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인기기사 “대통령이 멋대로 불법 관세 부과” 캘리포니아 주지사, 트럼프 고소 미국 최대의 경제규모를 가진 주(州)인 캘리포니아주의 개빈 뉴섬 주지사가 16일(현지시간) 트럼프 정부를 고소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세계의 미 무역 대상국들을 향해 전면적인 “불법 관세”를 부과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뉴섬 주지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불법적인 관세 부과로 캘리포니아주의 각 가정과 상공업계, 주 전체의 경제가 물가 인상과 실직 등이 가속화되어 위험에 빠졌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지금과 같은 혼란상태를 계속 견딜 수 없는 미국의 가족들을 위해 함께 항의에 나선다. 우리는 트럼프를 법정에 김무연 기자 2025-04-17 15:30 포르셰 회장, 개인용 터널 만들려 멀쩡한 산 뚫어…오스트리아 주민 분노 스포츠카 제조사 포르셰의 회장이 오스트리아 산등성이에 개인용 터널을 뚫어 개인 별장으로 연결하려다 뒤늦게 들통나 주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16일 DPA통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독일 포르셰 창업주의 친손자인 볼프강 포르셰 회장은 2020년 오스트리아 음악 도시 잘츠부르크에서 별장 한채를 900만 달러(약 120억 원)에 샀다. 다만 포르셰 회장은 별장에 쉽게 가기 위해 카푸치너베르크 산을 관통하는 약 480m 길이의 터널을 뚫어 별장 지하 주차장과 잇겠다는 계획을 세웠고, 지난해 초 보수 성향의 인민당 소속 정지연 기자 2025-04-17 14:55 중국·말레이 “자의적 관세 인상 거부”…미국·트럼프는 언급 안해 중국과 말레이시아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말레이시아 국빈 방문을 계기로 “세계무역기구(WTO) 규칙에 위배되는 자의적 관세 인상을 포함한 일방적인 무역 제한 조치를 거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성명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가자 구상’ 등에 비판적인 내용이지만, 미국이나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다. 17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이 말레이시아 방문을 마친 이날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보편적으로 유익하고 포용적인 경제 세계화를 함께 추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양국은 “WTO 규 황혜진 기자 2025-04-17 14:06 트럼프, 日 대표단에 방위비 언급…본 협상 전 “큰 진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와 방위비를 연동하는 ‘패키지 딜’ 추진 의사를 밝힌 가운데 일본과 미국의 관세 협상이 16일(현지시간) 시작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큰 진전(big progress)”이 있었다고 밝혔고, 미·일 양측은 다음 협의를 이달 중 하기로 했다. 일본은 트럼프 대통령의 방위비 압박에 방위비 분담 비율이 한국보다 높다는 점을 내세운다는 전략이어서 다음주 협상에 나설 한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SNS인 트루스소셜에서 “일본 무역 대표단과 막 만나서 큰 영광”이라며 “큰 진전( 이종혜 기자 2025-04-17 12:10 파월 “관세 딜레마… 물가·고용 양대목표 중 택일할 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관망 기조를 유지했던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16일(현지시간) 강력한 경고음을 보냈다. 파월 의장은 예상보다 높은 관세로 물가 인상과 성장둔화가 우려된다며 Fed가 양대 목표(최대 고용·물가 안정)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딜레마에 빠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파월 의장이 기준금리 동결 유지 의사와 함께 시장 불개입 뜻을 내비치면서 이날 미국 증시는 급락했다. 이날 AP통신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일리노이주의 시카고 이코노믹클럽에서 한 연설에서 “지금까지 (행정부가) 발표 이종혜 기자 2025-04-17 12:07 WTO, 세계무역성장률 ‘3.0% → -0.2%’ 대폭 하향 세계무역기구(WTO)가 도널드 트럼프발 과세 충격으로 올해 글로벌 상품 무역 성장률 전망을 종전 3.0%에서 -0.2%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미·중 관세 전쟁이 심화할 경우,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 감소 폭도 7%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WTO는 16일(현지시간)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세계 상품 무역 성장률이 0.2%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제시한 전망치인 3.0% 증가와 비교할 때 크게 후퇴한 수치다. WTO는 미국이 90일간의 상호관세 유예 이후 추가 유예에 나서지 않을 경우, 감소 폭은 황혜진 기자 외1명 2025-04-17 12:03 건설사 금품수수 징역형에… 페루 전 대통령 부인 ‘망명’ 외국 건설사로부터 뇌물성 자금을 받고 취득 경위를 허위로 신고한 혐의로 실형을 받은 오얀타 우말라 전 페루 대통령 부인이 법원 판결 직후 브라질로 망명했다. 