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례 방한 인연’ 피녜라 前칠레대통령 헬기추락死[부고]

  • 문화일보
  • 입력 2024-02-07 11:36
  • 업데이트 2024-02-0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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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례 방한으로 한국과 인연이 깊은 세바스티안 피녜라 전 칠레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헬리콥터 추락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74세. 엘메르쿠리오 등 칠레 현지 일간지에 따르면 칠레 정부는 피녜라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에 사흘간의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대통령은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비극으로 큰 슬픔을 느끼며, 유족에게 연대의 포옹을 보낸다”고 밝혔다.

사고는 이날 오후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 900㎞가량 떨어진 로스리오스주 랑코 호수에서 발생했다. 피녜라 전 대통령을 태운 헬기는 랑코 호수 상공을 날던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추락했다. 그는 사고 직후 현장에서 숨을 거둔 채 발견됐다. 피녜라 전 대통령 외에 헬기에 탑승한 3명의 생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1949년 12월생인 피녜라 전 대통령은 기업 CEO 출신의 중도우파 정치인으로, 2010∼2014년에 이어 2018∼2022년에 칠레 정부를 이끌었다. 그는 지난 2012년 3월과 2019년 4월 등 두 차례 방한해 이명박·문재인 당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하는 등 한국과도 인연이 깊다.

김선영 기자 sun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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