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첫 라리가 멀티골 이강인… 세계 최고부자 등극한 아르노[금주의 인물]

  • 문화일보
  • 입력 2023-04-28 09:07
  • 업데이트 2023-04-2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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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view - 금주의 인물

1. 마요르카-헤타페戰 2골 축구선수 이강인


이강인이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서 한국 선수로는 사상 첫 멀티골을 터트렸다. 이강인은 지난 24일 스페인 마요르카의 비지트 마요르카 에스타디에서 열린 헤타페와의 홈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3-1 역전승을 이끌었다. 통계전문업체 옵타는 “이강인이 프리메라리가에서 103경기 출전 만에 첫 멀티골을 남겼다. 한국 선수 역대 최초 프리메라리가 멀티골”이라고 설명했다. 이강인은 특히 2018년 10월 프로 1군 데뷔 이후 처음으로 멀티골을 넣었다.

이강인은 올 시즌 뛰어난 경기력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올 시즌 5득점과 4도움을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 시즌 강등 위기에 시달렸던 마요르카는 올 시즌엔 11위(11승 7무 13패·승점 40)로 강등권과 거리가 멀다. 마요르카는 헤타페전 직후 SNS에 이강인의 사진을 올리고 ‘왕’(KING)이라고 소개했다.

이강인이 활약을 펼칠수록 이적설도 커지고 있다. 특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애스턴 빌라, 뉴캐슬 유나이티드,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번리 등에서 이강인에게 눈길을 보내고 있다. 이강인과 마요르카의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이지만 바이아웃 조항 1800만 유로(약 266억 원)를 활용하면 언제든 떠날 수 있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2. 자산 283조원 ‘명품황제’ 아르노 LVMH 회장

베르나르 아르노(74)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회장이 미 경제지 포브스 선정 세계 1위 부호 자리에 등극했다.

최근 포브스가 발표한 ‘2023 세계 억만장자 순위’에 따르면, 아르노 회장은 지난해 10월 기준 자산 2110억 달러(약 283조 원)를 기록하며 세계 최고의 부자 타이틀을 얻게 됐다. LVMH는 루이비통과 크리스챤 디올, 티파니앤코 등 굵직한 명품 브랜드를 보유한 그룹이다. 지난해 1위였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를 제친 것으로, 머스크 CEO는 자산 1800억 달러로 2위에 그쳤다.

아르노 회장의 세계 1위 부호 등극에는 LVMH 시가총액(시총)이 5000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매출액과 주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앞서 LVMH가 공개한 지난 1분기 매출은 210억3500만 유로(약 31조 원)로 전년 동기(180억 유로)보다 17% 증가했다. 명품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제로 코로나’ 정책이 해제되며 소비자들의 지갑이 열린 덕이 크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아르노 회장은 최근 승계를 앞두고 다섯 자녀를 대상으로 점심을 함께하며 일종의 ‘오디션’을 진행 중이다.

김현아 기자 kimhaha@munhwa.com

3. 분리 2년만에 대기업 진입 구본준 LX그룹 회장

LG에서 독립한 지 2년 만에 그룹을 대기업 집단에 지정되는 규모로 키워낸 구본준 LX그룹 회장이 재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LX그룹의 재계 순위는 자산총액 기준으로 44위(11조2743억 원)를 기록했다.

LX그룹은 지난 25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23년도 대기업집단 지정 결과에서 공시대상기업집단과 상호출자제한기업으로 신규 지정됐다. 구 회장은 기업집단 LX의 동일인(총수)으로 지정됐다. LX그룹은 2021년 5월 LG에서 계열 분리해 독립했다. 지난해 6월 공정위로부터 LX와 LG의 친족분리를 인정받으며 계열 분리를 공식 마무리했다.

LX그룹은 계열 분리 당시 지주사인 LX홀딩스를 주축으로 LX인터내셔널, LX하우시스, LX세미콘, LX MMA 등 4개사를 자회사로 편입했다. LX판토스는 손자회사로 편입했다. LX인터내셔널은 ‘한글라스’로 알려져 있는 한국유리공업 지분 100%를 5904억 원에 인수했다. 구 회장은 올해 제2기 정기주주총회 영업보고서 인사말을 통해 “대외 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유연한 전략적 대응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김영주 기자 everywhere@munhwa.com

4. 美워너레코드 파트너 계약 걸그룹 피프티피프티

‘흙수저’ 걸그룹의 반란이 계속되고 있다. 중소기획사 출신 피프티피프티(FIFTY FIFTY)가 미국 빌보드차트와 영국 오피셜차트를 석권한 데 이어 미국 굴지의 기업인 워너레코드와 정식 계약을 맺으며 해외 진출을 위한 확실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피프티피프티가 지난 2월 24일 발매한 ‘큐피드’(CUPID)는 최근 발표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50위를 차지했다. 이달 초 94위로 100위권에 처음 진입한 이후 85위, 60위로 계속 순위를 끌어올렸다. 데뷔 4개월 만에 핫100에 진입한 것은 블랙핑크, 뉴진스를 제치고 역대 K-팝 걸그룹 최단 기록이다. 또한 ‘큐피드’는 오피셜차트에서도 26위를 기록하며 4주 연속 톱100을 유지했고, 글로벌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월별 리스너’(20일 기준)에서도 2332만 재생 횟수를 기록해 K-팝 걸그룹 1위를 차지했다.

이런 성과에 힘입어 피프티피프티의 소속사 어트랙트는 워너레코드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피프티피프티는 “워너레코드와 함께하게 돼 너무 큰 영광”이라면서 “전 세계에 있는 팬 여러분께 더 좋은 음악과 콘텐츠를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5. 꼼수탈당 뒤 복당 논란 민형배 민주당 국회의원

지난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던 민형배 무소속 의원이 지난 26일 복당했다. 민 의원은 탈당 이후 무소속으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배치된 뒤 안건조정위원회에서 ‘검수완박법’에 찬성표를 던지면서 여권을 중심으로 ‘꼼수 탈당’ ‘위장 탈당’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이후에도 그는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무늬만’ 무소속으로 활동하며 사실상 민주당 입장을 대변했다.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으로 당 안팎이 어수선한 틈을 타 이뤄진 복당에 대해 민주당 내에서조차 적절치 않다는 반응이 나왔다. 비명계 중진인 이상민 의원은 페이스북에 “돈 봉투 사건으로 당이 만신창이가 됐는데 추악한 오물을 뒤집어쓴 느낌”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꼼수 탈당에 이은 복당 논란에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민 의원 제척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들은 “교육위 안건조정위 강행 처리 등 교육위의 폭주와 갈등 한가운데 ‘가짜 무소속 민 의원’이 있었다”며 “교육은 진실과 준법을 가르치는 영역인 만큼 민 의원은 교육위원으로서 명백한 제척 대상”이라고 주장했다.

나윤석 기자 nagija@munhwa.com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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