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과 강력한 한미동맹 과시… F35·아파치·K2 등 위용

  • 문화일보
  • 입력 2023-09-26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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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군이래 최대 국군의날 행사

숭례문 ~ 광화문 1.2㎞ 구간서
보병 등 4600여명 선두에 나서
전투기 32대 서울상공 축하비행
K9·현무 등 최첨단 전력 총출동

육·해·공·해병 통합역량 첫 선
국민과 함께 하는 축제의 장으로


창군 이래 최대 규모로 서울 도심에서 펼쳐지는 26일 국군의날 행사 시가행진에는 한·미 동맹 70주년을 맞아 주한미군 전투부대원 330여 명도 참가해 한·미 군인들이 함께 도보행진에 나선다. 한·미 동맹의 강력하고 끈끈한 힘을 보여준다.

이날 오후 4시부터 오후 5시까지 숭례문에서 출발해 광화문 육조마당까지 세종대로 1.2㎞ 구간에서 열리는 시가행진에는 4600여 명의 한·미 도보부대 수도방위사령부 군사경찰단 MC(모터사이클) 기동대가 선두에 나선다. 시가행진에 참여하는 주한미군 부대는 미8군 예하 19지원사령부 병력이 주를 이룬다.

대구에 본부를 둔 19지원사는 미 육군에서 유일하게 전방에 배치된 지원사령부로 1964년 서울에서 창설됐다. 비전투원 철수작전(NEO)과 전시증원작전(RSOI)을 전개하고 전시에는 한국군 부대도 지원하는 핵심부대다.

본 행사에 앞서 공군 주력전투기인 F-35A·F-15K·KF-16을 비롯, 국산 FA-50 경전투기, TA-50 전술입문기 등 전투기 32대의 서울 상공 축하비행, 8대의 블랙이글스가 화려한 공중기동을 펼친다. 이어 시가행진 때 세계 최강의 공격헬기 AH-64E 아파치 가디언 4대가 지상을 행진하는 도보·장비부대를 400피트(약 120m) 상공에서 엄호하며, K-방산의 주역인 국산 K9 자주포, 세계 최정상급 K2 흑표전차, 북핵 억제의 핵심인 고위력 미사일인 국산 현무 2·3·4를 비롯해 장거리 지대공미사일(L-SAM), 군단 정찰용 UAV-Ⅱ, 다연장로켓 천무, 상륙돌격장갑차(KAAV), 합동정밀직격탄(JDAM), 장거리공대지미사일 타우러스(TAURUS) 등 170여 대의 장비부대 행진으로 군의 최첨단 전력이 총출동한다. 제9공수특전여단 및 육·해·공군 해병대 장병 750여 명은 국민사열대, 세종대로 사거리 등에서 특전사가 독자적으로 창안한 실전형 전투품새 등 태권도 시범을 펼친다.

국방부 관계자는 “‘강한 국군, 튼튼한 안보, 힘에 의한 평화’를 슬로건으로 미군 제대 분열,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정조대왕함 시가지 출현 등 육군 위주의 시가행진에서 벗어나 육·해·공 3군과 해병대의 통합 역량을 처음 선보이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국군의날 행사기획단은 “올해 시가행진은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는 군 본연의 모습을 보여드리면서 국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가행진 구간인 세종대로 일대는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양방향 통제된다. 서울시는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지하철 2·3·5호선을 총 13회 증차하고, 광화문광장에 2개 의료지원반을 설치한다. 또 서울경찰청은 부대 이동과 시가행진 전 구간 교통안전을 확보하고 적재적소에 경찰 인력을 배치해 질서유지와 인파 관리를 지원하기로 했다.

정충신 선임기자 csju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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