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인기기사 “우리 가족 파탄나야 해” 망상 사로잡혀 딸 죽인 친모, 형량은 장기간 망상장애와 강박장애 등 정신질환을 앓다 딸을 살해하고 아들도 살해하려 한 친모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고법 창원재판부 형사1부(민달기 고법판사)는 16일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40대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와 A 씨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검사와 A 씨가 주장하는 양형 부당 내용들은 이미 원심이 적절히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며 “본 법원에서 A 씨 정신감정 평가를 한 결과 당시 A 씨가 심신 미약 상태에 있었다는 것 역시 1심이 모두 김무연 기자 2025-04-17 22:25 여자친구랑 싸워 홧김에…반려견 가스불에 태운 20대 여자친구와 다투다 키우던 강아지를 가스불에 태워 학대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16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20대 남성 A 씨를 재물손괴와 동물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14일 밤 11시40분께 강남구 논현동의 한 주택에서 여자친구와 다투던 중 집안에 있는 강아지를 가스불에 태워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 강아지는 털 일부가 그을렸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해당 사건에 대해 교제 폭력 가능성을 열어두고 함께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강아지 소 김무연 기자 2025-04-17 22:09 ‘재판 노쇼’ 권경애 “잘못 알려졌으니 위자료 못 주겠다” 학교폭력 소송에 출석하지 않아 패소 확정판결을 받게 만들었던 권경애 변호사가 언론 보도를 이유로 유족에게 주기로 했던 위자료 지급을 거부했다. 16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은 학폭 피해자 고(故) 박주원 양의 어머니 이기철 씨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이 씨는 2년 전 권 변호사가 썼던 각서 내용을 그대로 읊으며 황당한 심정을 토로했다. 그는 “제가 지금 각서를 들고 있는데 그대로 읽어보겠다”며 “‘각서 이기철 님 귀하. 이기철 님의 박주원 사건과 관련한 본인의 책임에 대하여 (기일 2회 불출석으로 항소 취하) 김무연 기자 2025-04-17 21:22 이준석 국힘·민주당 동시 저격 “한쪽은 부정선거, 한쪽은 통계조작”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예비후보가 “한쪽에서는 부정선거를 주장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통계조작 의혹까지 제기되는 현실”이라며 여당인 국민의힘과 제1당인 더불어민주당을 17일 동시 저격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과연 국가의 신뢰가 회복될 수 있을지 깊은 의문이 든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가가 작성한 통계는 국민의 중요한 의사결정과 국내외 투자자들의 경제 평가에 핵심적으로 활용된다”면서 “만약 정부가 정책 목표 달성을 위해 통계를 조작해 현실을 왜곡했다면, 이는 대한민국 경제의 신뢰를 무너뜨리고 김무연 기자 2025-04-17 20:47 수영장서 돌연 쓰러진 70대 男 원인이…감전사 추정 17일 오후 2시 45분쯤 부산 중구의 한 수영장에서 70대 남성이 감전으로 추정되는 사고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쓰러진 남성을 부축하는 과정에서 또 다른 50대 남성이 발 부위에 감전돼 다쳤다. 현재 해당 수영장의 모든 전력은 차단됐고 운영도 중단된 상태다. 수영장 인근에는 목욕탕과 강사 사무실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수영장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곽선미 기자 2025-04-17 20:47 개그맨 이진호, 불법도박 혐의로 경찰 수사 후 檢 송치 불법 도박을 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온 개그맨 이진호(39)가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 씨를 도박 혐의로 지난 15일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이 씨의 도박·사기 혐의를 조사해달라는 민원을 접수한 뒤 수사에 착수했다. 