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잠룡’ 디샌티스의 가장 큰 힘은 앵커 출신 정치고문인 아내 ‘케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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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입력 2023-05-2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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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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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론 디샌티스의 아내 케이시 디샌티스AFP 연합뉴스

미국 공화당의 론 디샌티스(44) 플로리다 주지사가 24일(현지시간) 내년 대선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그의 부인 케이시 디샌티스에게도 시선이 쏠린다. 디샌티스가 ‘리틀 트럼프’로 불리며 정치인으로 크게 성장한 데 부인의 지원을 빼놓을 수 없다. AP 통신은 케이시 디샌티스가 남편에게 정치적으로 가장 중요한 조언자라고 평했다.

42세인 케이시 디샌티스는 허리케인 구호부터 정신 건강, 교육 문제까지 다양한 이슈에 앞장선 적극적인 여성이다. 세 자녀의 어머니인 그는 수년 동안 플로리다에서 TV기자이자 해설자로서 활동하다가 2006년 골프연습장에서 현재 남편을 만났다. 둘은 만난 지 3년 만인 2009년 디즈니월드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케이시 디샌티스는 남편이 하원의원, 상원의원, 주지사 등으로 정치적으로 성공 가도를 달릴 때 곁에서 힘을 보탰다.

특히 그는 유방암 진단을 받은지 5개월만인 2022년 3월, 남편의 선거 유세를 돕는 강단을 보였다. 그는 연설에서 "남편은 내가 자신을 위해 싸울 힘이 없을 때, 나를 위해 싸웠다"고 말하는 등 디샌티스의 이미지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친다고 평가받는다. 지난해 9월 허리케인 ‘이안’이 플로리다주를 강타했을 때는 구호를 위한 모금 활동에 힘썼고 당시 플로리다주 재난기금은 6천만 달러(약 790억 원)나 됐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아내의 이런 활약 덕분인지 작년 11월 재선에 가볍게 성공했다.

케이시 디샌티스는 올해 1월 남편의 취임 행사 등 공식석상에 흰 장갑을 끼고 참석했는데 미국에서 인기가 많았던 영부인 재클린 케네디와 비교하는 이들도 있다. 일각에서는 케이시가 재클린의 이미지를 오마주 하기 위해 일부로 흰 장갑을 끼고 나타났다고 평하기도 했다.

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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