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 축구장 압사사고…관람표 초과 판매 탐욕 때문

기사 정보
문화일보
입력 2023-05-26 09:20
기자 정보
황혜진
황혜진
기사 도구
프린트
댓글 0
폰트
공유

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 20일 발생한 엘살바도르 축구장 압사 사고 현장에서 구급대원들이 피해자들을 응급차에 싣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지난 20일(현지시간) 12명의 사망자와 100여명의 부상자를 낸 중미 엘살바도르 축구장 압사 사고는 ‘관람표 초과 판매’(오버부킹)에 따른 입장 수요 관리 실패에서 비롯된 것으로 조사됐다.

엘살바도르 검찰청은 25일 공식 소셜미디어에 "쿠스카틀란 경기장에서 발생한 사건과 관련한 수사를 통해 현재 5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체포된 이들은 페드로 에르난데스 단장을 비롯한 축구팀 알리안사 관계자 3명, 쿠스카틀란 경기장 총책임자인 레이날도 아벨라르 콘트레라스, 경기장 게이트 열쇠 관리자인 사무엘 가르시아 몬타노 등이다. 이들에겐 과실치사상과 공공질서교란 등의 혐의가 적용됐다.

엘살바도르 검찰은 당일 경기 관람표를 초과 판매한 게 참사의 주요 원인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도 몰려드는 입장객을 고려해 게이트를 더 열어뒀어야 하지만, 경기장 측에서 여러 출입구를 잠가둔 채 운영하지 않은 것도 질서를 무너뜨리는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강조했다.

사고는 20일 저녁 프로축구 알리안사와 FAS 간 리그 8강 2차전 경기가 열린 엘살바도르 수도 산살바도르의 쿠스카틀란 경기장에서 발생했다. 관람객 일부가 입장을 위해 닫힌 문 쪽으로 갑자기 모여들었고, 커지는 압박에 문이 부서지자 일순간에 사람들이 넘어지면서 12명이 사망했다.

황혜진 기자
주요뉴스
기사 댓글

AD
AD
count
AD
AD

ADVERTISEMENT

서비스 준비중 입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