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묻지마 흉기’에 스러진 뉴욕 시민 활동가

  • 문화일보
  • 입력 2023-10-06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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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뉴욕경찰. AFP 연합뉴스



미국 뉴욕의 한 시민 활동가가 10대의 ‘묻지마 흉기’ 범죄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미 현지 언론에 따르면, 뉴욕경찰(NYPD)은 이날 뉴욕시 브루클린에 거주하는 브라이언 다울링(18)을 살인 등의 혐의로 붙잡았다. 다울링은 지난 2일 오전 4시쯤 뉴욕시 브루클린의 한 주택가 인도에서 시민활동가 라이언 카슨(32)을 흉기로 찔러 사망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다울링은 길가의 오토바이를 발로 차는 등 난동을 벌이던 도중 여자친구와 함께 집으로 향하던 카슨과 마주쳤고, 카슨에게 "뭘 보느냐"며 시비를 건 뒤 그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즉각 카슨을 병원으로 옮겼지만 카슨은 이미 수차례 흉기에 찔린 상태였고, 결국 목숨을 잃었다.

카슨은 비영리단체 뉴욕공익연구그룹 소속 시민 활동가로, 뉴욕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벌이던 인물이었던 만큼 추모 열기가 이어지는 모양새다. 지난 2일 저녁 브루클린에서는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 집회도 열렸다. 브루클린 출신인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SNS에 "카슨은 열정과 인간애를 가지고 매사에 자신을 던져 일했다"며 "떠오르는 인재이자, 뛰어난 활동가였다"고 적었다.

김현아 기자
김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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