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찬규 이젠 3선발 ‘초고속 승진’…염경엽 감독 “피칭디자인 완전히 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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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입력 2023-05-24 18:12
업데이트 2023-05-24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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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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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KakaoTalk_20230523_205333804_01 LG의 임찬규. LG 제공



LG 우완 임찬규(31)가 남은 시즌 3선발로 선발로테이션을 돈다.

염경엽 LG 감독은 2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S와의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원정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자마자 "어제부로 결정됐다. 임찬규가 우리 3선발로 확정됐다"고 말했다. LG는 케이시 켈리와 아담 플러코의 강력한 외국인 원투펀치를 보유 중이다. 3선발로 낙점했다는 것은 국내 선발 투수 중 가장 기량이 뛰어나다는 뜻이다.

최근 임찬규의 페이스가 엄청나다. 최근 5차례 선발 등판에서 모두 5이닝 이상을 던지고 상대 타선을 2실점으로 막았다. 전날 SSG전에선 6이닝을 3안타 1실점으로 호투, LG의 9-1 승리를 이끌었고, 시즌 4승째(무패)를 챙겼다. 특히 이날 SSG전에선 최고 시속 147㎞까지 찍힌 직구와 낙차 큰 커브 조합으로 상대 타선을 꽁꽁 묶어 냈다.

임찬규는 롱릴리프로 시즌을 맞았다. 하지만 이민호의 부상으로 4월 중순 이후 선발로테이션에 합류했고, 이후 연일 호투하며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염 감독은 "그전부터 고민했다. 현재 가진 구종과 마인드, 완급조절이 자리를 잡았다. 피칭디자인 자체가 완전히 바뀌었다. 꾸준하게 갈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임찬규에게 ‘구속에 대한 생각을 머릿속에서 지워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다양한 구종으로 완급 조절을 잘해야 성공할 수 있다. 스프링캠프 때 그렇게 설득을 했고, 이게 잘 맞아떨어졌다"고 덧붙였다.

염 감독은 임찬규의 커브도 주목했다. 염 감독은 "요즘 임찬규가 좋아진 컷은 커브, 체인지업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 임찬규는 커브를 사용하지 않을 때가 힘들다. 커브를 던지면 모든 구종이 산다. 어제도 3회부터 커브 비중을 확 올려 효과를 봤다"고 분석했다.

임찬규의 개인 한 시즌 최다승은 11승(2018년)이다. 최근 페이스면 2020년(10승) 이래 3년 만의 두 자릿수 승수도 가능하다. 염 감독은 "10승은 더한다고 본다. 그래서 3선발로 확정했다. 임찬규가 로테이션에 들어오면 13승 정도는 충분히 할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인천 =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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