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장남, 이번엔 총리 관저에 친척 불러 송년회 열고 내각 대신 ‘패러디 사진’ 논란

기사 정보
문화일보
입력 2023-05-25 08:07
기자 정보
김선영
김선영
기사 도구
프린트
댓글 0
폰트
공유

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기시다 쇼타로 총리비서관. NHK뉴시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의 장남 쇼타로(翔太郞·사진 왼쪽) 총리 정무비서관이 지난해 말 친족과 총리 관저에 송년회를 열고 빨간색 융단이 깔린 계단에서 각료들이 줄을 서는 모습을 본뜬 듯한 패러디 사진 등을 촬영하고 있었다는 언론보도가 나왔다.

24일 일본 주간지 슈칸분?(週刊文春) 온라인은 쇼타로가 지난해 12월 30일 ‘기시다 가문의 친척을 합해 10명 이상이 수상 공저에 모여 송년회가 열렸다’는 쇼타로 지인의 증언을 보도했다. 과거 당시 쇼타로의 친척들은 내각 대신 출범 기념 사진 포즈처럼 사진을 찍거나 친척으로 보이는 인물이 뒹굴고 있는 듯한 사진도 게재했다. 쇼타로는 대기업과 공설비서를 거쳐 2022년 10월부터 총리비서관을 맡고 있다. 사진을 본 일본 정부 관계자는 저런 논란은 자제해야 한다고 쓴소리를 냈다.

쇼타로는 지난 1월 중순 총리의 해외 순방 중 영국에서 명품 넥타이를 대량 구매한 사실이 밝혀지며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쇼타로는 1월 11일 영국 런던에서 기시다 총리가 리시 수낵 영국 총리 등을 만나 정상회담을 여는 동안 해러즈백화점을 방문해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조르지오 아르마니’ 넥타이를 대량 구매했다. 특히 쇼타로가 대사관 관용차로 런던과 파리 명소를 관광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난 여론은 더 거세졌다. 일본 주간지인 슈칸신초(週刊新潮)는 "쇼타로가 1월 9일에도 파리에서 현지 일본 대사관에 ‘파리 시내 관광지를 둘러보고 싶다’고 요청해 관용차를 타고 파리의 명소와 유명 식당을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쇼타로는 런던에서도 쇼핑 외에 ‘시내를 견학하고 싶다’며 대사관 관용차로 빅벤과 버킹엄궁 등을 둘러본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1월 9~15일까지 기시다 총리의 프랑스·이탈리아·영국·캐나다·미국 등 순방에 동행했었다.

김선영 기자
주요뉴스
기사 댓글

AD
AD
count
AD
AD

ADVERTISEMENT

서비스 준비중 입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