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인기기사 강남서 ‘초등학생 유괴 시도’…남성 2명 경찰 조사 중 서울 역삼동의 한 초등학교 주변에서 초등학생 유괴 시도가 있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남성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18일 YTN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16일 오후 6시쯤 역삼동의 한 상가에서 초등학생에게 접근했던 남성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남성 1명이 초등학생에게 “음료수를 사주겠다”며 접근하자 다른 1명이 “그 멘트로 안 하기로 하지 않았느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때 상황을 목격한 주변 시민이 제지하는 사이 초등생이 근처 상가로 피하면서 별다른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세영 기자 2025-04-18 16:27 “음료수 사줄게” 강남 초교 인근서 잇따른 유괴 시도 정황 서울 강남권 초등학교에서 등하굣길 학생을 납치하려 했다는 신고가 잇달아 접수돼 경찰이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강남구 역삼동 A 초등학교 인근에서 ‘괴한이 학생에게 음료수를 사주겠다고 접근하며 어디론가 데려가려 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A 학교는 가정통신문을 통해 “학교 맞은편 대형마트 인근에서 음료수를 주겠다고 접근해 유괴를 시도한 일이 있었고 이와 비슷한 시도가 있었다는 학부모들의 연락이 오고 있다”며 “평소 알고 지내던 사람이라도 보호자 허락 없이 절대 따라가지 않도록 자녀에게 꼭 지도해 김무연 기자 2025-04-18 15:44 정부 백기에 더 나가는 의대생… “2029년까지 증원 0명” 정부가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전 수준인 3058명으로 확정했지만 상당수 의대생은 내년 증원 0명에 그치지 않고 2027∼2029년에도 3058명으로 동결해야 복귀할 수 있다면서 수업에 불참하고 있다. 의대생들이 필수의료 패키지도 독소 조항이라면서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데 이어 대한의사협회도 오는 20일 장외 집회를 열고 의료개혁 백지화를 촉구할 예정이다. 증원 백지화로 “정부는 의사를 이길 수 없다”는 불문율을 정부가 스스로 입증하면서 의료계는 차기 정권이 들어서기 전에 자신들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해 대정부 투쟁 김현아 기자 외3명 2025-04-18 11:55 수능 출제위원이 사교육업체에 문항 판매…‘사교육 카르텔’ 100명 검찰 송치 경찰이 약 1년 8개월에 걸쳐 ‘사교육 카르텔’ 사건을 수사한 끝에 총 126명을 입건해 100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수사 결과 현직 교사들이 조직적으로 수능 문항을 만들어 사교육 업계에 판매하거나,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 직원들이 수능시험에 관해 들어온 이의신청의 심사를 무마한 사례가 확인됐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16일 이와 같은 사교육 카르텔 사건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송치된 100명 중 현직 교사는 72명, 사교육업체 법인 3곳, 강사 11명, 학원 대표 등 직원 9명, 평가원 직원·교수 등 5명이다. 이 김무연 기자 2025-04-18 05:45 결국 의대증원 ‘0’… 정책 신뢰도도 ‘0’ 정부가 1년2개월간의 의료계 집단행동에도 불구하고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전 수준인 3058명으로 되돌리는 방안을 17일 발표하는 가운데 ‘의대생 전원 복귀 시 증원 0명’이라는 스스로 제시한 원칙을 훼손해 앞으로 어떤 정책을 집행해도 국민 신뢰를 얻을 수 없을 것이란 시민사회 비판이 거세다. 정부가 수업을 거부하며 버티는 의대생들에게 굴복하면서 앞으로 의료계 집단행동을 통제할 권한과 정책 결정권도 포기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의대생들은 ‘필수의료패키지’를 비롯한 의료개혁과 2027년 이후 의대 증원 백지화도 요구하고 권도경 기자 외1명 2025-04-17 12:03 ‘술을 입에서 입으로’ 러브샷 5단계에 성희롱까지…신입생 MT 논란 조선대 조선대학교 학과 신입생 MT(단합대회)에서 학생 간 성희롱과 성추행 논란이 불거졌다. 16일 조선대 등에 따르면 지난 3월 31일∼4월 2일 진행된 한 학과 MT에서 일부 학생이 술 게임 중 러브샷을 강요하고 음담패설을 했다는 문제 제기가 나왔다.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에는 술을 입에서 입으로 넘기는 러브샷 5단계를 하고 신입생에게도 시키는 모습을 봤다는 목격담이 올라왔다. 