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인기기사 경북 최악산불 9만㏊ 피해, 기존 산림청 추산치의 2배 지난달 의성에서 발생해 경북 5개 시·군을 휩쓴 ‘괴물 산불’로 인한 산림 피해 면적이 애초 산림청이 발표한 산불영향구역의 2배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17일 산림당국 등에 따르면 산림청과 각 지방자치단체가 합동 조사한 결과 의성을 비롯해 안동·영덕·영양·청송 등으로 확산한 산불 산림 피해 면적이 9만㏊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산림청이 산불 진화 이후 밝힌 산불영향구역 4만5157㏊의 2배에 육박하는 규모다. 또 2022년 3월 4~13일 10일간 확산하며 산림 1만6302㏊를 태워 역대 최악으로 불린 울진·삼척 산불 박천학 기자 2025-04-17 11:56 지진에 동물원 코끼리들의 새끼 보호 장면 화제(영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5.2 지진 당시 동물원 코끼리들이 한데 모여 새끼를 보호하는 진귀한 장면이 포착됐다. 14일 미국 샌디에이고 동물원 야생동물 연합 공식 엑스(X·구 트위터)에는 ‘함께하면 더 강해진다’는 제목의 35초짜리 짧은 영상을 공개헸다. 이날 오전 규모 5.2 지진이 발생했을 당시 코끼리 우리를 찍고 있던 보안 카메라 영상에는 다섯 마리의 코끼리가 땅이 흔들리자 성체 코끼리들이 빠르게 반응해 새끼들을 감싸는 모습이 담겼다. 어른 코끼리인 은둘라, 음웅가니, 코시는 일곱 살 새끼 코끼리 박준우 기자 2025-04-16 07:00 돌풍에 눈·비 몰아치는 ‘요란한 봄’… 16일 평년기온 회복 지난 주말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비와 눈을 동반한 강풍·우박·천둥의 영향을 받은 가운데 14일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이 절리저기압의 영향을 받으며 비가 내리고 강풍이 불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전국이 흐린 날씨 속에 대부분 지역에서 비 또는 눈이 내리고 돌풍·천둥·번개·우박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수도권과 충청 지역에 5~10㎜, 호남·경상 5~2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지역에 따라 수도권 내륙 지역은 1~5㎝, 강원 산지 3~8㎝ 정도의 눈이 쌓일 수 있다. 기상청은 비 정철순 기자 2025-04-14 11:55 “한국 디지털 물관리 최고” … 한 수 배우러 온 세계 국회의장단 세계 36개국 전·현직 국회의장으로 구성된 국제 국회의장단이 한국의 물 관리 시설을 방문해 디지털 기반의 통합 시스템을 둘러보고 기술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14일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국제국회의장회의(Inter-Parliamentary Speaker Conference) 소속 대표단 12명이 지난 11일 경기 과천시에 위치한 공사 한강유역본부 물종합상황실을 방문했다. 이들은 공사가 운영하는 실시간 수자원 관리 체계인 ‘물관리 디지털트윈’을 비롯해 인공지능(AI) 기반 정수장, 스마트 관망관리(SWNM) 등 3대 디지털 기술의 실 정철순 기자 2025-04-14 11:41 주말 봄비에 전국 기온 ‘뚝’… 최저 5도 아래로 주말인 12일부터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11일 수도권 미세먼지는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12일부터 전국이 북쪽의 저기압과 남쪽 저기압의 영향을 동시에 받으면서 비가 내리고, 13~14일은 절리저기압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겠다. 특히 주말 동안은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면서 강풍특보 가능성도 있다. 최근 봄 날씨 속에 전국의 낮 최고기온이 20~24도 안팎까지 올랐지만, 비가 내리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수 있다. 기상청 단기예보에 따르면 13~ 정철순 기자 2025-04-11 11:53 부산시 특사경, 호흡기 질환·심혈관계 문제 야기 1급 발암물질 불법 배출 사업장 27곳 적발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간 대형 건설공사장 등 미세먼지 배출원 150곳 대상 기획수사 총 27곳의 위반업체 적발…3백만 원 이하의 벌금과 조치이행명령 등의 행정처분 부산=이승륜 기자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는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간 미세먼지 배출원 150곳을 대상으로 대기환경 오염행위에 대한 기획수사를 한 결과 27곳을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기획수사는 미세먼지 고농도 집중 발생 시기인 12월부터 3월까지 비산먼지가 다량 발생하는 건설공사장과 건설폐기물처리업 등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적발된 업체들은 △비산먼지발생사업 미신고 8곳 △수송차 이승륜 기자 2025-04-10 08:52 나이 100살에 첫 출산… 멸종위기종 '이 거북' 4마리 부화돼 미국 필라델피아동물원의 100살 가까이 된 멸종 위기종 서부 산타크루즈 갈라파고스 거북이가 처음으로 새끼를 낳았다. 이 종에서 최고령 초산 기록이다. 6일 AP통신에 따르면, 필라델피아동물원은 서부 산타크루즈 갈라파고스 거북이 암컷 ‘마미’와 수컷 ‘아브라조’의 새끼 4마리가 부화에 성공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이는 동물원 150년 역사상 이 종의 첫 부화 사례다. 부화한 네 마리의 새끼 거북이들은 현재 동물원의 파충류·양서류관 내부에서 보호받고 있다. 새끼를 낳은 암컷 거북이는 1932년부터 90여 년간 필라델피아동물원에서 살아왔으며, 이 종 가운데 최고령 초산 사례로 기록됐다 박준우 기자 2025-04-09 05:52 산불 피해 부산 돌아온 퇴역 경주마 '소똥구리 영양사' 2019년 은퇴한 뒤 멸종위기종 곤충 소똥구리를 위해 경북 영양에 위치한 멸종위기종복원센터에서 지내던 퇴역 경주마가 홈그라운드인 부산을 다시 찾았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소똥구리마’로 유명한 퇴역경주마 포나인즈가 산불 피해가 극심했던 경북 영양의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를 떠나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으로 이송됐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26일 산불이 경북 영양군에 위치한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인근까지 덮치며 조류는 충남 서천에 있는 국립생태원 본원으로, 어류와 양서류는 경북 울진에 있는 민물고기연구센터로 이송됐다. 그러나 멸종위기종복원센터에 사는 박준우 기자 2025-04-02 22:20 “쓰레기 불법소각 안돼요” 31일 광주 북구 석곡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산불 예방을 위해 마을 예찰 활동을 하며 주민들에게 쓰레기 불법 소각 금지 안내문을 배부하고 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2025-04-01 12:02 “작년 여름 기온 평년보다 1.9도 높아… 가장 더웠다” 기상청, 이상기후보고서 발간 열대야도 20.2일로 역대 1위 지난해 여름은 역대 가장 더웠고, 11월은 이례적인 대설로 주요 지역 적설량 기록이 경신되는 등 이상기후가 빈번하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기후 탓에 온열환자 수는 급증했고 농경지 유실과 시설 피해가 잇따랐다. 기상청은 1일 관계부처가 합동 발간한 ‘2024년 이상기후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는 1973년 이래 가장 더웠으며 9월까지 이어진 폭염과 열대야 외에도 장마철에 집중된 강수, 11월 대설 등 다양한 이상기후 현상과 그로 인한 여러 사회·경제적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여름 정철순 기자 2025-04-01 12:02 4월1일 화요일(음력 3월4일) 문화일보 2025-03-31 12:06 출근길 꽃샘추위 전국적으로 꽃샘추위가 찾아온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인도에 심어진 꽃 뒤로 두꺼운 외투 차림의 시민이 마스크를 쓰고 지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2025-03-31 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