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로맨스 ‘러브 스토리’ 주연 라이언 오닐 별세…향년 82세

  • 문화일보
  • 입력 2023-12-09 10:13
  • 업데이트 2023-12-0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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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영화 ‘러브 스토리’를 촬영한 하버드대를 다시 찾은 남녀 주인공 알리 맥그로(왼쪽)와 라이언 오닐. 2021년의 모습. 연합뉴스.



아들 패트릭 오닐, 인스타그램으로 사망 소식 알려
만성 백혈병 및 전립선암 등 진단 받아
러브 스토리 올리버 역으로 세계적 스타


고전 할리우드 로맨스 영화의 ‘러브 스토리’의 주연 배우였던 라이언 오닐이 별세(향년 82세)했다.

8일(현지시간) 오닐의 아들 패트릭 오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내 아버지가 오늘 사랑하는 가족들 곁에서 평화롭게 돌아가셨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AP통신에 따르면 오닐이 과거 만성 백혈병으로 투병했고, 2012년에는 전립선암 진단을 받은 바 있다.

오닐은 1970년 개봉한 ‘러브 스토리’에서 남자 주인공 ‘올리버’ 역을 맡았다. 러브 스토리는 신분 차이를 극복하고 사랑에 빠졌다가 불치병으로 사별하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그는 이듬해 오스카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오닐은 이후 ‘왓츠 업 덕’(1972), ‘페이퍼 문’(1973), ‘배리 린든’(1975), ‘메인 이벤트’(1979), ‘드라이버’(1978) 등의 영화에 출연했고, 2010년대까지 TV 드라마 시리즈 ‘위기의 주부들’, ‘본스’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경력을 이었다.

그는 첫 번째 부인인 배우 조안나 무어와의 사이에서 배우 그리핀 오닐과 테이텀 오닐을 뒀으며, 두 번째 부인인 배우 리 테일러 영과의 사이에 아들 패트릭 오닐을 낳았다. 다만, 그는 두 차례의 결혼생활을 이혼으로 마감했으며, 거의 30년에 걸쳐 여배우 파라 포셋과 열애를 했다. 그가 포셋에게 끈질기게 구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둘 사이에 태어난 아들 레드먼드 오닐이 태어났다. 오닐은 포셋이 암으로 투병하는 동안 그녀의 곁을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김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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