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어트, 뛰어난 실력만큼 봉사정신 갖춘 ‘필드의 신사’[Golfer & Record]

  • 문화일보
  • 입력 2023-07-24 09:01
  • 업데이트 2023-07-2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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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lfer & Record - 숨진뒤 그의 정신 기린 賞 제정

2023년 페인 스튜어트상 수상자로 게리 코크(미국)가 지난 17일(한국시간) 선정됐다. 이 상은 1999년 비행기 사고로 사망한 페인 스튜어트(미국·사진)를 기려 2000년 제정됐다. 스튜어트는 사망 전까지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활발하게 활동한 프로골퍼다.

스튜어트는 1979년 프로에 입문, 1981년 PGA투어에 데뷔해 이듬해 첫 승을 따냈고 1999년까지 11승을 채웠다. 그중 3승은 메이저대회 우승으로 PGA챔피언십에서 1989년, US오픈에서 1991년과 1999년 정상에 올랐다. 세계랭킹에선 1990년 개인 최고인 3위를 찍었다.

스튜어트는 실력만큼 좋은 매너로 ‘필드의 신사’로 불렸다. 특히 독특한 패션으로 눈길을 끌었다. 스튜어트는 폴로 셔츠와 긴바지, 캡모자를 착용하는 대부분의 선수와 달리 빵모자로 칭해지는 플랫 캡과 무릎까지 오는 바지 아래 스타킹을 신는 니커보커(Knickerbocker) 스타일을 고수한 데다가 화려한 패턴의 디자인으로 대회 때마다 화제가 됐다.

스튜어트는 바쁜 선수 생활 중에도 기부와 봉사를 즐겼기에 모두의 모범이 됐다. 그래서 스튜어트가 세상을 떠났을 때 모든 이가 슬퍼했고, PGA투어는 2000년 페인 스튜어트상을 제정했다. 페인 스튜어트상은 스튜어트의 정신을 계승해 매년 PGA투어에서 봉사정신과 스포츠맨십, 뛰어난 인성 등을 보여준 골퍼에게 주어진다. 또한 스튜어트가 태어난 미국 미주리주 스프링필드를 통과하는 44번 주간 고속도로의 일부는 페인 스튜어트 메모리얼 고속도로로 지정됐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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