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수술받은 우드랜드… PGA 무대 다시 오른다[Golfer & Record]

  • 문화일보
  • 입력 2024-01-08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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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lfer & Record

미국의 개리 우드랜드는 농구선수로 대학까지 진학했다가 골프로 전향해 다시 대학에 입학한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의 선수 소개에 따르면 우드랜드는 해산물은 절대 먹지 않은 독특한 식성도 가졌다. 우드랜드는 2007년 프로로 전향해 2부 투어를 거쳐 2009년부터 PGA투어에 데뷔했다. 통산 우승은 4승으로 2019년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서도 트로피를 들었다.

우드랜드가 최근 골프계에서 큰 관심을 받는 이유는 최근 그가 뇌 수술을 받고 투어 복귀를 준비하기 때문이다. 우드랜드는 2022∼2023시즌 정규시즌 마지막 대회인 윈덤 챔피언십까지 마친 뒤 손상된 뇌 조직의 일부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의학계에 따르면 뇌 조직 가운데 전두엽에 발생한 병변은 학습 및 실행 기능에 문제를 유발하며 두정엽의 병변은 글쓰기 능력의 문제를 일으킨다. 후두엽의 병변은 시력에 영향을 미친다. 우드랜드는 자신의 뇌에 발생한 병변의 위치를 공개하지 않았다. 증상도 구체적으로 알리지 않았다. 다만 수술이 아닌 약물치료를 받으며 선수 생활을 이어가려고 했지만 의사의 조언에 따라 수술을 선택했다는 점만 대중에 알렸다.

우드랜드는 수술 후 두 달 만에 다시 스윙하는 모습을 SNS에 공개하며 2024년 다시 PGA투어에 복귀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그리고 2024년 개막과 함께 필드로 돌아왔다. 우드랜드는 자신이 출전 가능한 소니오픈의 출전자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다시 경쟁에 나섰다.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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