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민간 퇴직인력 특허심사관 채용…심사기간 2개월로 단축

  • 문화일보
  • 입력 2024-02-1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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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특허청 2024년 특허청 주요 정책 추진계획 브리핑





특허청, 반도체 이어 이차전지 산업도 우선 심사
2024년 정책계획 브리핑… 핵심특허 선점 뒷받침



대전=김창희



반도체에 이어 이차전지 기술 분야에도 민간 퇴직인력 38명을 특허심사관 채용한다. 그동안 22개월 이상 소요됐던 이차전지 특허심사 착수 기간이 2개월로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

13일 특허청이 밝힌 올해 주요 정책 추진계획에 따르면 오는 19일부터 이차전지 특허 우선심사제도가 시행된다.

일반 평균 특허심사 기간이 16.1개월인 것에 비해 이차전지 분야는 특허가 급증하면서 22.9개월로 늘어난 상황이다.

특허청은 우선심사 제도를 도입해 빠르면 두 달 내 심사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달 말에는 이차전지 산업 분야 민간 퇴직 인력 38명을 특허심사관으로 채용하기 위한 공고도 낸다. 빠르면 오는 5월께 채용 절차를 마무리해 이들을 심사에 투입할 수 있을 것으로 특허청은 기대하고 있다.

오는 26일부터는 이차전지 전담심판부를 지정·운영해 심사뿐만 아니라 심판까지 패키지 지원체계를 확대한다.

전담심판부는 박사 등 전공자, 첨단기술 분야 심사·심판 고경력자로 구성해 첨단기술 사건을 전담 처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전담심판부가 확대되면 국가 첨단기술 분야의 특허분쟁을 신속·정확하게 해결해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 진출 기업에 대한 빈틈없는 지식재산 지원체계를 구축해 수출경쟁력도 높인다.

개별국가 지원의 해외지식재산센터(IP-DESK)를 광역형 해외 IP 센터로 개편해 지원국을 11개국에서 40개국으로 대폭 확대한다.

해외 현지 지식재산권 단속기관과 협력도 단계적으로 아세안 국가 전체로 확장해 지식재산 보호의 사각지대를 해소할 방침이다.

김시형 특허청장 직무대리는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에서 지식재산은 우리의 첨단기술과 기업을 위한 든든한 방패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특허청은 지식재산의 주무부처로서, 우리 국민과 기업에 빠르고 정확한 심사·심판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지식재산 빅데이터로 첨단기술의 해외유출을 막고,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여 수출드라이브를 가속화함으로써 우리나라의 글로벌 선도국가 도약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김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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