은 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주짓수 남자 62㎏급 8강전에서 만수르 카비불라(카자흐스탄)에 어드밴티지로 앞서다가 경기 종료 1분 14초를 남기고 암바(팔꿈치 관절기)로 서브미션 패배를 당했다. 왼쪽 팔꿈치에서 ‘우두둑’ 파열음이 크게 날 정도로 심한 부상이었다. 서석현은 패자부활전을 통해 동메달을 노렸으나, 칼릴 아르나우트(요르단)에 1분 26초 만에 트라이앵글 초크(삼각 조르기)로 서브미션 패배를 당했다. 서석현은 왼팔을 전혀 쓰지 못하는 상태로 믹스트존에 나타났다. 게다가 왼쪽 집게손가락마저 심하게 다쳤다. 왼손잡이인 서석현은 패자부활전을 치를 상태가 아니었으나 생애 첫 아시안게임 무대를 포기하지 못하고 출전했다. 서석현은 “팔꿈치 인대가 끊어진 것 같다”며 “상대가 처음 암바를 시도했을 때 방어를 했는데, 두 번째 시도에서 완전히 꺾여 버렸다”고 설명했다. 또 “처음에 작게 ‘뚝’ 소리가 났지만 이기고 싶은 마?
허종호 기자 | 2023-10-07 07:26 -
이도현, 스포츠클라이밍 男 콤바인 은메달… 천종원 4위
스포츠클라이밍의 이도현(20·블랙야크)이 생애 첫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도현은 6일 중국 저장성 사오싱 커차오 양산 스포츠클라이밍 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남자 콤바인(볼더링·리드) 결승에서 총 118.7점(볼더링 64.6점·리드 54.1점)을 얻어 2위에 자리했다. 일본의 안라쿠 소라토(17)가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며 총 187.8점(볼더링 99.7점·리드 88.1점)으로 정상에 올랐다. 중국의 판위페이(23)가 총 87.6점(볼더링 59.6점·리드 28점)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콤바인은 4.5m의 암벽에 설치한 인공
허종호 기자 | 2023-10-06 22:51 -
강백호도 터진 한국 야구…중국 완파하고 대만과 결승 격돌
한국 야구가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결승에 올랐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6일 중국 저장성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1구장에서 열린 대회 슈퍼라운드 2차전에서 중국을 8-1로 제압했다. 슈퍼 라운드 성적 2승 1패를 거둔 한국은 이날 오후 열리는 대만-일본전의 결과에 상관없이 2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 상대는 대만이다. 대만은 이미 2승을 챙겼다. 이날 일본(2패)에 패하더라도 조별리그에서 한국을 꺾어 1위로 결승에 오른다. 이는 동률이면 승자승을 가장 먼저 따지는 대회 규정에 따른 것. 한국은 2일 조별리그에서 대만에 0-4로 졌다. 한국과 대만의 금메달 결정전은 7일 오후 7시(한국시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한국은 2회 선두타자 강백호(KT)의 우전 안타에 이어 김주원(NC)이 우월 투런 홈런을 날려 2-0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김형준(NC)의 좌전 안타와 김성윤(삼성)의 희생번트, 김혜성(키움)의 내야 안타 등으로 만든 1사 1, 3루에서 최지훈(SSG)이 외야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보탰다. 3회엔 강백호가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우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기세를 올린 한국은 활발한 공격으로
정세영 기자 | 2023-10-06 16:20 -
여자용선, 1000m서 북한 제치고 값진 동메달
한국 용선(드래곤보트)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값진 메달을 챙겼다. 하재흥 감독이 이끄는 여자 용선대표팀은 6일 중국 저장성의 원저우 드래곤보트센터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4분 55초 668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챙겼다. 이번 대회 용선 종목의 마지막 날 한국이 챙긴 첫 번째 메달이다. 이현주, 차태희(이상 한국체대), 김현희(대전광역시체육회), 정지원(수성고), 조수빈(안동여고), 주연우(구리여고), 주희(속초시청), 임성화, 탁수진(이상 전남도청), 윤예봄, 변은정(이상 구리시청), 김여진, 김다빈, 한솔희(이상 옹진군청)가 출전한 한국은 예선 3위로 결승에 진
오해원 기자 | 2023-10-06 14:01 -
여자양궁, 중국 꺾고 아시안게임 단체전 7연패 달성
한국 여자양궁이 아시안게임 단체전 7연패를 달성했다. 임시현(한국체대), 안산(광주여대), 최미선(광주은행)이 출전한 한국은 6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양궁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에 세트 점수 5-3(58-58, 55-53, 55-56, 57-54)으로 승리했다. 단체전은 한 선수가 2발씩 세트당 6발을 쏜다. 세트별로 이기면 2점, 비기면 1점을 얻는다. 아시안게임에 처음 출전하는 임시현과 안산, 최미선은 침착하게 1998 방콕대회를 시작으로 이 종목 금메달을 싹쓸이했던 선배 궁사들의 대를 잇는데 성공했다. 임시현은 지난 4일 이우석(코오롱)과 함께 혼성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데 이어 대회 2관왕이다. 7일 안산을 상대하는 개인전 결승에서 승리하면 1986 서울대회에서 양궁 4관왕을 차지한 양창훈, 3관왕의 김진호, 박정아 이후 무려 37년 만의 아시안게임 3관왕으로 등극한다. 당시에는 30m, 50m, 70m, 90m 등 종목을 세분화해서 치렀다. 바람이 경기의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한국과 중국은 1세트에 승부를 내지 못했다. 하지만 중국 선수가 2세트 마지막에 7점을 쏴 한국이 승기?
