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새 시즌 6일 ‘휘슬’… SON ‘개막 축포’ 쏠까

  • 문화일보
  • 입력 2022-08-04 10:57
  • 업데이트 2022-08-04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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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5월까지 9개월간 총 380경기 대장정 돌입

토트넘, 사우샘프턴과 홈경기
SON 득점왕 2연패 여부 주목
예열 끝마친 황희찬도 ‘기대’

한 경기 교체선수 3명서 5명
무릎꿇기, 최종전 등에만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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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로 꼽히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가 오는 6일(한국시간) 개막해 내년 5월까지 9개월간, 총 380경기를 치르는 대장정에 돌입한다. 한여름 밤 무더위에 지친 팬들에겐 반가운 소식. 특히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사진)과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은 프리시즌 동안 골 감각을 끌어올리며 예열을 마쳤기에 어느 때보다 국내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EPL은 올 시즌부터 한 경기 교체선수를 3명에서 5명으로 늘린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020년 코로나19 확산 이후 한 경기 교체선수를 일시적으로 5명으로 변경했으나 EPL은 3명을 유지했다. 하지만 축구 규칙과 경기 방식을 정하는 국제축구평의회(IFAB)가 지난 6월 교체선수를 3명에서 5명으로 변경하는 새 개정안을 내놓으면서 EPL도 교체선수를 늘렸다. 이에 따라 다양한 전술 변화 시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매 경기 전 시행하던 선수들의 무릎 꿇기 행위는 특정 경기로 축소된다. EPL은 2020년 6월부터 인종차별 반대 메시지로 경기 전 무릎 꿇기를 했다. 그러나 축구계 인종차별이 근절되지 않은 데다가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돼 일부 경기에서만 하는 쪽으로 변경됐다. 무릎 꿇기를 하는 경기는 올 시즌 개막전, 오는 10월과 내년 3월 예정된 인종차별 반대 캠페인 라운드, 12월 박싱데이 경기, 시즌 최종전이다.

팬들의 최대 관심사는 손흥민과 그의 소속팀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6일 오후 11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사우샘프턴과 홈경기로 새 시즌을 시작한다. 손흥민의 득점왕 2연패 여부가 가장 눈길을 끌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23골로 아시아 최초로 유럽 5대 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그리고 프리시즌에서 감각을 유지, 4경기에서 2득점과 3도움을 작성하며 뛰어난 경기력을 뽐냈다.

영국 베팅업체 스카이베트는 손흥민의 득점왕 등극 가능성을 전체 5번째로 꼽았다. 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이 1위, 지난 시즌 손흥민과 함께 공동 득점왕을 차지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2위, 손흥민의 단짝 해리 케인(토트넘)이 3위, 다르윈 누녜스(리버풀)가 4위다. 가브리에우 제주스(아스널)는 손흥민과 함께 공동 5위다.

EPL 적응을 마친 황희찬의 비상도 기대된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울버햄프턴에 입단, EPL 첫 시즌 30경기에 출전해 5득점과 1도움을 챙겼다. 5골은 한국 선수 EPL 데뷔 시즌 최다 득점. 2015년 8월 EPL에 입성했던 손흥민은 첫 시즌 4골에 머물렀으나 두 번째 시즌인 2016∼2017시즌엔 14득점을 터트렸다. 황희찬은 프리시즌 2게임에서 1골을 넣으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인종차별적 모욕에도 의연하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3일 영국 매체 BBC는 올 시즌 전망을 하며 토트넘을 3위로 꼽았다. 지난 시즌 4위에서 한 계단 상승했다. BBC는 또 맨체스터시티의 3연패, 리버풀의 2시즌 연속 준우승을 예상했다. 첼시는 지난 시즌 3위에서 4위로 떨어졌다. 울버햄프턴은 지난 시즌 10위에서 두 계단 하락한 12위에 머물렀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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