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호랑이·산적 출몰했던 ‘무악재’[도시풍경]

기사 정보
문화일보
입력 2023-02-24 08:59
업데이트 2023-02-24 09:00
기자 정보
김호웅
김호웅
기사 도구
프린트
댓글 0
폰트
공유

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 도시풍경

사진·글 = 김호웅 기자 diverkim@munhwa.com

독립문 근처에서 바라본 무악재 모습이다.
서울 서대문구 현저동과 홍제동을 연결하는 고개이다.
안산과 인왕산은 화강암 산지인데 무악재는 그사이에 형성된 안부이다.
서울에서 의주까지 이어지는 국도 1호선이 지나간다.
무악재는 길마재, 봉화재, 모래재, 사현 등 많은 이름으로 불렸다.
예전엔 혼자 넘지 못할 정도로 매우 험한 고개였다.
가파르고 길목이 좁았으며 양편에는 숲이 우거져 호랑이와 산적이 자주 출몰하였다.
이에 대한 방편으로 지금의 서대문독립공원 자리에 유인막이 설치돼 군사가 주둔했다.
행인들을 유인막에 머물게 해 10여 명이 되면 군인들이 앞뒤에서 호위해 무악재를 넘었다.
조선시대부터 한양과 의주, 황해도 등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였다.
또한 국방과 통신의 중요한 위치로 안산 정상에 봉화터가 두 군데 있다.
현재는 도로공사 등으로 많이 깎여 예전보다는 많이 낮아졌다.
무악재는 조선시대에 의주와 통하는 주요 교통로였으며
지금도 서울 시내와 서대문 외곽을 잇는 주요 고개이다.
주요뉴스
기사 댓글

AD
AD
count
AD
AD

ADVERTISEMENT

서비스 준비중 입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