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니시우스 인종차별 막지 못한 발렌시아, 관중석 부분 폐쇄 중징계

기사 정보
문화일보
입력 2023-05-24 09:57
기자 정보
허종호
허종호
기사 도구
프린트
댓글 0
폰트
공유

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왼쪽)가 지난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원정경기에서 발렌시아의 관중들과 설전을 벌이고 있다. AP뉴시스



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를 향한 인종차별 행위를 막지 못한 탓에 중징계를 받았다.

스페인축구협회는 24일 오전(한국시간) 성명을 통해 "경기위원회가 발렌시아 구단에 5경기 동안 관중석을 부분 폐쇄하고, 4만5000유로(약 6400만 원)의 제재금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발렌시아는 지난 22일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 스타디움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홈경기를 치렀는데, 후반전 도중 비니시우스와 발렌시아 관중 사이 벌어진 설전으로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당시 관중들은 비니시우스에게 "원숭이, 원숭이"라고 인종차별 발언을 했다.

비니시우스는 관중과 감정적으로 충돌한 데다가 경기 막판 몸싸움 탓에 퇴장까지 당했다. 비니시우스는 경기 종료 직후 SNS를 통해 "이번이 처음도, 두 번째도, 세 번째도 아니다. 프리메라리가에서는 인종 차별이 일상화됐다"라고 분노를 표했다.

스페인 경찰은 당시 인종차별 행위에 앞장선 3명을 체포했다. 또한 지난 1월 스페인 마드리드의 다리에 비니시우스의 이름이 적힌 유니폼을 입힌 인형을 매달아 놓은 혐의로 4명을 추가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결국 스페인축구협회도 관중 통제에 실패한 발렌시아 구단에 징계를 결정, 당시 인종차별 발언이 나온 ‘마리오 켐페스 관중석’을 5경기 동안 폐쇄하기로 했다.

허종호 기자
주요뉴스
기사 댓글

AD
AD
count
AD
AD

ADVERTISEMENT

서비스 준비중 입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