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소설가 정유정이 본 한국인의 나르시시즘

"인간은 행복하도록 진화하지 않았어요. 생존하도록 진화했어요."
‘개인은 자존감 중독, 사회는 집단 나르시시즘….’
소설 ‘완전한 행복’에서 자기애성 성격장애로 주변을 파멸로 몰고 가는 인물을 그렸던 정유정 작가는 우리 시대의 가장 위험한 징후로 비뚤어진 방식의 ‘행복 강박’을 꼽습니다.
개인에게 그것은 무조건 높은 자존감, 항상 충만해야 하는 자기애로 드러나고, 사회적으론 ‘나는 되고 너는 안된다’ 식으로 편을 가르는 집단적 ‘내로남불’현상으로 나타나기도 하죠.
내가 가장 ‘소중’하기에 빠른 ‘손절’(관계 끊기)이 일상이 된 나르시시즘의 시대. 마음을 지키기 위해, 균형을 잡기 위해 한국인은 무엇을 재설정해야 할까요.
'한국인의 마음' 세 번째 이야기. 정유정 작가가 본 '한국인의 나르시시즘'입니다.
실체 없는 ‘행복’을 논하기 전에,
불완전한 ‘나’를 끌어안고, 진짜 나를 사랑하는 법. 우리는 찾을 수 있을까요?

한국인의 마음- 우리를 이해하는 7개의 질문
1. 뇌과학자 정재승의 ‘우울’
2. 프로파일러 이수정의 ‘분노 ’
3. 소설가 정유정의 ‘나르시시즘’
4. 방송인 홍석천의 ‘콤플렉스’
5. 정신의학 전문의 하지현의 ‘집착’
6. 뮤지션 핫펠트의 ‘열정과 번아웃’
7. 정신의학 전문의 김건종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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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 '한국인의 마음' 인트로
1:01 행복 강요 사회, 나르시시스트를 만든다?
1:57 한국 사회의 집단 나르시시즘
3:09 '자기애'와 '자존감' 사이에서의 균형
4:56 '행복'에 앞서 '자유의지'를 생각하라
5:42 나르시시즘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
6:44 나르시시즘의 시대, 작가 정유정이 추천하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