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밤 ‘한국 축구의 시간’… 일본 꺾고 대미 장식한다[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 문화일보
  • 입력 2023-10-0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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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기세 몰아 金캔다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지난 4일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남자축구 4강전에서 2-1 승리가 확정되자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 韓대표팀 막판 금메달 사냥

金33개로 2위 탈환 멀어졌지만
오늘 양궁 리커브 싹쓸이 노려
야구는 中 꺾으면 내일 결승행
3연패 도전 축구가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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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대한민국의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메달 레이스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라이벌 일본을 꺾고 종합 순위 2위로 도약하거나, 기대했던 최소한의 금메달 45개를 따기도 쉽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구기 종목의 으뜸인 축구와 야구에서 최후의 금메달에 도전하며 분위기 대전환을 노리고 있다.

한국은 5일까지 금메달 33개와 은 47개, 동 77개로 항저우아시안게임 종합 순위 3위에 자리하고 있다. 개최국 중국이 금메달 179개, 은 99개, 동 55개로 1위, 일본이 금메달 44개, 은 54개, 동 60개로 2위다. 한국과 일본의 간격은 4일까지 금메달 4개에 불과했으나 하루 만에 11개로 벌어졌다. 6∼8일에 금메달 79개가 배정돼 있으나 남은 기간 한국의 2위 탈환은 어려워 보인다.

한국과 일본의 차이가 벌어진 가장 큰 원인은 지난달 23일 대회 개막 이후 매일 이어진 금메달 행진이 12일 만에 중단됐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 여자핸드볼대표팀은 일본과 결승전에서 19-29로 참패, 3연패에 실패하며 금메달을 일본에 넘겨줬다. 앞서 남자농구는 조별리그에서, 여자농구는 4강에서 일본에 졌다. 배구는 남녀 모두 일본과 싸울 기회도 잡지 못하고 무너졌다.

한국은 항저우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금메달 45∼50개를 목표로 설정했다. 현재 금메달은 33개. 최소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남은 사흘간 금메달 12개를 챙겨야 한다.

효자종목 양궁이 선봉에 나선다. 특히 6일엔 리커브 남녀 단체전이 열리기에 ‘싹쓸이’까지 기대하고 있다. 또한 7일 열리는 리커브 여자 개인전 결승전은 안산(광주여대)과 임시현(한국체대)의 대결이 확정, 금메달 1개를 확보했다. 컴파운드 여자 개인전 결승에선 소채원(현대모비스)이 우승을 노린다. 역도의 박혜정(고양시청)은 7일 여자 최중량급(87㎏ 이상)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같은 종목 손영희(부산시체육회)도 금메달 후보다.

남자야구와 남자축구가 동반으로 구기 종목의 부진 만회에 나선다. 5일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일본을 누르며 기사회생한 남자야구는 6일 중국을 꺾으면 7일 오후 7시(한국시간) 대만과 결승전을 치른다. 남자야구는 조별리그에서 대만에 당한 패배를 설욕하고 4연패를 달성한다는 복안이다.

최고의 하이라이트는 3연패를 노리는 남자축구다. 남자축구는 7일 오후 9시 일본과 금메달을 다툰다. 아시아 최강을 가리는 아시안컵에선 일본이 역대 최다 우승 1위(4회)이지만, 아시안게임에선 한국이 1위(5회)다. 게다가 전력에서도 한국이 앞선다. 한국은 대부분 선수를 24세 이하로 꾸렸으나, 일본은 2024 파리올림픽을 대비해 거의 22세 이하로 구성했다.

항저우아시안게임 폐회식은 오는 8일 오후 9시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폐회식에서 각국 선수단은 한데 엉켜 한꺼번에 입장할 예정이다.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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