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기획·고정물

S010302522 창간 33주년 특집
81 | 생성일 2024-10-31 08:09
  • 한화오션, HD현대 고발 취소… HD “한화, 선도함 사업 발빼야”

    ■ 양사, 협력속 갈등 ‘불씨’ HD 기밀 유출 임원 개입 의혹 한화, 고발 후 8개월 만에 철회 HD현대 “KDDX 신속진행을” 한화오션이 HD현대중공업을 상대로 한 경찰 고발을 전격 취소키로 했다. 글로벌 무대에서 조선업 기술력을 입증한 양사가 단순 경쟁을 넘어 국익 차원에서 상호 보완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라고 한화오션 측은 강조했다. 이에 대해 HD현대중공업은 “늦었지만 다행”이라면서도 제동이 걸린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선도함 사업 지연 문제 해결에도 한화 측이 전향적으로 협조해 진정성을 확인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화가 KDDX

    이근홍 기자 | 2024-11-22 12:10
  • 한국의 툰베리들 “텀블러 쓰세요”

    한국의 툰베리들 “텀블러 쓰세요”

    ■ 창간 33주년 특집 - Life with Tumbler 아시아 첫 ‘아기기후소송단’ “미래 지키기 위한 작은 실천” “친구들이 ‘날씨가 정신을 못 차린다’고 해요. 그래서 기후 위기 시대를 살아갈 우리의 미래를 지키기 위한 작은 실천인 텀블러를 쓰고 있어요.” “우리가 일주일에 일회용 컵 등을 통해 섭취하는 미세플라스틱 양이 플라스틱 카드 한 장이라고 해요. 아이 때부터 몸에 쌓인다고 생각하면 끔찍하거든요.” 태아·어린이 등 미래 세대가 주축이 된 아시아 첫 기후소송으로 주목을 받은 ‘아기기후소송단’의 한제아(12·사진 왼쪽)·이지예(12·

    김린아 기자 | 2024-11-06 12:18
  • “개혁은 ‘尹정부 일 아닌 한국의 일’ 공감대 형성해야 성공”[창간 33주년 특집]

    “개혁은 ‘尹정부 일 아닌 한국의 일’ 공감대 형성해야 성공”

    ■ 창간 33주년 특집 ‘윤 정부 개혁 이렇게’ 전문가 인터뷰 제레미 찬 유라시아그룹 선임연구원 워싱턴 = 글·사진 민병기 특파원 mingming@munhwa.com 동아시아의 경제·지역 안보를 전문으로 연구하고 있는 제레미 찬 유라시아그룹 선임연구원은 윤석열 정부의 이른바 4+1 개혁(연금·의료·교육·노동 4대 개혁+저출생 위기 극복)에 대해 방향은 전적으로 옳지만 무엇보다 “지금이 국가적 위기라는 것을 국민이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개혁의 성공 조건은 초당적 합의와 대중의 지지”라며 “윤석열 정부의 개혁 미진은 정책을 둘러싼 메시지

    민병기 특파원 | 2024-11-05 10:05
  • “분노를 ‘개혁 동력’ 삼아선 안돼… ‘중도’ 잡아야 성공”[창간 33주년 특집]

    “분노를 ‘개혁 동력’ 삼아선 안돼… ‘중도’ 잡아야 성공”

    ■ 창간 33주년 특집 ‘윤 정부 개혁 이렇게’ 전문가 인터뷰 - 전주성 이화여대 명예교수 한국재정학회장을 역임한 국내 재정 분야의 권위자인 전주성(67) 이화여대 명예교수는 윤석열 정부의 연금·의료·교육·노동 등 4대 개혁에 저출생 위기 극복을 더한 ‘4+1 개혁’에 대해 “지금은 개혁의 청사진과 여론의 지지도 없어서 정권 차원의 개혁은 상당히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전 교수는 문화일보 창간 33주년 기념 인터뷰에서 개혁이 통상 실패하는 이유에 대해 “‘청사진-공론화-정치적 타협’이라는 우선순위를 무시하고 자기 임기 내에 성과를 내려 서두르기 때문”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전 교수는 정권 차원의 일방적 추진보다는 “이제 개혁은 협치의 차원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개혁 동력이 상실된 상황인 만큼 교육, 노동 등 주요 개혁의 ‘모라토리엄’을 선언한 뒤 현 정권에서 정파를 초월한 청사진을 만들고 다음 정권은 정치적 부담 없이 실천만 하는 방식으로 진행돼야 한다는 것이다. 전 교수는 “여당이 소수당인 상황에서 현 정권이 실질적인 개혁 성과를 내기 위한 방법”이라

    김윤희 기자 외1명 | 2024-11-04 11:43
  • ‘이시바 위기發’ 한일관계 먹구름… 동북아 안보불안 ‘트리거’ 될수도[창간 33주년 특집]

