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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령군 모습 절대 안돼” 이해찬 등 원로가 이재명에게 한 말
“주식으로 내 퇴직금 날렸어?”…아내 마구 때린 남편의 분노
멜라니아 모자에 막혀 키스 실패한 트럼프 (영상)
“尹 구치소에서 데리고 나올 수 있다” 전광훈이 한 말
‘수인번호 0010’ 배정 尹…이름 대신 수인번호로 불려
“잘 죽고 내일 봐”… 죽음도 노동이 된 복제인간
시평
최신순
과거순
총 1261건
생성일 2012-07-03
AI 산업도 한국이 이끌 수 있다
미국 가전 박람회 ‘CES 2025’가 지난 7일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됐다. 2014년 처음 이 행사에 참여한 이후 거의 매회 참석했는데, 올해는 지난 10여 년 사이 가장 큰 변화를 겪었다고 느꼈다. CES는 전통적으로 이름 CES(Consumer Electronics Show)가 의미하듯 가전제품 중심의 행사이기 때문에, T
문화일보
2025-01-16 11:50:31
폭정 딛고 민주주의 지키는 길
새해는 비상계엄 충격과 여객기 폭발 참사라는 상처에서 벗어나 국민의 일상이 회복되고 민생정치와 국가안보가 정상화되기를 기대해 본다. 깊은 실의에 빠진 국민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아마도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용기와 위로일 것이다. 그동안 국민은 29번에 걸친 탄핵안 제출, 입법 폭주 등 국회 ‘다수결�
문화일보
2025-01-14 11:35:08
‘법 기술자’들의 법치 방해, 대책 급하다
지난해 12월 29일 아침 전남 무안공항에 착륙하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동체착륙을 하다가 방위각제공시설(LLZ)이 설치된 콘크리트 둔덕에 충돌하면서 폭발해 불길에 휩싸였다. 이 사고로 후미에 타고 있었던 2명의 승무원을 제외한 탑승 179명 전원이 사망했다. 사고기는 중심을 잘 잡고 내려앉았지만 2m 높이의 콘크리
문화일보
2025-01-09 11:43:08
트럼프 시대에도 동맹 강화 가능하다
오는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한미동맹 관계를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트럼피즘으로 불리는 ‘미국 우선주의’(AF·America First)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Make America Great Again)를 기치로 내건 트럼프 2.0 시대가 열리기 때문이다. 트럼프는 취임 즉시 보편관세를 도입하고, �
문화일보
2025-01-07 11:42:44
경쟁력 리셋 위한 ‘좋은 위기’로 만들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오는 20일)을 앞둔 워싱턴은 곧 다가올 ‘퍼펙트 스톰’ 전야인 듯하다. 취임 이후 미국뿐 아니라 세계 질서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이는 트럼프 2기에 대해 각국 정부와 기업·싱크탱크 등은 정중동으로 손익계산과 대응 전략 마련에 분주하다. 정상적 상황이라면 트럼�
문화일보
2025-01-02 11:43:50
새해엔 ‘데모크레이지’ 막아야 한다
2024년의 마지막 날이다. 어느 해보다 스펙터클한 올해의 압권은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와 14일의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일 것이다. 대통령 탄핵이야 벌써 세 번째지만, 비상계엄 선포는 1979년 이후 처음이다. 1987년 민주화 이후 한국 민주주의에 가장 위협적인 비상계엄이었다. 선거라는 민주주의(democracy) 절차
문화일보
2024-12-31 11:13:50
젊은층 ‘탄핵봉 심리’ 의미심장하다
처음 뉴스를 접하고 이게 현실인가 싶었다. 1970년대 말과 1980년대, 최루탄과 화염병이 난무했던 그 폭력의 시대, 언젠가 빛바랜 사진첩 속에 봉인시켰던 젊은 날의 초상이 이제 머리 희끗한 노년에 들어 다시 현실로 등장할 줄은, 아무리 복고의 시대라지만 ‘계엄’의 기억까지 소환될 줄은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
문화일보
2024-12-26 11:43:31
‘책임총리’ 헌법적 권한 보장해야 한다
우리는 민주화를 책이 아닌 몸으로 깨달으며, 40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높은 수준의 민주주의를 이뤘다. 대통령 5년 단임제는 짧은 임기 때문에 국정 운영의 지속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지만, 국민은 양대 정당에 10년씩 집권의 기회를 줌으로써 권력의 단명성을 슬기롭게 극복했다. 노태우-김영삼 정부 이후 김대중-�
문화일보
2024-12-24 11:47:15
정치는 멈춰도 경제는 돌아가야 한다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와 국회의 대통령 탄핵소추는 우리나라 정치를 완전히 멈추게 했다. 물론 그 결과 여야는 더욱 바쁜 정치 행보를 하고 있지만, 나라를 운영해야 할 가장 중요한 헌법기구들이 정상적인 작동을 멈췄다. 이런 상황에서 누구나 걱정되는 것은 우리 경제의 앞날이다. 나라 전체가 혼란�
문화일보
2024-12-19 11:39:23
윤석열 실패 본질과 한국정치 활로
