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인기기사 가자 주민들, 3주 만에 하마스 퇴진 시위 재개… “평화롭게 살고 싶어요” 가자지구에 거주하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3주 만에 무장정파 하마스의 통치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를 재개했다. 하마스가 시위 참여자들을 처형하고 구타·고문하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섰음에도 주민들이 거리로 계속 쏟아져 나오면서 가자지구 내부 불만과 분열이 최고조로 향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6일 와이넷(Ynet), 예루살렘포스트 등 이스라엘 현지매체에 따르면 이날 수백 명의 팔레스타인 주민이 가자지구 북부 베이트라히아에 모여 하마스를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날 SNS에 확산한 영상들을 보면 시위대는 “하마스 퇴진” “평화에 찬 박상훈 기자 2025-04-17 11:51 “저농축 허용”→“중단·제거”… 미, 이란 핵협상도 오락가락 미국 측 이란 핵협상단 대표인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특사가 이란에 대한 저농축 핵 허용 가능성을 언급했다가 하루 만에 번복했다. 전 세계를 상대로 상호관세를 부과했다가 13시간 만에 유예한 트럼프 행정부가 중동 문제에 있어서도 ‘오락가락’ 행보를 보인다는 비판이 나온다. 15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위트코프 특사는 이날 X에 올린 입장문에서 “이란과의 협상은 그것이 트럼프(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식 협상일 때만 완료될 것”이라면서 “이란은 핵농축 및 무기화 프로그램을 반드시 중단하고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상훈 기자 2025-04-16 11:48 ‘노아의 방주’ 찾을까… 튀르키예 아라라트산 발굴 추진 성경에 나오는 ‘노아의 방주’와 관련한 유적을 찾기 위해 튀르키예 아라라트산 발굴 작업이 추진된다. 14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일간 사바흐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온 ‘노아의 방주 찾기’(Noah’s Ark Scan) 고고학 연구팀은 아르메니아, 이란과 국경을 맞댄 튀르키예 아리 지역의 아라라트산 발굴을 검토 중이다. 구약성서 창세기에 의하면 하나님은 타락한 인류를 대홍수로 심판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셨는데 노아에게 그의 가족과 세상의 모든 동물 암수 한 쌍이 탈 수 있는 커다란 방주를 만들라는 계시를 내렸다. 대홍수로 땅 김지은 기자 2025-04-15 11:51 네타냐후 아들, ‘팔 국가 인정’ 마크롱 향해 “X 먹어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첫째 아들인 야이르(33)가 팔레스타인 국가를 인정하겠다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향해 원색적 욕설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아들을 질책하면서도 마크롱 대통령 역시 “중대한 실수”를 했다고 밝혀 사실상 아들이 아버지의 마음을 대변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13일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야이르는 전날 오후 자신의 X에 마크롱 대통령을 향해 “엿이나 먹으라”(Screw you)라고 적었다. 최근 마크롱 대통령이 오는 6월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할 수 있다고 밝힌 박상훈 기자 2025-04-14 11:49 이스라엘 공군이어 해군까지… “전쟁 반대” 집단항명 확산세 이스라엘 전·현직 공군 예비군에 이어 해군 예비군 장교와 예비군 군의관까지 가자 전쟁 반대와 조속한 인질 협상을 촉구하는 공개서한을 발표하면서 베냐민 네타냐후 정부 정책에 반기를 든 군인이 1100명을 넘어섰다. 이스라엘군이 공군 서명자 일부를 파면하겠다고 엄포를 놓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섰음에도 오히려 군 내부 ‘집단 항명’이 확산하는 분위기다. 10일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이날 해군 예비군 장교 150여 명, 예비군 군의관 수십 명이 “전쟁을 중단하고 인질 협상을 우선하라”는 내용의 서한을 각각 이스라엘 정부 측에 보냈다고 보도했 박상훈 기자 2025-04-11 11:50 핵회담 앞두고… 미 ‘무력 위협’에 이란은‘유화신호’ ■ 12일 최고위급 회담 ‘줄다리기’ 트럼프 “이란, 核 가질 수 없다 협상 틀어지면 군대 동원 할 것” 페제시키안 “核폭탄 추구 안해 미국인들 이란에 와서 투자를” 오는 12일 이란과의 최고위급 비핵화 회담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협상 실패 시 무력 사용까지 불사할 수 있다고 다시 한 번 위협했다. 반면 이란은 핵무기를 추구하지 않는다고 밝히고 미국에 대(對)이란 투자까지 제안하는 등 유화적 제스처를 취했다. 