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에 선수·시민 위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빙상의 도시’ 될 것”[로컬인사이드]

  • 문화일보
  • 입력 2024-02-27 08:58
  • 업데이트 2024-02-2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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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컬인사이드

유치전 뛰어든 강수현 시장
GTX-C 연장 등 접근성 강점
체육회, 4~5월중에 부지 결정


양주 = 김현수 기자 khs93@munhwa.com

“경기 양주시는 국제스피드스케이트장 유치를 통해 대한민국 빙상의 중심 도시로 거듭날 것입니다.”

강수현(사진) 양주시장은 27일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새로 보금자리를 트게 될 국제스피드스케이트장의 유치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국제스피드스케이트장은 지난 1971년 태릉선수촌 뒤편에 건립됐지만, 인근에 있는 조선왕릉이 200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면서 왕릉 복원에 따라 이전이 불가피하게 됐다. 이에 따라 대한체육회는 부지선정위원회를 통해 기존 국제스케이트장을 대체할 신규 스케이트장 설립 부지를 오는 4∼5월 중 결정할 계획이다. 양주시는 지난 8일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대체시설 건립 부지선정 신청서를 대한체육회에 방문 접수했다.

강 시장은 “국제스케이트장이 건립되면 대회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스포츠 문화의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며 “양주시에 새로 건립될 국제스케이트장을 어느 타 스케이트장보다 우수한 성능을 갖추도록 해 빙상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나리농원 내 부지는 각종 도시기반시설이 이미 갖춰져 있어 즉시 착공이 가능하다. 경제성 측면에서 타 지자체보다 월등하기에 유치전에 뛰어들었다”며 “해당 시설은 선수들과 일반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생활체육시설과 상업시설이 결합한 형태로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주시는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해 광사동 나리농원 3만3000평(약 10만㎡)을 유력 후보지로 지목했다. 해당 부지는 GTX-C 노선 연장,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개통, 전철 7호선 연장 예정 등 뛰어난 교통 접근성과 대규모 부지를 확보한 만큼 뛰어난 확장성으로 시설 유치의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양주시는 강 시장을 비롯해 정성호 의원 등을 공동위원장으로 총 400명이 참여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며 양주시의 강력한 유치 의지를 선보이고 있다. 추진위는 이달부터 20만 시민 서명운동에 돌입해 현재 13만 명이 넘는 시민이 동참한 상태다.
김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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