도피성 망명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우말라 전 대통령의 배우자인 나디네 에레디아 측은 암 치료를 위해서라고 해명했다. 16일 로이터통신과 브라질 언론 G1 등에 따르면 에레디아는 이날 브라질 공군기 편으로 브라질리아에 도착해 망명 생활을 시작했다. 에레디아는 그의 미성년 자녀와 함께 브라질 당국으로부터 망명자 신분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페루 제3형사법원은 전날 돈세 정지연 기자 2025-04-17 11:51 트럼프, 머스크와 균열?… 국방부 브리핑에 못 오게 막아 지난달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미국 국방부로부터 중국과의 전쟁계획에 대해 보고받으려는 것을 막은 사람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머스크 CEO의 국방부 정보 접근을 막은 것을 두고 두 사람 사이에 균열 조짐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16일 미국 정치전문 매체 액시오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중국과의 전쟁에 대비한 미 군사 계획인 이른바 ‘O플랜’을 설명하는 국방부 브리핑에 머스크 CEO가 참석한다는 소식에 “일론이 거기서 뭘 하고 있냐”며 “그가 가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정지연 기자 2025-04-17 11:51 프랑스 상점의 ‘미국산 옷’… “자부심으로 생산” 16일 프랑스 파리의 한 옷가게에 미국 워크웨어 브랜드 ‘스탠레이’ 의류에 성조기와 함께 ‘자부심으로 만들어진 미국산 제품’이라고 적힌 태그가 달려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로이터 연합뉴스 2025-04-17 11:51 미, 남부 국경 ‘군 관할 전환’… 멕시코 “선 넘지 말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멕시코와 맞닿아 있는 국경지대를 군사지대로 전환할 것을 지시하자,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미군 영향력 강화에 경계감을 드러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대화로 해결한 상호관세에 이어 안보 영역에서도 존중과 협력을 강조하며 트럼프 행정부와의 충돌을 피하는 모양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16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멕시코와의 국경 인접지에서 군사 활동을 늘리기로 한 건 (미국의) 자율적 결정이지만, 군이 멕시코 영토로 넘어오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트럼프 행정부 1기 정지연 기자 2025-04-17 11:51 불법 이민자 추방중단 명령 안 듣자… 미 판사 “당국자 기소” 경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불법이민자 추방 과정에서 정부 당국자들이 고의로 법원 명령을 무시했다며 시정하라는 연방법원 명령이 나왔다. 법원은 트럼프 행정부의 후속 대응 여하에 따라 해당 당국자들이 법정모욕 혐의로 기소될 수도 있음을 경고했다. 이에 백악관은 추방된 불법이민자들이 ‘테러리스트’ 혹은 ‘범죄자’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즉시 항고”를 예고해 미 행정부와 사법부 간의 갈등이 고조되는 모양새다. 16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워싱턴DC 연방지법의 제임스 보스버그 판사는 이날 트럼프 행정부가 ‘일부 외국인을 엘살바도르 박상훈 기자 2025-04-17 11:50 X 통해 2세 ‘생산할’ 여성 찾는 머스크 “지능 높은 인간 늘어야 문명 지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지구에 지능이 높은 사람이 늘어나야 문명을 지킬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혀 화제다. 문명 붕괴를 막기 위해 머스크 CEO가 최소 14명의 자녀를 둘 정도로 2세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이다. 1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머스크의 13번쨰 자녀를 출산했다고 주장한 인플루언서 애슐리 세인트 클레어 등 주변인들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머스크는 특히 미국과 유럽보다 제 3세계 국가의 출산율이 높다는 점을 우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출산율이 떨어지면 문명이 붕괴할 것이란 시각은 미국 우파 진영에서 널리 정지연 기자 2025-04-17 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