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 가솔린 전환 부드럽고, 빨리 달려도 안정감… 전기로만 최대 63㎞ 주행[자동차]

기사 정보
문화일보
입력 2023-02-27 09:11
기자 정보
황혜진
황혜진
기사 도구
프린트
댓글 0
폰트
공유

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 토요타 ‘RAV4 PHEV’

남양주=황혜진 기자 best@munhwa.com

“파워와 효율을 겸비한 차였다.”

한국토요타자동차의 SUV인 RAV4가 5세대로 돌아왔다. 전기차와 가솔린차 모드를 모두 탑재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이다. ‘연비’ 하나만큼은 자신하는 차량이다. 지난 22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경기 남양주시 소재 한 카페까지 왕복 거리 약 60㎞에서 RAV4 PHEV를 시승했다. 이날 시승 모델은 ‘RAV4 PHEV XSE’(사진)로 전장 4600㎜, 전폭 1855㎜, 전고1690㎜다. 외관 디자인은 2단의 사다리꼴 그릴, 날카로운 눈매의 헤드램프 등을 통해 강인한 SUV 인상을 보여줬다. 내부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계기판이다. 2023년형 RAV4에는 12.3인치 대형 풀컬러 멀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기존 대비 커진 화면을 통해 주행 정보 및 PHEV 특화 정보들을 알아보기 쉬웠다. 다만 내부 인테리어는 ‘토요타’ 이미지대로 실용적이고 직관적이며 깔끔했지만 투박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RAV4 PHEV는 기본적으로 오토(AUTO) EV/HV모드다. RAV4는 전기차 모드답게 시작부터 정숙한 가속이 돋보였다. 지하 주차장에서 빠져나오는 오르막길에서도 힘이 유지됐고, 고속 주행 구간에서는 가속 페달을 밟는 대로 시원하게 뻗어나갔다.

RAV4 PHEV는 EV모드, HV모드, 오토 EV/HV모드, CHG 홀드모드 등 4가지 주행 모드가 가능했는데 계기판을 보지 않고는 어떤 동력원이 개입하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주행 모드 간 이질감이 없었다. 최대출력 306마력으로 고속도로에서 가속 페달을 밟았다. 몇 초 만에 시속 150㎞까지 속도가 빨라졌다. 전자제어가변 서스펜션(AVS)이 적용되고, 배터리가 차량 하부에 배치돼 주행감도 안정적이었다. 고속 주행 시에도 흔들림이 없었다. 1시간 반 후 계기판을 보니 연비는 ℓ당 14.7㎞가 찍혀 있었다. 주행 성능을 포함해 기본기가 탄탄하다는 평가가 맞아떨어지는 차였다.

특히 EV모드는 18.1kWh의 고용량 리튬이온 배터리와 전기모터를 통해 엔진 구동 없이 최대 63㎞까지 주행 가능하다. 출퇴근 거리가 왕복 50㎞라고 가정한다면 연료 소비 없이 전기로만 출퇴근이 가능한 셈이다. RAV4 PHEV 가격은 5570만 원이다. 국내 시장에서 이 정도 가격대의 PHEV 모델은 찾아보기 어렵다.
주요뉴스
기사 댓글

AD
AD
count
AD
AD

ADVERTISEMENT

서비스 준비중 입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