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정신과 의사도 행복 잘 몰라요.. 덜 괴롭게 해줄 뿐이지"

**이 영상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정부광고 수수료를 지원받아 제작되었습니다**

권위자의 말을 듣고 싶어 찾아온 기자에게, "권위자의 말을 좇는게 한국 사회의 문제"라고 말씀하신 김건종 선생님.(아, 그럼 전 어쩌라고..)
'마음의 여섯 얼굴' '우연한 아름다움'의 저자로 잘 알려진 정신과 의사 김건종 선생님을 만났어요. '한국인의 마음-우리를 이해하는 7개의 질문' 의 마지막 편은 ‘행복’에 대해 이야기입니다.
선생님은 보편적인 행복이 없는데, 이 사적이고 내밀한 경험이자 상태, 과정인 '행복'이라는 것을, 우린 너무 오해하고 있다고 하셨어요
삶과 죽음, 인생의 의미를 고민하며 책 읽기에 몰입하다 연애를 했더니 질문이 싹 사라졌던 경험, 좋은 친구를 만나 평양 냉면 한 그릇을 맛있게 먹고 났더니 ‘행복하다’ 말이 절로 나왔던 일화.

“마음이 아프지 않으면 건강하겠지만 그것은 삶이 아니다”
“행복은 그 안에 들어가 있는 상태라 행복해 라고 말하면 이미 거기에서 빠져나와 버린다”

칸트, 아도르노, 위니코트, 시겔, 마크 롤랜즈 등 철학자, 뇌과학자, 정신의학 연구자들이 통찰한 진정한 행복과 건강한 마음의 상태까지.
삶을 살면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그늘과 어두운 마음들. 분노, 우울, 나르시시즘, 콤플렉스, 번아웃, 집착. 그 모든 것들을 끌어안고, 각자의 방식으로 오늘도 행복(이라 부를만한 그것)을 찾아 나선 모두에게. 김건종 샘의 고운 말을 들려드립니다.

많. 관. 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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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 인트로
0:38 '한국인의 마음' 인트로
1:07 '행복'에 대한 생각들이 늘어난 세상
2:21 우리는 왜 행복하지 않을까?
3:45 내 행복의 주인은 누구인가
4:53 진짜 행복? 아무도 모릅니다
6:14 박사님은 언제 행복한가요?
7:26 나만의 행복한 방식들을 찾기
8:55 정신과 의사 김건종의 솔루션-건강한 마음, 그 너머의 것을 찾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