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男 400m 계주서 37년 만에 동메달 쾌거… 한국 타이 기록 달성

  • 문화일보
  • 입력 2023-10-03 23:13
  • 업데이트 2023-10-03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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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고승환(왼쪽부터)과 이재성, 이정태, 김국영이 2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주 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육상 남자 400m 계주에서 3위에 오른 후 태극기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육상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남자 400m 계주에서 37년 만에 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타이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김국영과 고승환(이상 광주시청), 이정태(안양시청), 이재성(한국체대)으로 꾸려진 한국은 2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주 경기장에서 열린 육상 남자 400m 계주 결선에서 38초74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38초29를 남긴 중국, 2위는 38초44를 기록한 일본이 차지했다.

한국이 아시안게임 남자 400m 계주에서 입상한 건 성낙균, 장재근, 김종일, 심덕섭이 달린 1986 서울아시안게임 동메달 이후 37년 만이다. 한국은 특히 이정태, 김국영, 이재성, 고승환 순으로 달려 38초74를 작성했는데, 2014년 오경수, 조규원, 김국영, 여호수아가 작성한 38초74와 같은 한국 타이 기록이다.

한국은 남자 100m 한국 기록(10초07)을 보유한 김국영을 중심으로 최근 뛰어난 경기력을 뽐냈다. 지난 9월 17일 국내에서 38초77의 시즌 최고 기록을 세운 데 이어 2일 열린 예선에선 한국 기록에 불과 0.01초 뒤진 38초75로 전체 2위에 자리했다. 다만 당시 두 경기에선 고승환이 아닌 박원진(속초시청)이 참가했다.

4번째 아시안게임에 출전, 자신의 마지막 아시안게임 경기에서 첫 메달을 획득한 김국영은 “학연, 지연 등 모든 걸 떠나 한국 최고의 스프린터 4명이 모였다. 그 결과 37년 만에 메달이 나왔다”며 “나는 아시안게임에 더 출전할 수 없지만, 3년 뒤 일본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는 우리 후배들이 꼭 일본, 중국을 제치고 우승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항저우=허종호 기자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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