목격담을 올린 학생은 게임 중 성행위 및 성기를 지칭하는 단어나 욕설을 사용하는 것도 들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학생도 욕설과 음담패설을 곽선미 기자 2025-04-17 00:56 “20대 여자 하체 왕성할 때 출산” 男교사…징계 요구한 교육청 수업 중 여학생들에게 “여자 하체가 왕성할 때 아이 낳아라” 등 발언을 한 것으로 파악된 서울의 한 여고 남교사에 대해 서울시교육청이 학교 측에 징계를 요청했다. 16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은 해당 학교에 대한 특별 장학을 실시한 뒤 학교 측에 해당 교사 징계 조치를 요구했다. 지난달 28일 엑스(X)에는 해당 교사의 문제 발언이 올라오며 논란이 된 바 있다. 해당 교사는 고등학교 2학년 생명과학 생식 부분을 설명하던 중 여자들이 왜 아이를 낳지 않는지 모르겠다며 문제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사는 “너희가 자 임정환 기자 2025-04-16 22:25 의대 총장들, 내년 모집 인원 3058명 확정…정부에 건의 전국 40개 의대가 있는 대학 총장들의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가 16일 내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 수준인 ‘3058명’으로 확정해 정부에 이를 건의하기로 결정했다. 교육부는 의총협 회의 결과를 토대로 17일 오후 2026학년도 모집 인원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의총협은 이날 오후 긴급 온라인 회의를 열고 내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전인 3058명으로 확정할 수 있도록 교육부에 공식 건의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의대생들이 수업에 우선 참여해야 내년도 모집 인원을 확정할 수 있다는 방침 박세영 기자 2025-04-16 15:44 ‘슈퍼맨’ 같은 아빠! 영원한 친구처럼 지내요~ To. 나의 영원한 친구. 안녕! 나의 영원한 친구야. 나 하은이야. 나의 영원한 친구에게 감사한 점이 너무 많아 편지를 쓰려고 해. 나의 영원한 친구는 바로 나의 아빠! 아빠는 나에게 영원한 친구이자 훌륭한 선생님, 자상한 아빠, 그리고 나를 위해 언제든지 달려오는 슈퍼맨이야. 아빠는 내가 태어나서 지금까지 항상 내 옆에 있는 든든한 친구 같아. 나의 재미있는 하루를 즐겁게 들어주고, 같이 밥도 먹고, 공부도 같이하는 제일 친한 친구야. 내가 좋아하는 인라인스케이트와 자전거를 같이 타고, 문구점에 가서 나에게 필요한 학용품을 문화일보 2025-04-16 09:22 “모든 순간이 선물되도록”… 입양대기 아이들의 ‘키다리 아저씨’ 부모가 돼 보니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있었다. 송희창(50) 씨의 눈에는 미혼모가 홀로 키워야 하는 TV 속 아이들이 그랬다. 미혼모들은 대부분 어린 나이에 계획되지 않은 임신으로 아이를 낳는다. ‘어떤 환경에서 태어난 아이든, 입양되기 전이라도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열악한 보호시설에서 자라야 하는 미혼모 가정의 아이들을 지켜보던 송 씨는 자연스럽게 나눔에 대한 열망을 키워갔다. 그때부터 그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기 시작했다. 2015년, 아동 입양을 담당하는 한 복지기관에서 송 씨는 노수빈 기자 2025-04-16 09:22 “피부색 달라도 우린 한국인”… 정체성 찾고, 자존감 올려요 타향살이는 다 큰 성인에게도 서글픈 일이다. 나는 이해하기 어려운 그들만의 표현들, 무수히 마주하는 경계 섞인 낯선 시선…. 하지만 이곳이 분명 내 고향임에도 이러한 시선을 받는다면 그 설움은 배가될 것이다. 내가 나고 자랐지만 부모가 외국인이란 이유로 섞이지 못하고, 어느 곳이 나의 고향인가 끝없는 혼란 속에 살게 되는 이방인의 삶. 바로 이주배경 아동의 현실이다. 초록우산은 이주배경 아동이 자신의 권리를 되찾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전북 정읍사회복지관의 ‘다락(多樂)’ 프로그램을 2024 초록우산 공모사업으로 선정했다 김현아 기자 2025-04-15 14:53 동아대, 내년 신입생에 ‘수강신청 우선권’… 트리플링 막는다 복귀한 의대생들의 대거 수업 거부로 2026학년도 의대 증원 ‘0명’ 결정이 불투명해진 가운데 동아대가 최근 내년도 의대 수강 신청 시 26학번 신입생이 우선 신청할 수 있도록 학칙을 개정했다. 의대생들의 집단 유급 사태로 내년에 24·25·26학번이 함께 수업을 듣는 ‘트리플링’ 가능성이 커지자 대학 차원에서 내년도 신입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내놓은 것이다. 내년 의대 교육의 질 저하를 막기 위해 대학들이 고심하는 만큼 동아대 대응 기조가 다른 대학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작지 않아 보인다. 15일 문화일보 취재를 김현아 기자 2025-04-15 1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