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부인 멜라니아 전 변호사, 슬로베니아 대통령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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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입력 2022-11-14 11:48
업데이트 2022-12-0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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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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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피플

외신 “극우와의 결별 선언한 결과”
자국 첫 여성대통령 타이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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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베니아에서 변호사 출신인 무소속의 나타샤 피르크 무사르(사진) 후보가 최초의 여성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무사르 대통령 당선인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가 2017년 고국인 슬로베니아에서 본인 이름을 불법 도용한 기업 등에 대한 소송을 진행할 때 해당 사건을 담당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무사르 당선인은 13일 치러진 대선 결선투표에서 54% 득표율로, 46%를 얻은 중도 우파 야당 슬로베니아 민주당의 안제 로가르 전 외무부 장관을 제치고 당선됐다. 투표율은 49.9%였다. 진보 성향의 무사르 당선인은 TV로 중계된 연설에서 “슬로베니아는 유럽연합(EU)의 가치와 EU가 창건된 바탕인 민주적 가치를 믿는 대통령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무사르 당선인은 무소속이지만 결선투표 과정 중 중도 좌파 정당인 자유운동당의 로베르트 골로브 총리의 지지를 받으며 당선됐다. 이에 가디언은 이번 슬로베니아 대선이 “극우와의 결별을 선언한 결과”라고 평했다. 실제로 이번 선거에서 패한 로가르 후보는 지난 4월 총리 재선에 실패하며 총리직에서 물러난 우익 포퓰리즘 정치인 야네스 얀사의 최측근이다. 무사르 당선인은 오는 12월 23일부터 5년간의 대통령 임기를 시작한다.

김선영 기자 sun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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