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라덴 암살 투입’ 치누크 15~20대 추가 도입 검토

  • 문화일보
  • 입력 2023-12-06 11:46
  • 업데이트 2023-12-0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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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유사시 참수작전 등 사용

정충신 선임기자, 애리조나·시애틀=국방부공동취재단

한·미가 유사시 특수전사령부의 참수작전 등에 사용할 특수전용 최신형 치누크 헬기를 15∼20대가량 추가 도입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6일 미국 방산업체 보잉에 따르면 한국 육군이 도입을 검토 중인 CH-47ER(사진)은 표준형에 비해 2배 이상의 연료 탑재가 가능하며, 강풍이 부는 특수전 환경에서도 안전한 운영이 가능하도록 비행 성능이 강화됐다.

미국 애리조나에서 만난 보잉 고위관계자는 “치누크 헬기는 2011년 5월 2일 오사마 빈라덴 암살 작전에도 사용됐다”며 “한국에도 잠재적 참수 작전 대상이 있다면 치누크가 사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보잉은 북한 전차 전술 등 한반도 안보 상황을 별도로 연구해 대전차 무기인 대형공격헬기 AH-64E 아파치 성능 개량 등에도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보잉사는 한국 측의 요구로 북한지형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치누크 신형헬기 제작에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잉의 아파치·치누크 개발팀에는 평택 캠프 험프리스 등 주한미군에서 복무한 경험이 있는 장교가 일하고 있다. 다목적 헬리콥터인 치누크는 군 수송, 수색 및 구조, 인도주의 및 재난 구호부터 특수 작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전에 사용되고 있다. 보잉 CH-47F 블록Ⅱ 기종은 유효탑재 중량 최대 2만7700파운드, 최대 이륙중량 5만4000파운드(2만4494㎏)다.

보잉의 차세대 해상초계기 P-8A 6대가 내년 제작이 완료되며 이르면 2025년부터 한국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보잉 측은 “2018년 한국 해군의 차세대 해상초계기로 선정돼 총 6대 도입하기로 계약된 P-8A 포세이돈 6대 중 4대를 제작했으며 나머지 2대도 내년 완료돼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충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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