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서 귀화한 전지희 “韓이 기회 줬기에 제2의 인생 출발”
中서 귀화한 전지희 “韓이 기회 줬기에 제2의 인생 출발” 항저우=허종호 기자한국 탁구를 21년 만에 아시안게임 정상에 올려놓은 전지희(미래에셋증권)가 자신에게 기회를 준 한국에 고마움을 표시했다.전지희-신유빈(대한항공) 조는 2일 중국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탁구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북한의 차수영-박수경 조를 4-1(11-6, 11-4, 10-12, 12-10, 11-3)로 완파했다. 이로써 한국은 아시안게임 탁구에서 2002 부산 대회 남자복식의 이철승-유승민 조, 여자 복식의 석은미-이은실 조 이후 21년 만에 금메달을 획득했다.전지희는 중국 청소년 대표 출신으로 2008년 한국으로 넘어온 데 이어 2011년 귀화했다. 전지희는 10년 넘게 한국 여자탁구의 중심으로 활동하다가 이날 처음으로 국제 종합대회 금메달을 차지했다. 전지희는 “중국에서 내가 수준이 떨어지면서, 더 높은 자리에 못 올라가고 있었다. 그런데 한국이 다시 탁구 인생의 기회를 주셔서 제2의 인생을 출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전지희는 고질적이었던 무릎 부상이 악화, 컨디션 난조에 빠졌다. 전지희는 그런 어려움 속에서도 신유빈과 함께 2023 더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여자 복식 은메달을 합작했고 이번엔 금메달을 챙겼다. 전지희는 “작년부터는 몸이 안 좋았고, 여러 가지 상황이 있었다. 올해 출발도 안 좋았다. 태국 대회에 나갔다가 귀환하게 돼 (신)유빈이한테 미안하기도 했다”며 “세계선수권대회부터 ‘다시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도전했는데 너무 잘 마쳤다. 이후 컨디션이 점점 돌아왔고 이런 자리까지 올라와 너무 감사하다”고 밝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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