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인기기사 트럼프, 日 대표단에 방위비 언급…본 협상 전 “큰 진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와 방위비를 연동하는 ‘패키지 딜’ 추진 의사를 밝힌 가운데 일본과 미국의 관세 협상이 16일(현지시간) 시작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큰 진전(big progress)”이 있었다고 밝혔고, 미·일 양측은 다음 협의를 이달 중 하기로 했다. 일본은 트럼프 대통령의 방위비 압박에 방위비 분담 비율이 한국보다 높다는 점을 내세운다는 전략이어서 다음주 협상에 나설 한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SNS인 트루스소셜에서 “일본 무역 대표단과 막 만나서 큰 영광”이라며 “큰 진전( 이종혜 기자 2025-04-17 12:10 계속 버틸래? 트럼프, ‘미 증시 상장 중국 기업’ 상폐 카드 만지작 미국의 대규모 관세에 중국이 보복 관세를 매김으로써 촉발된 미중간 무역전쟁이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은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증시에 상장한 중국 기업을 강제로 상장폐지하는 방법이 거론되고 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현지 정치 전문 온라인 매체 폴리티코는 15일(현지시간)에 따르면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은 지난 9일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중국 기업의 미국 증시 상장 폐지 가능성과 관련해 “난 모든 게 테이블 위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우군이자 사업가인 케빈 오리어리는 지난 11일 김무연 기자 2025-04-16 17:43 ‘항미’ ‘애국’ 분위기 속...중국서 또 현수막 시위 베이징=박세희 특파원 중국에서 민주주의와 정치개혁을 요구하는 내용의 현수막이 내걸렸다. 엄격한 통제사회인 중국에서 최근 미국과의 무역 전쟁으로 애국 분위기가 확산하는 가운데 중국 정부 역시 애국과 내부 단합을 더욱 강조하는 상황이어서 이번 시위는 더욱 이례적으로 여겨진다. 15일 소셜미디어 X의 반중국 계정인 ‘리선생은 네 선생이 아니다’에 따르면 중국 쓰촨성 청두의 한 육교에 3개의 현수막이 걸렸다. 현수막에는 “중국은 누가 방향을 제시할 필요가 없다. 민주주의가 바로 방향이다” “국민은 권력을 견제받지 않고 책임도 물을 수 박세희 특파원 2025-04-16 12:09 중국 1분기 성장률 5.4%… 무역전쟁 속 전망치 상회 베이징=박세희 특파원 saysay@munhwa.com 중국이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5.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예상치를 상회한 것으로, 미·중 무역전쟁 격화 이전에 ‘밀어내기식’으로 수출을 늘린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145%의 고율 관세 영향이 본격 반영될 2분기부터는 상황이 나빠질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6일 올해 1분기 GDP가 5.4%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산업생산과 소매판매도 각각 7.7%, 5.9% 늘며 예상치를 상회했다. 5.4% 성장률은 중국 정부가 ‘5.0% 안팎’으 박세희 특파원 2025-04-16 11:57 네팔은 지금 새해 축제중 15일 네팔 수도 카트만두 외곽에서 네팔 새해(4월 14일)를 맞아 열린 ‘비스킷 자트라’ 축제에 참석한 한 남성이 힌두교 신들에게 기도하는 의미로 주황색 ‘신두르’ 가루를 얼굴에 바르고 있다. AFP 연합뉴스 연합뉴스(외신) 2025-04-16 11:48 “버킨백이 200만원?”…中 원가 폭로전 확산 미·중 관세전쟁 격화 속 중국 공장에서 촬영된 고가 명품들의원가 폭로 영상이 미국 온라인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런 영상들은 중국에서 생산돼 전 세계로 유통되는 글로벌 브랜드의 가격 구조에 대한 문제 제기를 넘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비판하기 위해 중국 측이 의도한 여론전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최근 중국계 동영상 공유플랫폼인 틱톡(TikTok)과 미국 SNS X에는 에르메스 명품 가방, 나이키 운동화, 운동복 브랜드 룰루레몬 레깅스 등 유명 브랜드 제품들의 제조 원가를 공개하는 영상들이 확산 중이다 이종혜 기자 2025-04-16 11:22 결혼식 D-10, 엄마와 남편이 함께 사라졌다 인도에서 한 남성이 결혼식을 열흘 앞두고 예비 장모와 잠적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1일(현지시각) 싱가포르 더 스트레이츠 타임즈에 따르면 인도 우타르 프라데시주에서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 라훌(25)이 예비 장모 아니타(38)가 함께 사라졌다. 