오해원 기자 | 2023-10-06 13:59 -
정우영 vs 히노 ‘공격 선봉’에… ‘창과 창’ 화력대결
■ 내일 남자 축구‘숙명의 한일전’ 양팀 모두 빠른 공수전환 장점 정확한 패스·미드필드 강점도 7일 오후 9시(한국시간)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 숙명의 한일전이 열린다. ‘창과 창’의 화끈한 화력대결이 예고됐다.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사상 첫 3연패를 노리는 한국, 그리고 일본이 2회 연속 결승에서 맞붙는다. 한국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일본을 2-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아시안게임에서 남자축구는 18차례 열렸고, 한국은 5번 우승(공동 우승 2회)으로 1위며 금·은·동메달 모두 11개로 최다다. 이번까지 결승 진출(
이준호 선임기자 | 2023-10-06 11:41 -
“훈련파트너였다 뜻밖 출전… 메달까지 따니 너무나 다행”
■ 항저우 피플 - 동 수확한 주짓수 주성현 “대부분 생업 이어가며 운동 2위 선수 출전포기로 기회 대회전 부상으로 많이 긴장 이 악물고 마지막 경기 임해” 항저우=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처음엔 훈련파트너였습니다. 아시안게임 출전 욕심도 없었습니다.” 주성현(23·대한주짓수회)이 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주짓수 남자 69㎏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몽골의 투브덴타르바 초이잼츠를 제압, 한국 주짓수대표팀에 1호 메달을 안겼다. 주성현은 특히 생애 첫 아시안게임에서 메
허종호 기자 | 2023-10-06 11:41 -
“4강 못가 아쉬움 남지만… 재입대도 생각하고 있어”
■ 항저우 피플 - 경기 마친 카바디 우희준 국대→미스코리아→특전사 다양한 이력으로 눈길 끌어 “바쁘게 지내는게 내게 맞아 공부·운동하며 새 도전할 것” 항저우=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재임용(재입대)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카바디 국가대표 우희준(29·헵타킬)이 자신의 두 번째 아시안게임 무대를 마쳤다. 한국은 지난 4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샤오산 과리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카바디 여자 A조 조별리그 대만전에서 24-35로 패배, 3패로 마무리했다. 우희준은 “홀가분하지 않다”며 “4강에
허종호 기자 | 2023-10-06 11:41 -
세계新 14개 중 北역도 6개 최다
韓, 수영 아시아新 1개에 그쳐 47억 아시아인의 축제인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이 8일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이번 대회에선 5일 기준, 총 14개의 세계신기록이 쏟아졌다. 사격과 역도에서 나란히 7개의 세계신기록(타이기록 포함)이 작성된 가운데, 이 중 6차례나 세계신기록을 작성한 북한 역도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북한은 5일까지 열린 남녀 역도 10개 종목에서 모두 메달을 땄는데, 이 중 6개가 금메달이었다. 특히 여자부에선 5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지난달 30일 여자 49㎏급의 리성금을 시작으로 강현경(55㎏급), 김일경(59㎏급), 림은심(6
정세영 기자 | 2023-10-06 11:41
작성된 기사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