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신당 합류 류호정 겨냥 “당 주류될 가능성 낮아”

  • 문화일보
  • 입력 2024-02-13 17:20
프린트

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류호정(왼쪽) 전 의원과 이준석 개혁신당 공동대표. 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공동대표가 신당에 합류한 류호정 전 의원을 겨냥해 "(젠더 관련 등) 류 전 의원의 주장이 개혁신당 내에서 주류가 될 가능성이 낮다"고 말했다. 다만 이 공동대표는 "개인 자격으로 (개혁신당에) 참여하는 것에 대해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약하다"고 덧붙였다. 그간 이 공동대표의 안티페미니즘 노선을 추종해온 지지층 일부에서 과거 페미니즘 관련 행보를 보여온 류 전 의원과의 결합에 반발하는 상황에서 나온 발언이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공동대표는 전날 CBS라디오에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합당과 관련해 ‘함께할 수 없는 사람에 대해서 한 달째 말했다고 했는데 그 부분은 어떻게 됐느냐’라는 질문에 대해 "우리 당원과 지지층이 우려하던 부분이 많이 해소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와 관련 이 공동대표는 "많은 분이 류 전 의원이 어떻게 왔느냐는 얘기를 한다"면서 "류 전 의원이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겠지만, 특히 젠더관이나 이런 것에 대해서 제가 동의하는 부분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공동대표는 "류 전 의원 주장들이 개혁신당 내에서 주류적인 생각이 될 수 있느냐에 대해서는 가능성이 낮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공동대표는 "제가 국민의힘에서 ‘내부 총질러’라는 비판받으면서 항변했던 것이 국민의힘이 다원주의적인 정당이 되어야 한다고 얘기했던 것"이라며 "개혁신당을 만들 때, 내가 다수가 될 필요는 없지만 내가 말할 공간은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저의 철학적 고민이 들어갔다"고 말했다.

‘비례대표 명단에 류 전 의원이 포함되는 것 아니냐’는 일부 지지자들의 우려에 대해서는 "류 전 의원은 이미 지역구(경기 성남분당갑) 출마 선언을 했다. 비례대표 명단에 류 전 의원의 생각이 혼입될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류 전 의원은 정의당을 탈당한 후 금태섭 전 의원의 새로운선택에 합류한 뒤 제3 지대 4개 정당이 통합한 개혁신당에 합류했다.

임정환 기자
임정환
주요뉴스
기사댓글
AD
count
AD
AD
AD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