마노하푸르 카야스타 마을에 거주하는 시바니는 오는 16일 리야 나글라 마을의 라훌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결혼을 열흘 앞둔 지난 6일, 라훌과 시바니의 어머니 아니타는 동시에 실종됐다. 사건 이후 예비 신부는 충격으로 쓰러졌다. 가족들은 두 사람을 찾기 위해 경찰에 신고 김무연 기자 2025-04-16 08:47 ‘누우면 자동으로 머리 깨끗’…전문 기계 등장, 1회에 4000원꼴 중국에서 머리를 감겨주는 ‘인공지능(AI) 샴푸 전문점’이 등장했다. 서비스 이용 가격은 약 19위안(약 3700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14일(현지시간) 중국 홍성신문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중국 남부 도시 광저우 곳곳에 AI 세척 기계로 고객의 머리를 감겨주는 매장이 등장했다. 고객이 마사지 침대에 누워 기기에 머리를 집어넣으면 작동하는 간단한 방식이다. 기계는 적외선으로 머리 위치를 확인하며 다방향 물줄기 분사구를 이용해 약 13분 만에 머리를 감겨준다. 세척 전 고객은 기계에서 ‘약, 중, 강’ 등의 강도와 함께 머리 곽선미 기자 2025-04-15 18:46 중국 “미국, 하얼빈 아시안게임 사이버공격”… NSA 요원 3명 수배 베이징=박세희 특파원 saysay@munhwa.com 중국이 지난 2월 개최된 하얼빈동계아시안게임과 관련해 미국이 사이버 공격을 자행했다며 미 국가안보국(NSA) 소속 3명에 대해 지명수배했다. 미·중 무역 전쟁 속에 양국 간 긴장이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15일 신화(新華)통신에 따르면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시 공안국은 NSA 소속 캐서린 A 윌슨과 로버트 J 스넬링, 스티븐 W 존슨 등 3명에 대해 수배를 내렸다. 공안국은 “NSA 소속 3명의 요원과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 버클리)와 버지니아공대 등 2개의 미 박세희 특파원 2025-04-15 11:52 트럼프 “中·베트남, 美 망치는길 탐색”… 시진핑 “따돌림 행위 공동반대” 워싱턴=민병기 특파원, 베이징=박세희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폭탄으로 시작된 미·중 간 관세 전쟁이 광물·외교전으로 확산되고 있다. 미국은 상호관세 유예 기간 동맹·우방국과 우선 협상에 나서는 한편, 중국에 대한 압박 수위도 계속 높이고 있다. 동남아시아를 순방 중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역시 베트남에서 서열 1~4위를 모두 만난 데 이어 15일 말레이시아로 이동하는 등 대미(對美) 전선 확대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과 회담하는 자리 민병기 특파원 외1명 2025-04-15 11:50 일본, 후쿠시마 핵연료 잔해 2차 방출 시작 일본 도쿄전력이 15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핵연료잔해(데브리) 2차 반출 작업에 착수한다. 일본 공영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전 2호기에서 핵연료 데브리의 두 번째 시험 채취 작업을 이날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1월 도쿄전력은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으로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사고가 발생한 지 13년 만에 처음으로 극소량의 데브리를 꺼내는 데 성공했다. 당시 반출된 데브리의 무게는 약 0.7g이었다. 이번에도 낚싯대 형태의 장치를 이용해 최대 3g의 데브리를 회수하는 김무연 기자 2025-04-15 11:23 “아침으론 찐달걀”...‘비만과의 전쟁’ 나선 中 베이징=박세희 특파원 중국이 최근 비만 문제에 대한 적극 대책 마련에 나서 주목된다. 14일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광둥성은 최근 성 소재 기업들에 의무적인 운동 휴식을 시행하거나 운동팀을 구성해 직원들이 건강을 유지하도록 독려할 방법을 찾을 것을 촉구했다. 선전에 있는 남방과학기술대는 운동과 식단을 통해 한 달 동안 누가 가장 많은 체중을 감량하는지를 겨루는 대회를 개최했다. 우승자에겐 상금과 학점 보너스가 주어져 1000명 이상의 학생과 직원이 참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 당국이 체중 감량 식단에 대한 지침을 박세희 특파원 2025-04-15 0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