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지난 3분기 서울 중소형 빌딩 거래총액 46.2% 감소”

  • 문화일보
  • 입력 2023-11-24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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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권역별 중·소형 빌딩 매매지수 추이 자료 : KB부동산 빅데이터센터

이른바 ‘꼬마 빌딩’으로 불리는 중·소형 빌딩 매매 가격이 지난 3분기에 하락 반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 총액은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KB국민은행의 KB부동산 빅데이터센터가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3분기 중·소형 빌딩 매매 가격지수는 103.69로 전분기 대비 0.48% 하락했다. 권역별로는 도심권이 전분기 대비 -1.17%로 가장 큰 하락 폭을 나타냈다. 면적(㎡)당 평균 매매가격은 1049만 원 수준으로 조사됐다.

해당 분기 거래 총액은 4조70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2% 감소했다. 거래 면적도 49.6% 줄었다.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 확대와 고금리 등 경제 여건이 반영되면서 투자 수요가 줄고 거래가 큰 폭으로 감소한 가운데 가격 역시 조정을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중소형·빌딩 투자지수는 서울 소재 상업·업무 용도의 일반건물 중 연면적 330㎡ 이상 3300㎡ 이하이면서 대지면적이 100㎡ 이상인 건물을 대상으로 지수를 산출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 자료를 기반으로 산출한 매매가격지수와 거래 총액, 연면적, 평균(중위)거래가격, 단위면적당 평균 매매가격 등 거래 관련 통계를 함께 발표한다. 세부적인 시장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서울을 5개 권역으로 세분화한 지수도 제공한다. 특히 2006년부터 지수를 산출해 17년간의 시장 변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KB부동산 빅데이터센터는 이번 발표를 시작으로 분기별로 중·소형 빌딩 투자지수를 지속해서 발표할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지수가 그동안 시장 정보가 부족했던 중소형빌딩 시장 동향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새로운 정보와 통계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관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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