외풍이 거세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통상(通商) 환경 불확실성, 대외 신인도 위기, 코리아 디스카운트 등에서 대한민국호(號)가 순항할지 우려된다. 여야의 오월동주(吳越同舟) 식 협력은 거친 풍랑 속에 한배를 탔다고 인식해야 가능한데, 국내 정치는 전혀 그렇지 못하다. 외풍은 정부·여당에
문화일보
2024-12-17 11:45:52
‘尹 탄핵’ 법리 다툼 만만치 않다
비상계엄 선포로 세계적 주목을 받았던 윤석열 대통령은 결국 후폭풍을 감당하지 못하고 2선으로 물러났고, 한덕수 총리가 대통령 권한의 대부분을 위임받은 상태에서 국정을 끌어가야 하는 상황이 됐다. 그러나 여당의 분열과 야당의 무차별 공세로 인해 자칫 무정부 상태에 가까운 국정 혼란이 지속되는 것 아니냐는
문화일보
2024-12-12 12:06:24
내년엔 ‘글로벌 안보 불안’ 더 커진다
지난 한 달간 미국·일본, 그리고 벨기에와 독일 등을 1주일씩 순방하면서 각국의 싱크탱크나 국제기구의 안보 전문가들과 대담할 기회가 있었다. 미국에서는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허드슨연구소, 카네기재단, 프로젝트2049 등을 방문, 도널드 트럼프 제2기 행정부 출범 이후의 안보정책이나 한미동맹 전망에 대해
문화일보
2024-12-10 11:36:07
대학 ‘슈링크플레이션’ 막아야 한다
사립대 등록금은 2009년 이후 16년 동안 1% 정도 올라서 거의 동결된 반면, 같은 기간에 소비자 물가는 33%나 올랐다. 실질 등록금이 30% 이상 하락해서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교육과 연구에 투자할 여력도 그만큼 줄었다는 의미이다. 같은 기간에 우편요금은 84%, 서울시 시내버스 요금도 50%나 올랐는데 사립�
문화일보
2024-12-05 11:42:36
트럼프 인사 문란은 타산지석
도널드 트럼프 시대에 살다 보니 미국에서 예사롭지 않은 일을 목격할 수밖에 없다.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법무부 장관 후보로 지명한 맷 게이츠 전 하원의원이 벌써 사퇴했다. 11월 5일 대선 뒤 8일 만에 장관 지명을 받고, 다시 8일 만에 낙마한 것이다. 애초 트럼프가 충성심 깊은 게이츠를 법무부 장관으로 지
문화일보
2024-12-03 11:45:46
스트롱맨 등장의 배경과 위험성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압승으로 끝난 11·5 미 대선은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란 구호가 먹힌 데다가 민주당 쪽의 정치적 올바름(political correctness)에 대한 싫증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선거였다. 우리 국민으로서는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부상과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과 같은 문제가 당장 한국 경제 및
문화일보
2024-11-28 11:36:15
‘북한의 러 파병’ 역이용할 수 있다
러시아와 북한이 확률은 낮겠지만, 무력 충돌할 수도 있다. 러시아가 자국 영토에 외국 군대를 끌어들이는 약소국 행태를 보이면서, 김정은에게는 북한 병사의 급료와 사망보상금이라는 든든한 충성 자금줄이 생겼다. 그가 ‘김주애의 나라’를 만들어 주려면, 노동당 금고를 꽉 채워놔야 하는데, 만일 러시아 당국이
문화일보
2024-11-26 11:47:29
국익 저버린 정치, 피해는 국민 몫
다시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가 내건 기치는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이다. 당선된 이후 트럼프는 매우 빠른 속도로 이 캠페인에 걸맞은 인사들을 정부 요직에 지명하면서 그의 정치적 의지를 뚜렷이 드러내고 있다. 과연 미국은 다시 위대해질 것인가? 적어도 이런 그의 정치적 성향이 미
문화일보
2024-11-21 11:42:19
의리 과잉은 ‘리더십 파탄’ 예고편
여야를 불문하고 정치권 리더십이 위기를 겪고 있다. 지난 1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집행유예된 징역형을 선고받음으로써 차기 대통령 선거에 출마조차 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다른 한편으로, 같은 날 발표된 한국갤럽의 직무수행평가 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4주 연속 하락 추세(23→22→20→19→17%)
문화일보
2024-11-19 11:52:21
3번째 ‘김여사 특검법’도 위헌이다
특검법안의 국회 통과와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는 여러 차례 도돌이표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채상병특검법에 이어 김건희특검법도 야당에 의해 세 번째 발의되면서 다시금 거부권 행사가 점쳐지고 있다. 그로 인해 야당의 탄핵소추와 더불어 특검법은 여야 간 정쟁의 상징이 되고 있다. 그동안 특검법에 대해 논란
문화일보
2024-11-14 11:39:34
트럼프 2기는 안보 강화할 계기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대통령에 재선됐다. 미국 역사상 자신의 1차 임기 이후 징검다리 대통령이 된 사례는 19세기 말 그로버 클리블랜드 이래 132년 만이다. 제1기 재임 기간 트럼프 대통령은 기존에 미국이 체결했던 중거리핵전력조약(INF), 파리기후변화협약 등 국제조약에서 탈퇴하고, 한미동맹과 나토
문화일보
2024-11-12 11:3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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