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 43세에 가장 많이 벌고 17세에 가장 많이 쓴다

  • 문화일보
  • 입력 2023-11-29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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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자료=통계청



우리나라 국민은 생애 주기상 43세에 가장 많이 벌고 17세에 가장 많이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17세의 소비는 교육 소비 지출이 가장 큰 영향으로 분석됐다. 또 우리 국민은 27세부터는 노동소득이 소비를 웃돌아 흑자를 기록하다가 61세부터 다시 적자로 돌아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28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1년 국민이전계정’을 발표했다. 국민이전계정은 연령 간 경제적 자원 배분의 흐름을 살펴보기 위해 작성되는 지표로 연령 변화에 따른 소비와 노동소득의 관계를 분석한다.

발표에 따르면 1인당 생애주기 관점에서 소비가 가장 많은 시기는 17세로 3575만 원을 썼다. 고등학교 시기에 공공교육소비로 1151만 원을 지출하는 등 교육소비의 영향이 컸다. 1인당 노동소득은 17세부터 생겨 43세에 3906만 원을 기록해 가장 많았다.

생애주기로 보면 0세부터 26세까지는 노동소득이 소비보다 적어 적자를 보였다. 27세부터는 흑자가 발생하지만 61세에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적자로 재진입하는 연령은 일하는 고령층이 늘어난 영향 등을 받아 2010년 56세, 2015년 58세 등으로 점점 늦춰지고 있다.

적자 규모가 가장 많은 시기는 소비가 가장 많은 17세(3527만 원 적자)였다. 흑자가 가장 많은 시기는 노동소득이 가장 많은 43세(1792만 원 흑자)였다.

생애주기별로 발생한 적자는 가구 내 이전, 정부의 공공이전 등을 통해 메워진다. 연령별 재배분을 보면 노동연령층에서 275조4000억 원이 순유출돼 유년층으로 152조4000억 원, 노년층으로 118조6000억 원이 이전됐다.

정부가 교육·보건서비스, 아동수당, 기초연금 등으로 유년층에 83조2000억 원, 노년층에 90조9000억 원을 각각 배분했다.

임정환 기자
임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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