    ‘이시바 위기發’ 한일관계 먹구름… 동북아 안보불안 ‘트리거’ 될수도

    ■ 창간 33주년 특집 미·일 권력재편기 ‘3국 공조’ 어디로 - (3) ‘이시바 시대’ 韓日관계 전망 기시다 외교정책 승계 밝혔지만 내정 대응하느라 중요도 후순위 노다 등 우익인사 정권교체 노려 韓日관계 악화 땐 동북아 불안정 셔틀외교 정례화·국민교류 늘려 개선된 양국 관계 느끼도록 해야 2025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앞두고 일본 수장에 지한파인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총리가 오르면서 한·일 관계가 한층 더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적지 않다. 하지만 이시바 총리의 중의원 조기 선거 승부가 자민당의 참패로 끝나면서 이시바 총리의 운명은 한 치 앞을 보기 힘든 상황에 몰렸다. 이시바 총리를 흔드는 자민당 인사들이나 정권 교체를 노리는 입헌민주당의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대표 등이 대표적인 반한(反韓)파여서 자칫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전 총리가 개선시킨 한·일 관계를 다시 흔들리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반도를 둘러싸고 북·중·러가 밀착하는 신냉전 상황에서 한·일 관계 악화는 동북아 안정을 불안정으로 보는 트리거가 될 수 있다. 이에 이시바 총리 재임 시에 한국 정

    이종혜 기자 | 2024-11-04 10:02
  • 반도체 등 韓日기업 상생 구조… 對美관계 등 전략적 이익 비슷

    ■ 창간 33주년 특집 北파병 등 안보 불확실성 커져 韓日 외교·경제연대 강화해야 한·일 양국은 미국과의 동맹 관계와 북·중·러에 인접한 안보 지형, 경제적 호혜 관계를 기반으로 전략적 연대를 형성해왔다. 최근 북한의 러시아 파병을 계기로 지속적인 무력 도발을 이어가고, 미 대선을 앞두고 안보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한·일이 안보 연대의 구심점이 돼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신각수 전 주일대사는 4일 문화일보와의 통화에서 “한국과 일본은 북한 핵 문제라든지, 중국의 공세적인 외교 안보 정책에 대한 대응, 경제 협력 문제, 미국과의 관계 등을 고려했을 때 전략적 이익이 거의 비슷한 국가”라며 “한·일 관계가 튼튼해야 두 나라 모두 국내외적 여러 변수에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일은 경제·산업 분야에선 이미 강력한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코트라에 따르면 한국은 올 1∼9월까지 일본에 220억7055만 달러를 수출해 중국과 미국, 베트남, 홍콩, 대만에 이은 6번째로 큰 수출 규모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일본에서 수입한 규모는 350억4199만 달러로, 중국·미국에 이어 3번째 수입국가다. 특히 반도체 소재·부?

    김규태 기자 | 2024-11-04 10:02
  • 늘봄학교·AI교과서 힘쏟았지만… ‘교육구조 개혁’ 비전 안보여[창간 33주년 특집]

    늘봄학교·AI교과서 힘쏟았지만… ‘교육구조 개혁’ 비전 안보여

    ■ 창간 33주년 특집 윤 정부 ‘4+1 개혁’ 중간점검 - 교육개혁 고교교육 만족도 ‘최하위’인데 다른현안에 발목잡혀 지지부진 野는 AI 디지털교과서 등 반기 “유보통합, 현장소통 미흡” 지적 ‘의대쏠림’은 전향적 대책 없어 지역-대학 동반혁신 시간 필요 늘봄학교부터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까지 교육개혁을 위한 여러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지만 한계 상황에 처한 한국교육에 비전을 제시하는 구조적 개혁으로는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의대 쏠림 등 왜곡된 대입 지형, 사상 최대치로 몸집을 불린 사교육, 등록금 규제에 발목 잡힌 대학 자율성 등 핵심 현안에 대한 근본적 해답을 내놓는 교육개혁을 시도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교·대학교육 만족도가 유·초·중학교육에 비해 떨어진다는 점에서 정부가 고교교육 정상화, 대입체계 개편 등 보다 과감하고 구체적인 개혁과제를 제시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4일 교육부 등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여야 의원들로부터 교육개혁 추진 상황에 대한 지적이 제기됐다.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임?

    인지현 기자 | 2024-11-04 09:54
  • 저출생 대책, 선택과 집중 필요… 비혼·동거 출산 가능성에 지원[창간 33주년 특집]

    저출생 대책, 선택과 집중 필요… 비혼·동거 출산 가능성에 지원

    ■ 창간 33주년 특집 윤 정부 ‘4+1 개혁’ 중간점검 - 저출생 대책 “최소한 전세 살아야 결혼” 59% 주거·일자리·교육 다층적 문제 부모급여 지급 아동연령 확대를 18년간 380조 원이라는 천문학적 예산을 쏟아부었지만 2022년 이후 합계출산율이 세계 최저인 0.7명대에 머무는 등 윤석열 정부를 비롯한 역대 정부의 저출생 대책은 낙제 수준을 면치 못했다. 지난 7∼8월 국내에서 태어난 아이가 2개월 연속 2만 명을 넘는 등 일부 반등 조짐도 있었지만 전문가들은 출산·양육을 위한 전체 사회 구조 변화와 전체 청년세대보다 출산 선택 의사가 높은 청년들을 겨냥한 맞춤형 저출생 대책 시행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4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주관한 ‘청년의 결혼·출산 인식과 세대지향적 저출생 정책 지원망 구축 연구’에 따르면 국내 청년(만 19∼34세) 4530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 청년세대는 자녀의 출산과 양육을 위해 필요한 최소 주거조건으로 주거형태는 아파트(65.3%), 주거규모는 66.1∼99.2㎡(20평대·57.8%), 통근시간은 30분∼1시간 미만(57.9%)을 꼽았다. 무엇보다 응답자 84.3%가 출산을

