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친화’ 성동구, 노인복지센터 신설·대상포진 접종 확대[서울인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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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입력 2023-03-28 09:05
업데이트 2023-03-2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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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군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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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정원오(앞줄 오른쪽) 성동구청장이 지난해 10월 3년 만에 열린 성동구 어르신 한마당 축제에서 상을 받은 어르신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성동구청 제공



■ 서울인사이드

서울 성동구가 인구 고령화 심화에 따른 어르신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자 ‘성동형 고령친화도시’ 조성 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제1기(2021∼2023) 성동구 고령친화도시 조성 기본계획’의 일환으로 수립된 이번 계획에서는 지속가능 100세 포용도시 등 5대 목표 아래 △외부환경과 시설 △고용과 사회참여 △여가와 사회활동 등 8대 영역 총 81개 사업이 추진된다. 구는 올해 구 예산의 18%에 해당하는 1256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우선 구는 오는 9월 노인복지시설이 없었던 송정동에 노인복지센터를 설치하고, 노후 경로당은 제로에너지 건물로 리모델링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해 구립 무학경로당을 제로에너지 건물로 전환한 바 있다. 어르신 안전과 건강 보호를 위한 사업도 추진된다. 올해는 낙상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 손잡이 등 안전용품을 저소득 어르신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더불어 4월 중으로 어르신 대상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도 확대 지원한다. 대상은 만 70세 이상 어르신이며 오는 2024년에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시니어 모델 지도자 양성과정 운영 등을 추진해 어르신의 사회참여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구는 만 100세를 맞이하는 어르신에게 장수축하금 30만 원과 20만 원 상당의 축하물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장수축하금은 생일이 있는 달 1일에 신청하면 다음 달 말일에 입금된다. 축하 물품은 안마기, 발 마사지기 등 8개 건강 보조용품으로 원하는 물품을 선택하면 관할 동 주민센터 동장이 직접 전달한다. 관내에서는 약 18명의 어르신이 지급 받을 예정이다. 구는 지난 2012년 ‘서울특별시 성동구 장수축하금 등 지급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장수 노인에게 축하금 등을 지속해서 지급해왔다.

지난 2020년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에 가입한 구는 전 세계 1500개 도시와 고령친화정책을 공유하고 있다. 구는 제1기 기본계획을 평가하고 ‘제2기(2024∼2028) 성동구 고령친화도시 조성’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연구 결과를 토대로 WHO 고령친화도시 국제 네트워크 가입 연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형 고령친화도시 조성사업은 어르신뿐만 아니라 모든 세대가 살기 편한 성동구를 만들기 위한 사업”이라며 “세대 특성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어르신께서 행복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군찬 기자 alf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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