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세 파인스타인, 미 역사상 최장수 여성 상원의원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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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입력 2022-11-03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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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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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피플

“여성권리 위해 아직 할 일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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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앤 파인스타인(89·사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이 미 역사상 최장수 여성 상원의원 호칭을 얻게 됐다. 1933년생인 그는 오는 4일 취임 30주년을 맞는다.

1992년 연방 상원의원에 처음 당선됐던 파인스타인 의원은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에 보도자료를 내고 “오는 5일자로 미국 역사상 최장수 여성 상원의원이 된다. 매우 놀라운 영광”이라고 밝혔다. 그는 “점점 더 많은 여성이 상원의원의 길을 걷는 것을 지켜보는 것은 큰 기쁨이었다”며 “처음 출마했을 때 여성 상원의원은 2명이었는데, 오늘날은 24명이다. 그리고 이 숫자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임 ‘최장수’ 직함을 달았던 바버라 미쿨스키(1987~2017 재임) 의원을 언급하며 “특히 최초로 5선을 한 미쿨스키에게 감사해야 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파인스타인 의원은 “아직 할 일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특히 파인스타인 의원은 낙태권을 보장했던 ‘로 대 웨이드’ 판결을 언급하며 “로 대 웨이드는 여성이 스스로에게 가장 좋은 것을 선택할 권리가 있다는 기본 권리이자 분명한 신호였는데, 대법원이 최근 그 권리를 뒤집었다”고 했다. 낙태권 보장을 위해 앞서 싸우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그는 이어 “여성은 임금 평등을 달성하기 위해서도 고군분투하고 있다”며 여성의 임금 문제도 짚었다.

한편 오는 8일 중간선거 이후 민주당이 상원을 장악하게 되면 파인스타인 의원은 임시 상원의장직을 맡게 될 전망이다.

김현아 기자 kimhah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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