이 씨는 지난해 10월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도박 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과정에서 방탄소년단(BTS) 지민과 개그맨 이수근 씨 등이 이 씨에게 돈을 빌려줬다가 피 곽선미 기자 2025-04-17 19:48 국토부 ‘신안산선 붕괴사고’ 조사위 구성…조사 착수 지난 11일 발생한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친 가운데 정부가 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조사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신안산선 붕괴사고와 관련해 사고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유사 사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건설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를 구성·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사조위는 전문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활동 중인 제6기 건설사고조사위원단 소속 전문가로 구성됐다. 아울러 공정하고 투명한 조사를 위해 신안산선 건설공사 등과 관련이 없는 위원들로 구성해 독립적으 구혁 기자 2025-04-17 17:47 ‘고등학생 불법과외 의혹’ 심사위원 참여까지…경희대 음대 교수 검찰 송치 대학 입학 시험을 앞둔 고등학생에게 불법 과외를 한 혐의를 받는 경희대 음대 교수가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지난해 12월 경희대 음대 A 교수를 학원법 위반과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A 교수는 지난 2021년 1월 경희대 음대 정시모집 실기시험 직전 수험생을 자신의 집에서 직접 지도한 혐의를 받는다. A 교수는 개인 교습을 하고 며칠 뒤 실기시험 심사위원으로 직접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교사와 대학 교수의 개인 강습은 금지된다. 경 조언 기자 2025-04-17 17:03 헤어진 연인 남동생 살해, 아들엔 칼부림…‘잔혹 범행’ 50대 남성에 징역 30년 헤어진 연인의 남동생을 살해한 것도 모자라 미성년자 아들까지 흉기로 찌른 50대 남성이 법원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제11형사부(부장 장찬)는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이모 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씨는 지난해 12월 19일 오전 1시쯤 서울 강서구의 한 주택에 침입, 헤어진 연인의 동생인 40대 남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에 따르면 교제하던 A 씨와 헤어진 이 씨는 A 씨가 다시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흉기를 들고 찾아가 벽돌로 유리창을 깨고 집에 침입했다. 이 씨는 A 씨의 1 노수빈 기자 2025-04-17 17:03 ‘서부지법 사태’ MZ결사대 단장 구속…사전 모의 의혹 1·19 서울서부지법 폭력 난동 사태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단체 ‘MZ 자유결사대’ 단장 이모 씨가 경찰에 구속됐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허준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16일 특수공용물건손상 혐의를 받는 이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증거 인멸과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씨는 지난 1월 19일 서울서부지법 난동 당시 법원 외부에서 음료수가 담긴 페트병을 던져 유리창을 깨뜨린 혐의를 받는다. MZ 자유결사대는 다른 시위대와 공모해 서울서부지 조율 기자 2025-04-17 17:03 충남노인축제 도시락 먹은 어르신 103명 식중독 증세 홍성=김창희 기자 chkim@munhwa.com 충남에서 열린 노인스포츠 행사에서 도시락·떡을 먹은 고령층 선수 103명이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7일 충남소방본부, 홍성군 등에 따르면 전날 대한노인회 충남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2025년 제1회 충남연합회장기 노인건강대축제’ 행사장에서 점심으로 제공된 떡과 도시락을 먹은 노인 103명이 복통과 구토를 비롯한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중 74명이 병원으로 이송돼 이날 현재 72명이 퇴원하고 2명은 입원 중이다. 나머지는 비교적 김창희 기자 2025-04-17 12:04 5년새 층간소음 관련 ‘강력범죄’ 10배로 폭증 살인·폭행 등 강력범죄로까지 이어지는 층간소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공사 책임을 강화하고, 소음 측정에 협조하지 않는 세대주에게는 과태료를 부과하는 법안 청원이 17일 국회에 제출됐다. 시민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시공사가 건설한 모든 동·호수의 바닥충격음을 실측하도록 하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관리·감독해 결과를 공개하는 내용의 ‘공동주거시설 층간소음관리법’ 제정 청원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이날 밝혔다. 청원안은 세대 규모별로 준수해야 하는 바닥충격음 등급을 세분화하고, 소음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은 생활 층간소음과 노지운 기자 2025-04-17 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