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美명문대 졸업식서 화상연설…“자유세계 이끌어나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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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입력 2023-05-2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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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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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5일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졸업식에서 화상 연설을 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졸업식에서 깜짝 화상 연설을 통해 시간과 자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CNN 방송과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이 대학 2023년도 학위수여식에서 약 10분간 실시간 화상 연설을 하면서 "모든 사람은 석유나 우라늄, 리튬이 아니라 시간이 지구상에서 가장 귀중한 자원이라는 걸 결국 깨닫게 된다"며 "불행히도 러시아의 끔찍한 침략을 겪는 우크라이나인의 시간은 그들이 통제할 수 없는 많은 요인에 의해 좌우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우크라이나 장병)과 여러분은 삶에 대해 비슷한 희망과 기대를 갖고 있다. 하지만 근본적 차이는 결국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조 바이든) 대통령과 의회, 그리고 미국 국민들은 이전 세대가 했던 것처럼 위기에 맞서 일어나 유럽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자유세계를 이끌고 있다"며 "여러분은 여러분 선조들처럼 계속해서 자유세계를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 그는 "모든 학생이 과학, 저널리즘, 예술 등 여러분이 하는 모든 일 안에서 오래도록 흥미로운 삶을 살기를 바란다. 진심으로 평화를 기원한다"면서 연설을 마무리했다.

연설이 끝나자 약 1만명의 청중은 기립박수를 보냈다. 우크라이나에서 촬영된 젤렌스키 대통령의 이날 화상 연설은 졸업식 참가자들에게 미리 알리지 않고 극비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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