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정당광고서 AI가 만든 가짜 인물사진 사용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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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입력 2023-05-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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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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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AI) 생성 이미지로 만든 뉴질랜드 국민당의 광고. 트위터 캡처



뉴질랜드 야당이 오는 10월 총선을 앞두고 광고 선전물을 내보내며 인공지능(AI)이 만든 ‘가짜 모델’ 사진을 사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 뉴질랜드 현지 언론에 따르면, 뉴질랜드 국민당은 최근 간호사 복장을 한 폴리네시아계 남녀 두 명의 사진을 이용한 광고를 냈다. 국민당은 이를 SNS에 올리며 "간호사와 조산사 부족 문제를 해결해,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적었다. 그 외 복면을 쓴 범죄자들이 한 상점에 침투하는 이미지, 여성이 창밖을 내다보는 이미지 등도 광고물에 사용했다.

하지만 이 이미지에 나오는 인물들은 모두 ‘존재하지 않는 사람’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AI가 만들어낸 가짜 모델이었다. 마치 이들 이미지에 나온 이들이 해당 정당 정책 광고를 옹호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존재하지도 않는 허위 인물을 사용해도 되느냐는 논란이 일었다. 이 사실이 밝혀지자 크리스토퍼 럭슨 국민당 대표는 "내가 알기로는 AI로 만든 이미지가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지만, 대변인이 "일부는 AI가 만들어낸 것"이라고 시인하며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하는 모양새다.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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