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투’ 야마모토… 첫 시범경기 2이닝 무실점

  • 문화일보
  • 입력 2024-02-2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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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LA 다저스의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29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MLB 시범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2회 말 마운드에서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AP 뉴시스



4342억원 MLB투수 역대 최고
텍사스戰 선발등판 화려한 신고
직구 최고 구속 154.5㎞ 찍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가 ‘슈퍼 듀오’ 오타니 쇼헤이(30)와 야마모토 요시노부(26)의 성공적인 데뷔전에 절로 미소를 짓고 있다. 다저스는 지난겨울 MLB 슈퍼스타 오타니에 이어 일본프로야구 최고의 투수 야마모토를 품에 안았다. 이 둘에게 투자한 돈만 10억 달러(약 1조3360억 원)가 넘는다.

29일 오전(한국시간) MLB닷컴은 메인 화면에 야마모토의 시범경기 첫 등판 소식을 대문짝만하게 다뤘다. 야마모토는 이날 텍사스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MLB 시범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2이닝 1안타 무실점의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야마모토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인 텍사스의 강타선을 상대로 시원시원한 피칭을 펼쳤다. 6명의 타자에게 19개의 공을 던졌고, 삼진은 3개나 뺏어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96마일(154.5㎞)을 찍었다. MLB닷컴은 “완벽한 봄 데뷔전”이라면서 “야마모토가 왜 올겨울 자유계약선수(FA) 선수 중 가장 많은 금액을 받았는지를 살짝 보여줬다”고 전했다.

야마모토는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최우수선수(MVP) 2회, 최고 투수상인 사와무라상 수상 3회, 트리플크라운(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 3회 경력에 빛나는 일본 대표 투수다. 야마모토는 지난해 12월 다저스와 12년 3억2500만 달러(4342억 원)에 계약하며 역대 MLB 투수 계약 총액 신기록을 새로 썼다.

전날 경기에선 MLB ‘최고 스타’ 오타니가 시원한 홈런포로 다저스 이적 신고를 했다. MLB 역대 최고액인 10년 7억 달러(9349억 원)에 계약한 오타니는 28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시범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올해 첫 시범경기. 오타니는 5회 2사 2루에서 투런포를 날렸다. 오타니는 작년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 여파로 이적 첫 시즌엔 타자로만 나선다.

야마모토와 오타니는 곧 서울에서 볼 수 있다. 오는 3월 2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메이저리그 공식 개막전에서 선발 투수와 지명타자로 나설 예정이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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