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를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 범국민 운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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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입력 2022-11-18 09:07
업데이트 2022-11-18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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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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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성파 스님이 지난달 10일 경남 양산 통도사에서 열린 ‘한지의 날’ 제정 선포식에서 손수 제작한 길이 24m, 폭 3m 크기의 한지에 ‘세계 제일 우리 한지의 날 선포’라는 휘호를 쓰고 있다.



■ M 인터뷰 - ‘등재 추진단’ 활약

10월 10일 ‘한지의 날’ 선포식
길이 24m · 폭 3m 한지에 휘호


글 · 사진 = 박현수 기자 phs2000@munhwa.com

노영혜 종이문화재단·세계종이접기연합 이사장은 K-종이접기 세계화에 이어 간절한 꿈이 있다. 그것은 K-종이접기와 세계 제일 우리 전통 한지(韓紙)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하는 일이다.

한지살리기재단이 앞장서고 있고,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성파 스님도 힘을 보태고 있다.

우리 종이는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과학기술의 모델로 아흔아홉 번의 장인 손길을 거쳐 일백 번째 마지막 혼을 담아 탄생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자랑스러운 우리 한지를 지켜내고 살릴 수 있도록, 10월 10일을 한지의 날로 제정했고 지난달 10일 경남 양산 통도사에서 성파 스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지살리기재단 주최 ‘한지의 날’ 제정 선포식을 가졌다. 노 이사장은 이날 ‘미래의 평화를 접어 펼쳐라’라는 제목의 축시 낭송 후 “우리 역사의 모든 기록물은 한지가 있었기에 보존할 수 있었다”면서 “2026년 한지가 세계유산에 등재되도록 측면에서 지원할 것이며, 한지의 날 선포식을 계기로 범국민적 운동으로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성파 스님은 이날 24절기의 의미를 담은 길이 24m, 폭 3m 크기의 한지를 손수 제작해 ‘세계 제일 우리 한지의 날 선포’라는 휘호를 써 보여 참석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노 이사장은 지난해 4월 출범한 ‘전통 한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추진단’에도 역할을 맡고 있다.

한편, 한지살리기재단은 전통 한지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학술 포럼을 경북 안동을 시작으로 경북 문경, 전북 전주, 서울 종로에서 연 데 이어 오는 24일 전북 완주군청에서 제5회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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