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형유통체인 ‘타겟’, 성소수자 상품 전면배치 했다가 역풍

기사 정보
문화일보
입력 2023-05-25 09:24
기자 정보
황혜진
황혜진
기사 도구
프린트
댓글 0
폰트
공유

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성소수자 인권의 달’(LGBTQ Pride Month) 6월을 앞두고 24일 뉴저지주 해켄색의 한 타겟 매장에 진열된 LGBTQ 전용 상품들. AP 연합뉴스



미국의 대형 소매유통체인 ‘타겟’(Target)이 ‘성소수자 인권의 달’(LGBTQ Pride Month) 6월을 앞두고 매장 전면에 LGBTQ 전용 상품들을 내놨다가 역풍을 맞았다.

24일(현지시간) AP통신·USA투데이 등 미국 주요 언론들에 따르면 타겟은 이달 초부터 미 전역의 매장에 트랜스젠더 전용 의류·액세서리·생활용품·서적 등을 진열했다가 소비자들이 반발하자 이들 상품을 철수하기로 했다.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본사를 둔 타겟 측은 "금년 콜렉션을 매장에 선보인 이후 직원들의 안전과 웰빙에 영향을 미칠만한 위협을 겪었다"며 "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주요 반발을 부른 상품들을 매대에서 내리고 그외 상품들도 전면에서 후면으로 이동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타겟 측은 구체적인 이동 대상 품목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가장 눈길을 끈 상품은 ‘성전환 수술을 받지 않은 트랜스 여성들을 위한 수영복’이라고 매체들은 전했다.

AP통신은 "타겟·월마트·H&M 등 일부 소매업체들은 지난 10년간 성소수자 인권의 달에 앞서 LGBTQ 상품 디스플레이를 꾸준히 확대해왔다"며 "올해는 미성년자의 성전환 수술·트랜스젠더의 여성 스포츠 출전 등과 관련한 입법이 큰 논란이 되면서 소비자들이 더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황혜진 기자
주요뉴스
기사 댓글

AD
AD
count
AD
AD

ADVERTISEMENT

서비스 준비중 입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