    유민우 기자 | 2024-11-04 09:54
  • 민주당 24% vs 국민의힘 23% ‘팽팽’… 무당층 39% 달해

    ■ 창간 33주년 특집 - 정당 지지도 여론조사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오차범위 안에서 팽팽했다. 30대 이하에서 응답자 2명 중 1명은 무당층으로 나타났다. 1일 ‘문화일보 창간 33주년 여론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24%, 국민의힘 23%로 집계됐다. 오차범위(±3.1%포인트) 내다. 이어 조국혁신당 9%, 개혁신당 3%, 진보당 1%, 기타 정당 1% 순이다. ‘지지 정당이 없거나 잘 모르겠다’고 답한 무당층은 39%에 달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40대와 50대에서는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각각 33%와 31%로 가장 많았다

    윤정선 기자 | 2024-11-01 11:58
  • 이재명 26%·한동훈 14%… 오세훈·조국·홍준표 각각 6%[창간 33주년 특집]

    이재명 26%·한동훈 14%… 오세훈·조국·홍준표 각각 6%

    ■ 창간 33주년 특집 -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2030 세대 절반 ‘없다·모름’ 이재명 지지율도 15% 그쳐 젊은층 선호 주자는 없는 셈 차기 대선 주자 적합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위로 나타났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그 뒤를 이었다. 1일 ‘문화일보 창간 33주년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한가’라는 질문에 이 대표가 26%, 한 대표가 14%로 집계됐다. 오세훈 서울시장,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홍준표 대구시장은 각 6%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김동연 경기지사가 나란히 2%로 나타났

    이은지 기자 | 2024-11-01 11:58
  • 윤정부 가장 못한 경제정책은 “물가관리”

    ■ 1000대 기업 임직원 설문조사 반환점을 지나는 윤석열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 기업인 10명 중 3명 이상이 낙제점인 F학점을 매긴 것으로 나타났다. 4년 전 실시한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평가(F학점·54.4%)보다는 개선됐지만, 여전히 기업인들이 체감하는 정책 효과는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1일 문화일보가 창간 33주년을 맞아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국내 매출 상위 1000대 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경제 현황 설문조사(109개사 130명 응답)’를 실시한 결과, 윤 정부의 경제성적을 F학점(낙제점)으로 매긴 응답자는 30.8%로 가장 높았다. 이어 D학점(26.9%), C학점(26.1%), B학점(13.1%), A학점(3.1%) 순으로 조사됐다. 문화일보가 2020년 진행한 창간 29주년 설문에서는 F학점이 54.4%로 조사된 바 있다. 가장 못한 정책은 물가관리(26.9%)와 기업활력 제고(12.3%) 등 순으로 지목됐고, 남은 임기 동안 역점을 둬야 할 경제정책으로도 물가관리(13.8%)와 기업활력 제고(13.5%) 등의 순으로 높았다. 이상호 한국경제인협회 경제산업본부장은 “정부가 기업들의 규제 완화, 투자혁신에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거야 국회에 가로막혀 여전히 기업 체

    이용권 기자 | 2024-11-01 11:52
  • 尹 지지율 17%…  취임 이후 최저 [창간 33주년 특집]

    尹 지지율 17%… 취임 이후 최저

    ■ 문화일보 창간 33돌 여론조사 보수층서도 부정 평가 59% “金여사 특검 수사해야” 57% 갤럽조사도 尹긍정 19% 최저 문화일보가 창간 33주년을 맞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임기 반환점을 앞둔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17%로 나타났다. 김건희 여사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으로는 응답자 절반 이상이 ‘특별검사 수사’를 꼽았다. 1일 문화일보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달 27∼28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응답자의 17%에 불과했다. 부정 평가는 78%에 달했고, ‘모름·무응답’은 5%였다. 보수층에서도 부정 평가(59%)가 긍정 평가(35%)보다 20%포인트 넘게 높았다. 이 조사는 윤 대통령과 명태균 씨 통화 내용이 공개되기 전에 진행됐다. 응답자들은 김 여사 문제 해법으로는 과반이 ‘야당이 추천한 특검의 수사’(30%), ‘중립적 특검의 수사’(27%) 등 특검을 꼽았다. 이어 ‘대내외 모든 활동 자제’(20%), ‘특별감찰관 도입’(11%)으로 나왔다. 야당이 특검 후보를 추천하는 ‘김건희 특검법’을 더불어민주당이 재발의해 본회의 표?

    민정혜 기자 | 2024-11-0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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