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의회, 멕시코 대통령 ‘외교적 기피 인물’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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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입력 2023-05-2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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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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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 로이터 연합뉴스



페루 의회가 자국 대통령 탄핵 사태를 비난해온 멕시코 대통령을 ‘외교적 기피 인물(페르소나 논 그라타)’로 지정했다.

25일(현지시간) 페루 일간지 엘코메르시오와 RPP뉴스, 안디나 통신 등에 따르면 페루 의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을 외교적 기피 인물로 지정하는 결의안을 재석 의원(107명) 과반 찬성(65명)으로 가결했다. 전체 재적 의원은 130명이다. 페루 의회는 ‘자국 대통령에 대한 반복적이고 무례한 언사’, ‘자국 정치 상황에 대한 내정 간섭 언행’, ‘국제법 위반 소지가 있는 태평양동맹 의장국 순환 원칙 위배 발언’ 등을 결정의 배경으로 제시했다.

호세 윌리엄스 의회 의장은 "국가 주권과 민주주의에 기반한 의회제 수호를 위한 것"이라며 "우리는 페루 내정에 간섭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페드로 카스티요 전 페루 대통령 탄핵과 구금 과정을 ‘기득권층의 쿠데타’로 규정하며, 페루 정치 상황을 비판해 왔다.

황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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