본격적인 협상 전 양측이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해 줄다리기를 벌이는 모양새다. 9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박상훈 기자 2025-04-10 11:58 네타냐후 “가자 떠날 주민 수용, 큰 국가 2곳과 대화중” 네타냐후, 트럼프 구상 적극호응 정상회담 때도 먼저 이야기 꺼내 인니 “1000명 수용 준비” 주목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가자지구를 자발적으로 떠나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받아주겠다는 ‘큰 국가 2곳(two large countries)’과 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인도네시아가 팔레스타인 주민 1000명을 수용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자 개발 구상 현실화 여부가 주목된다. 9일 이스라엘 매체 예루살렘포스트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안보내각 회의에서 장관들에게 “가자지구 이주민들을 흡수할 큰 박상훈 기자 2025-04-10 11:58 우크라서 유턴?… 트럼프 “이란과 비핵화 직접대화” 주말 최고위급 회담 개최 예고 핵합의 파기 7년만에 협상 재개 “성공적이지 않다면 위험 처할것” 트럼프, 이란에 군사 행동 경고 이란은 “오만 중재로 간접협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비핵화 문제와 관련해 이란 측과 직접 대화를 하는 중이라며 이번 주말 ‘최고위급’ 회담 개최를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1기 당시인 2018년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이란과의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 행동계획)를 파기한 지 7년 만에 양측이 협상 테이블에 앉게 되는 것이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초에 주력했던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협상이 박상훈 기자 2025-04-08 11:54 이스라엘, 10개월 아기 납치 무자헤딘 지휘관 처단했다 하마스에 온 가족 납치…아빠만 생존, 엄마와 두 아들 모두 사망 이스라엘군이 생후 10개월 아이와 가족을 납치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지휘관을 살해했다. 5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전날 가자지구 군사정보국 고위 지휘관이었던 팔레스타인무자헤딘 소속 하산 무함마드 아와드가 이스라엘군 공격에 숨졌다. 아와드는 지난 2023년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에 가담했던 인물로, 니르오즈 키부츠(집단농장)에서 야르덴 비바스(35)와 부인 시리(납치 당시 32세), 이들의 두 아들 아리엘과 크피르 등을 납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남석 기자 2025-04-05 19:00 ICC 체포영장 ‘휴지조각’… 네타냐후, 헝가리로 출국 헝가리 “영장집행 않겠다” 약속 네타냐후, ICC회원국 방문성사 이軍, 시리아 과학센터 등 폭격 가자지구 전쟁범죄 등 혐의로 국제형사재판소(ICC) 체포영장이 발부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일 ICC 회원국인 헝가리로 출국했다. 영장 발부 후 첫 ICC 회원국 방문으로, 영장 집행 의무가 있는 헝가리가 그를 체포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면서 성사된 것이다. 네타냐후 총리가 일부 국가들의 협조로 사실상 ICC 결정을 무시하는 상황이 발생하자 일각에서는 ‘ICC 무용론’도 제기된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이날 오후 네타냐후 총리는 전용기인 ‘시 박상훈 기자 2025-04-03 11:46 이란은 아랍국가? 민족·언어 모두 달라 ■ 김규회의 뒤집어보는 상식 이란이 미국과의 새로운 핵 협상에 뜸을 들이는 모양새다. 최근 이란은 미국과의 직접 협상은 거부했다면서도 간접 협상의 문은 열려 있다고 밝히고 있다. 페르시아 제국은 이란 지역에 처음 나라를 세웠다. 1935년에 나라 이름을 ‘아리안족의 나라’라는 뜻의 이란으로 바꾸고, 1979년 이슬람 혁명으로 팔레비 왕조가 붕괴하면서 지금의 이슬람 공화국이 수립됐다. 이슬람 근본주의 정권하에서 이란은 국제적 고립과 경제적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란은 넓은 영토, 석유 등 풍부한 천연자원, 많은 인구 등 어떤 아랍 국가보다도 성장 잠재력이 문화일보 2025-04-03 09:22 ‘카타르게이트’ 못 피하나… 네타냐후, 경찰조사 받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자신의 측근들과 카타르 정부 간의 유착 의혹인 ‘카타르게이트’와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수사를 맡은 국내정보기관(신베트) 수장과 검찰총장 해임에 나섰음에도 수사의 칼끝은 점점 네타냐후 총리를 향해 가는 모양새다. 3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네타냐후 총리는 예루살렘에 위치한 자신의 집무실에서 중대범죄수사대 소속 경찰 수사관들의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네타냐후 총리의 측근 두 명이 총리실 근무 당시 카타르로부터 거액을 받고 이스라엘 언론이 카타르에 긍정적인 보도를 하도록 했다는 의혹에 대한 수사가 네타냐후 총리에게까지 다다른 것이다. 카 박상훈 기자 2025-04-01 1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